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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사회적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 톡톡

소셜캠퍼스온 통해 울산, 50개 입주 기업의 성장 지원

 

【 청년일보】 복권기금은 16일 소셜캠퍼스 온 울산에 입주한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9년 8월에 개소한 소셜캠퍼스 온 울산은 울산·경남 권역 내의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성장지원센터다.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소셜캠퍼스 온(溫)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 기업의 육성과 창업 지원을 위하여 만든 곳이다.

 

2017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0개소, 500여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올해는 약 30억 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돼 사회적기업의 공간 제공과 상호 교류를 지원한다.

 

전국에서 7번째로 오픈한 소셜캠퍼스 온 울산은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 발굴 및 나눔 활동,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서비스 고도화 지원 및 신사업 개발, 지역주민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미션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 공공기관인 울산항만공사도 예산을 지원하며 지역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사례로 올 초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울산 의료진들을 위해 음식업을 운영하는 4개의 입주기업이 협업해 도시락을 후원했다. 이 일을 계기로 올 연말에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친환경 용기 컵밥’ 개발까지 확대되는 협업 모델이 구축됐다.

 

소독수 만드는 기업과 마스크 제작기업이 함께 해 다문화가정 100가구에 코로나19 초창기 관련 물품을 지원한 사례도 있었다.

 

선한푸드앤컬처 빈정은 대표 “복권기금 덕분에 소셜캠퍼스 온에 입주해 사회적 가치를 담은 먹거리 제품을 개발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도 하게 됐다“며 ”지원이 아깝지 않도록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한기술 손은형 대표는 "창업 당시 연구개발 필요성을 많이 느꼈는데 소셜캠퍼스 온 울산이 생겨 입주하고 부서를 만들면서 해당 분야 선도를 꿈꿀 수 있게 됐다"며 "가끔 직원들과 회식 후 복권을 구매해 선물을 주곤 하는데 우리 회사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 복권기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 판매액의 약 42%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은 사회적 기업 지원과 같은 국가의 경제를 단단하게 만드는 일에도 사용되고 있다"며 "복권을 구입하면 당첨의 희망으로 한 주를 즐겁게 보낼 수 있고, 안되더라도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기 때문에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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