2025.06.29 (일)
용인시는 31일 용인지역에 산사태주의보를 발표하고 안전에 주의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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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여름이 오며 에어컨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실내가 서늘해질수록 '냉방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병은 더운 여름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지속되는 냉방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한다. 보통 여름에도 감염을 일으키는 감기 바이러스나 냉방기의 오염으로 인한 감염, 제대로 되지 않은 환기가 원인이다. 냉방병에 걸리면 두통, 목 통증, 콧물, 재채기, 코막힘, 피로,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냉방병은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게서 그 증상이 더 심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가슴의 답답함, 관절의 통증,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 대부분 냉방병은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시간이 지나면 감기가 호전되며 낫는다.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냉방상태에 오래 방치될 경우에는 기침과 고열을 동반하며 심하면 폐렴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냉방병에 걸릴 수 있는 환경을 자주 관리해주며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냉방기의 오염으로 인한 감염
【 청년일보 】 최근 20~30대 청년층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청년층의 우울 및 불안 증상 경험률은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으며, 최근 몇 년간 정신과 진료 인원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정신과를 찾는 것은 청년들에게 '멀고도 어려운 선택'으로 남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우울증 환자 중 20대 비율은 약 19.0%로 가장 높았으며, 불안장애 환자는 최근 5년간 8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우울증 진료 인원이 2017년 대비 157.9%나 늘어나는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실제 정신과를 찾는 청년은 유병률에 비해 적은 편이며, 상당수가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 청년들이 정신과 진료를 기피하는 이유는 단순히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다. 비용 부담, 진단 기록에 대한 불안감, 사회적 낙인, 낮은 의료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증상이 있어도 정신과까지 가는 건 어렵다", "약을 처방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반응이 다수였으며, 청년층이 정신과를 '인생의 마지막 수단'처럼 여기는 경향이 여전하다는
【 청년일보 】 감기에 걸리면 우울해지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는 이상하게 배탈이나 염증 반응이 쉽게 나타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과거에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치부되던 이러한 현상들이, 이제는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시대가 왔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신경면역학(Neuroimmunology) 이다. 신경면역학은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을 다루는 융합 분야다. 과거에는 이 두 시스템이 서로 무관하게 작동한다고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스, 감정, 뇌의 활동이 면역 반응에 영향을 주고, 반대로 염증 반응이나 면역세포의 활성도 뇌 기능과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표적인 예는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HPA axis)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고, 이는 면역 기능을 억제한다. 반대로 만성 염증은 우울감, 불안, 인지 저하 등의 뇌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심리적인 현상이 아닌,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뇌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결과다. 최근에는 이러한 신경–면역 연결이 신경발달장애,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의 이해와 치료에도 중요한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 시스템 중에는 건강검진이 있다. 대부분이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국가 건강검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도 별도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여 체계화되어 있는 곳이 많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게 된다. 20대의 경우는 어떠할까? 중장년층인 40~50대는 건강에 관심을 가지며 관리하는 나이이다. 하지만 20대는 아직 나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질병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젊은 연령층은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가 적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수검률(건강검진 대상자 중에서 실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의 비율)이 다른 연령대는 80%를 웃도는 반면, 20-29세는 68.9%의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현대에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이 젊은 나이에 일찍 생기며 건강을 위협한다. 예로,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이 일찍부터 발병하고 있다. 이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신체계측과 기본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최근 20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 청년일보 】 지구 온난화와 대기오염이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자동차 산업 또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과거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는 편리함과 속도를 제공했지만, 동시에 막대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유발의 주범이 되어왔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목표로 하는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13%가 교통 부문에서 발생하며 이 중 대부분을 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미세먼지 농도는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며 친환경 차량이 곧 도시의 공기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포함) 등록대수는 약 190만 대를 돌파하며 전체 차량의 약 8%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불과 5년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소비자 인식 변화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술 진보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다. 친환경 차량 중에서도 전기차(EV)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 청년일보 】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통령 직선제 시행 이후 역대 최다 득표(1천728만7천513표)를 올리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의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불법적인 12.3 비상 계엄 사태로 촉발된 이번 대선을 통해 출범한 새로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도 높다. 특히, 고물가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경제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고, 민생을 조속히 회복해달라는 고통 섞인 아우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대통령 역시 지난 4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 선서식에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취임 직후 '비상경제점검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추가경정예산 등을 신속하게 논의하기 시작했다. 또한 19일 G7 정상회담 확대 세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이 강조한 주제도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 안보·핵심 광물 공급망이었다. 실제 한국의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각에서는 IMF 이후 최대 위기라는 평가도 나오는 지경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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