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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정치권 주요이슈]'尹게이트' vs '몸통은 李' 대장동 공방 격화..."구로공단 40년전과 같다" 심상정, 노동현실 질타 外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 최근 거리두기 방침과 관련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아울러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흥·사치 행동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당에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대선 공식 선거운동 레이스에서 대장동 문제로 여야가 격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당 이재명 후보측은 '윤석열 게이트'를 주장하고 역습을 노린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측은 '이재명 몸통 의혹'으로 맞불을 놓은 상태다. 

 

◆"거리두기 고심 끝 결정"...문대통령 "상황따라 유연하게 조정"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거리두기 방침과 관련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사람마다 처한 입장에 따라 판단이 다르다"고 평가.

이어 "방역전문가는 오미크론이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 연장'에 불만이 크다"는 현실을 언급. 

 

문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당국의 방역지침 완화 조치가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연일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과 맞물려 이목이 집중.

 

◆與,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대선 앞두고 '사치·유흥 금지' 공문 발송

 

대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비상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기강 단속 차원에서 '유흥·사치 행동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당에 발송.

 

최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광재·박재호 의원이 부산에서 골프를 친 것이 뒤늦게 알려져 경고 조치를 받은 데 따른 연장선상으로 풀이.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대위는 최근 각 시도당에 '선대위 비상 체제 운영 지침'을 발송. 여기에는 "전 당원의 품격 있는 선거 운동을 위한 지침"을 포함했는데, 기존 기강 잡기 차원에서 몇 차례 공지했던 '실언·실화 주의' '방역수칙과 거리두기 위반 금지' 외에 '유흥·사치 행동 엄격 금지'를 추가.

선대위는 이러한 지침을 위반할 경우 곧장 직책을 박탈하는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실시하겠다고도 명시. 

 

◆대장동 전선 공방 격화... '尹게이트' vs '몸통은 李'

 

중반전에 접어든 대선 공식 선거운동 레이스서 다시 '대장동 전선'의 공방이 격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새로 공개된 녹취록과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등으로 '윤석열 게이트'를 주장하며 역습을 시도하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도 이에 질세라 '이재명 몸통 의혹'으로 맞포격을 개시하면서 정면 충돌.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의 주역이 바로 윤석열 중수2과장인 게 드러났다"면서 "대장동을 앞으로는 '윤석열 게이트'라고 불러야 될 것 같다"고 언급. 

 

반면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사람, 유동규 본부장을 앉힌 인사권자, 최종 의사결정권자 모두 동일인이다. 그래서 이 후보가 국민적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이다. 유동규 본부장이 700억 원을 받는데 더 큰 금액인 1천200억 원을 챙길 사람으로 누가 남아 있단 말인가"라며 조목조목 반박. 

 

그는 "여러 녹취록과 공개된 경위를 반추해 보면 김만배 씨와 남욱 씨 일당이 누구를 보호하려는 하는지 충분히 짐작된다. 이재명 후보를 돕고자 하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며 '몸통 의혹'에 초점. 

 

◆"가계부채 최고 위험 수위"...심상정 "기축통화 논쟁 허황"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언급으로 촉발된 '기축통화국' 논란에 대해 "더는 근거도 불투명한 기축통화 논쟁을 그만두고 국민들의 빚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정치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

 

심 후보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전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우리가 기축통화국이 아니니 국가부채를 많이 늘릴 수 없고 국채발행도 제한된다는 식의 논쟁이 오갔다"면서 "코로나 재난이 3년 차에 접어들고, 정부 방침을 따랐던 수백만 자영업자의 손실보상도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벌써 재정지출을 제한하는 투의 후보 발언들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

 

그는 "마치 일부 대선후보들은 기축통화국의 부채비율과 비 기축통화국의 부채비율이 결정적으로 달라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가 적정 부채비율인지 정해진 바는 전혀 없다"면서 "각국의 사정에 따라 편차가 크고 어떤 적정 기준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

 

◆대선 재외투표 모레 개시...115개국서 투표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내달 23~28일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

 

선관위가 집계한 해외선거인명부 확정 선거인 수는 22만6천162명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전쟁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현지 사정에 따라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한 상태.

선관위는 재외선거인에게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 

 

 

◆"구로공단 노동현실 질타"...심상정 "40년전과 불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4일 장시간 노동, 철야 근무가 이어지는 현실을 질타.

 

심 후보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유세에서 "40년 전 제 청춘, 제 '리즈 시절(찬란했던 시기)'을 구로공단에서 보냈다"며 "지금은 봉제·전자회사 노동자들이 디지털 노동자로 바뀌었지만 장시간 노동, 철야 노동, 저임금은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 구로공단은 1980년 심 후보가 노동운동을 시작한 곳. 

 

심 후보는 구로공단 유세에서 배달 노동자로부터 받은 '붕어빵 모자'를 쓰고 선거운동을 진행. 전태일 열사가 저임금에 허덕이는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줬던 정신을 따르자는 취지.

 

◆尹측 "安 문자 메시지 못 받아" vs 安측 "기록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부터 단일화 제안 철회에 관한 문자 메시지를 직접 받지 못했다고 윤 후보 측 관계자가 공개.

 

안 후보가 전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더이상 답변을 기다리거나 실무자 간 대화를 지금 시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윤 후보에게 기자회견 내용을 미리 알렸다는 이날 안 후보 측 주장에 대한 반박. 안 후보측은 "명확한 기록이 남아있다"며 윤 후보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반박.

 

윤 후보 측은 안 후보가 통화에서 '실무자를 한 사람 지정해달라'는 윤 후보의 요청에 '생각해보겠다'고 말하고서 별다른 추가 연락 없이 회견을 열어 일방적으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고 주장.

 

◆"붕괴참사 자본 탐욕 때문...김재연 "재벌 통제 안한 양당 책임"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붕괴 참사가 연이어 발생한 이유는 자본의 탐욕 때문이다"며 "재벌 대기업을 통제하지 않고 굽실거리고 달래기만 한 기득권 양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언급.

 

김 후보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이같이 비판.

 

그는 "참사 한 달 반이 지났음에도 인근의 상인들은 장사도 못하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도 제대로 덜어 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기득권 양당을 심판할 때가 됐다"고 강조. 

 

◆"우크라이나 주권 존중돼야"...문대통령 "평화해결 노력 동참"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지역의 분리독립을 선포하고 해당 지역에 러시아군을 투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

 

그는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

 

문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 제재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이준석 '배신자' 발언에"...安측 원색비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양측의 단일화 물밑 대화 과정에서 '삼국지'에서 관우를 배반한 미방·부사인, 장비를 죽인 범강·장달 이야기를 꺼내며 안 후보 측에서 배신행위를 한 인사들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 

 

안 후보 측은 "이 대표는 해당 인사가 누군지 즉각 밝혀라"라며 '항문기·배설' 등 표현으로 이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해당 논평 전문을 올리면서 "국민의당 논평인데 막말 쩌네요"라고 재반박. 그는 "명예훼손 운운 협박하실 생각 말고 국민의당 내부 인사들에게 확인이나 하시고 다시 이야기하라"며 "그리고 '꿀 먹은 벙어리'라니 장애에 대한 비하가 일상화 되어있다"고 부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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