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들 업체의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 26일 네이버와 카카오에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과 다음 쇼핑하우는 티몬과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 중단했다"며 "상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면 티몬, 위메프와 협의를 거쳐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위메프와 티몬은 최근까지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지난 24일부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모티콘숍, 카카오뮤직, 멜론 등이 제공한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쇼핑하우에서 판매자 및 소비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위메프와 티몬 판매 상품 노출 및 관련 결제 수단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프로그램 이수와 2천4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공범 A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오씨는 마약 동종 범죄로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신고로 수사가 시작되자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범행 경위가 좋지 않고 죄질과 수법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오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약 1년간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89차례에 걸쳐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천242정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도 받았다. 그는 자신의 필로폰 투약을 신고하려는 A씨를 막기 위해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수거나 이 과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설탕과 고추장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37개 품목 중 24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13개 품목은 하락해 평균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이 오른 24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5%로 그중 가격 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은 설탕(17.8%), 고추장(10.2%), 기저귀(8.7%), 맛김(7.1%), 맥주(5.8%)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9%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백설 자일로스하얀설탕(CJ제일제당)’이 18.2% 상승률로 가장 높았으며, ‘백설 하얀설탕(CJ제일제당)’이 17.8%, ‘양반 좋은 원초에 그윽하고 향긋한 들기름김&올리브김(동원F&B)’15.5%,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대상)’12.6%,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대상)’12.2%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상승률 상위 10위 내에는 장류 제품이 4개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하락률이 높은 5개 품목은 분유(-14.0%), 햄(-8.6%), 식용유(
【 청년일보 】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0대 1에 육박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로,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지난 2007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기록은 지난달 8.02대 1에 비해 약 12배 높은 수치이며, 지난 2020년 11월의 128.22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수도권 청약 열기는 서울과 경기권에서 인기 단지의 분양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로또 청약' 단지가 다수 등장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26가구 모집에 2만8천869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천110.35대 1에 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성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 모집에 11만6천621명이 몰려 626.99대 1, 과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에 10만3천513명이 접수하며 228.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의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경쟁률이 163.95대 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 】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한 구속 여부가 26일 결정될 예정이다. 수원지검은 지난 23일 공갈 및 강요, 협박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수원지검 앞에 도착해 "성실히 수사받겠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후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별도 통로를 이용해 법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유튜버 구제역을 포함해 전국진, 카라큘라 등이 속한 일명 '사이버 레커 연합' 유튜버들이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와 관련 라이브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급기야 사이버 레커로 지목된 구제역 등 3명이 검찰에 익명 고발되면서 '쯔양 공갈' 사건 수사가 개시됐다. 쯔양 측도 구제역,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한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8주년을 맞아 영화 제작발표회에 완전체로 참석한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네 멤버는 내달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실황이 담긴 영화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영국 등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110여개국에서 상영된다. 아울러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가 직접 상영관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무대 인사도 준비됐다. 또 데뷔 8주년 당일인 내달 8일 팬덤 블링크(BLINK)를 대상으로 비공개 오프라인 팬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대학생 국제 개발 단체 유니브리더스와 국제청소년연합 IYF가 함께 주최하는 '2024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가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지난 25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유니브리더스는 코트디부아르, 폴란드 등 16개 국가의 해외 대학생들이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모잠비크, 파라과이 등 총 9개의 팀으로 나뉘어 각 나라별 다양한 의제를 다뤘다. 또한 지난 6일 개최한 발대식 및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23일 각국 장관들과의 미팅을 거쳐 최종 프로젝트 수정 및 완성에 힘을 기울였다. 본 시상식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팀은 '더블유 더블유 프로젝트(WW Project)'로 중아공 정부에서 새마을 운동을 벤치마킹한 '콰티코드로(kwa ti kodro)' 활동의 저조한 참여율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방기 주민들에게 쓰레기 봉투를 나눠주고 주민들이 쓰레기를 모아오면 상품을 주는 캠페인을 만들었으며, 모은 쓰레기를 이용해 '숯(charcoal)' 만들기, 벽돌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의 캠페인을 제작해 분리수거와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외에 지역
【 청년일보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KBS 추석대기획 특집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26일 KBS 등에 따르면 박진영의 30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 'KBS 레전드-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를 추석 특집으로 선보인다. 녹화는 내달 30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되며, 추석인 오는 9월 17일 전후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진영은 지난 1994년 데뷔 이래 '날 떠나지마', '청혼가', '허니', '그녀는 예뻤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8천원(4.36%) 오른 90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0만4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창립이래 최초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조원이 돌파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56% 늘어 2조1천38억원, 영업이익은 47.31% 늘어 6천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56% 증가한 1조1천5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45% 늘어 4천3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HD한국조선해양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만6천200원(8.81%)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0만2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조선 자회사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첫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SK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조선 자회사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첫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6조6천154억원, 영업이익은 428.7% 늘어난 3천764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41.1% 상회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필라테스가 체형교정·유연성 증진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도 환불을 받지 못하거나 폐업, 사업자 연락 두절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매년 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천487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662건, 2022년 804건, 지난해 1천21건 등으로 매년 피해가 증가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환급 거부,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계약 해지’ 관련이 91.4%(2천273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7.0%(174건)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 2천487건의 성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94.3%(2천34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8%(1천10건)로 가장 많았고, 20대 35.8%(886건), 40대 15.6%(38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자의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처리불능’ 사건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는데 필라테스 업체가 경영난, 내부공사, 강사 퇴사 등의 사유로 소비자에게 휴업을 통지한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폐업해 환급을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이 25일 국회 본회의 재의 표결에서 부결되며 자동 폐기됐다. 이는 지난 5월 2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거대 야당이 강행 처리한 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표결에서 폐기되는 수순이 반복된 것이다. 이번 무기명 투표 결과, 채상병특검법은 재석 의원 299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법안이 재의 요구로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 5월 2일 야당이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같은 달 28일 국회 재표결을 거쳐 최종 폐기됐다. 이후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당론 1호' 법안으로 채상병특검법을 재발의했고,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재의를 요구했으며, 이날 폐기된 법안은 수사 대상에 '윤 대통령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명 및 출국 과정에 대한 의혹' 등 강화된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채상병 사망 원인과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