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M&A) 추진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발란은 지난 11일 법원에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을 신청해 17일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발란은 지난해 기준 국내 1∼5위 회계법인에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주관사 선정 평가는 회생법원위원(CRO)과 자문변호사, 관리인(대표이사) 등 3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담당한다. 주관사 선정 후 M&A 추진 기간은 최대 6개월로,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매각은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해두고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란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허가는 조기 경영 정상화와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업의 정상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로마자 표기법 관련 규정에 맞지 않는 표기로 여권에 기재된 영문 이름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A양의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외교부장관을 상대로 낸 여권 로마자 성명 변경 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2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양의 부모는 지난 2023년 A양의 이름에 들어가는 '태'를 영문 'TA'로 기재해 여권을 신청했으나 관할 지자체장은 로마자표기법에 어긋난다며 'TAE'로 적힌 여권을 발급했다. 여권법 시행규칙은 '여권 명의인의 로마자 성명은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된 한글 성명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표기 방법에 따라 음절 단위로 음역에 맞게 표기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한글 이름이 외국식 이름과 음역이 일치할 경우에는 그 외국식 이름을 여권의 영문이름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A양의 부모는 여권 발급 다음 달 당초 신청한 'TARYN'으로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발급처인 수원시는 여권법 시행령에 따른 변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부모는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 청년일보 】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국내 패션 시장의 판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지난해 전통 패션 대기업들이 줄줄이 실적 하락을 겪은 반면, 가격 경쟁력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앞세운 패션 플랫폼 기업들은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브랜드'에서 '가성비'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 의류·신발 물가 상승세 지속…소비 심리 위축에 패션 소비 '빨간불'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 및 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14.34로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2021년 100.56, 2022년 103.71, 2023년 110.66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도 115를 넘겼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8일 공개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신발 소비지출 지수는 82로, 2019년(기준점 100) 대비 크게 낮아졌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85로 급감한 이후 회복세를 보
【 청년일보 】 올여름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냉감 의류'가 패션업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 시즌에 발맞춰,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착용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기능성 냉감 소재와 도심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고윤정과 함께 '냉감 의류' 시장 공략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F&F의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프레시벤트 여성 폴튼 트레이닝 반팔 아노락' 화보를 공개하며 냉감 의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윤정의 이번 디스커버리 트레이닝 셋업 스타일은 올여름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고윤정이 화보 속에서 착용한 제품 '프레시벤트 여성 폴튼 트레이닝 반팔 아노락'은 캐주얼부터 고프코어 감성까지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밑단 스트링으로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가다. 앞서 디스커버리는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동일 제품 화보도 공개하며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냉감 라인업을 제시했다. ◆ 네파,
【 청년일보 】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이하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5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본 캠페인은 장애로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산하 및 협력 기관 소속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가 직접 참가자와의 상담을 거쳐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9년 본 캠페인을 처음 선보인 뒤 지금까지 6년간 약 3천800명의 장애인에게 1만6천여벌의 리폼 의류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기부금 1억1천만원을 전달하고,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400명에게 리폼 의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통해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자사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사업은 보조공학사와 수선사의 개별 면담을 통해 옷을 수선하는 만큼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올해로 7년째 실시하는 본사업을 통해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분들의 의복 생활을
【 청년일보 】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이 대만을 방문해 '형지글로벌'의 현지 유통사 및 섬유 소재 전문 기업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최병오 회장은 지난 17일 형지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대만 유통 협력사인 '킹본'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까스텔바작 제품이 입점된 골프장 프로샵을 직접 방문해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살폈다. 킹본은 대만의 패션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까스텔바작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사다. 형지글로벌은 지난 2018년 킹본과 계약을 맺고 소고백화점, 한신백화점과 같은 대만 대표 백화점에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입점시켰다. 현재 킹본을 통해 대만 내 백화점 8곳, 아울렛 3곳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 및 골프장 프로샵 등으로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형지글로벌로 사명 변경 이후 첫 교류를 가진 양사는 앞으로도 대만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대만 현지 섬유 소재 전문 기업인 '레아레아 엔터프라이즈 그룹(이하 레아그룹)'을 찾았다. 레아그룹은 의류 및 산업 전반의 다양한 섬유 소재 및
【 청년일보 】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스토어'에서 열리는 쿠팡 '2025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행사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메가뷰티쇼는 쿠팡이 1년에 세 번 진행하는 대규모 뷰티 축제로, 쿠팡 뷰티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 베스트셀러 제품을 대규모 할인과 혜택으로 선보인다. 닥터지는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서 각질 제거, 보습 관리, 자외선 차단을 의미하는 '각.보.자' 카테고리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에 참여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쿠팡 젤·크림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대표 선케어 및 각질 케어 제품인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브라이트닝 필링 젤은 지난해 쿠팡 뷰티 어워즈 BEST에 선정된 바 있다. 닥터지 부스에서는 쿠팡 인기 제품인 그린 딥 포어 클렌징 밤,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 등 각질 및 보습 관리를 위한 닥터지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닥터지의 피부과학 전문성을 활용한 '비밀용지 샘플·본품 랜덤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수분 진정
【 청년일보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신메뉴 '콰삭킹'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를 진행하고 인기 메뉴 5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bhc는 신개념 후라이드 치킨 '콰삭킹' 출시를 기념해 신메뉴를 포함한 인기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이번 라이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콰삭킹'은 출시 5주만에 6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가 라이브는 18일 저녁 7시부터 약 80분 동안 방송되며, 인기 쇼호스트 김주승과 김은영이 진행을 맡는다. '콰삭한 식감과 중독적인 맛'으로 무장한 콰삭킹의 매력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실시간 구매 혜택을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방송 시간 내에 교환권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bhc 금액권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콰삭킹'+콜라(1.25L), '콰삭킹'+분모자 로제 떡볶이+콜라(1.25L) 모바일 교환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인기 메뉴인 '뿌링클'+콜라(1.25L), '후라이드반 양념반'+콜라(1.25L), '골드킹 콤보'+콜라(1.25L) 교환권
【 청년일보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는 오는 19일 서울 트렌드의 중심 성수동에 '딥티크 성수 부티크'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국내 두 번째 단독 매장이다. 딥티크 성수 부티크는 동화 '잭과 콩나무'에서 영감 받아 꾸며졌다. 외관은 '잭과 콩나무'를 연상시키는 콩줄기 하나가 매장 내부로부터 뻗어 나와 벽을 타고 올라가는 형상을 연출하고 있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중심에 프랑스 세공 장인이 작업한 거대한 콩나무 장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콩나무 아래에는 딥티크 향수 컬렉션을 전시한 목재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다. 각 선반 코너에는 향초 컬렉션부터 트레이, 캔들 홀더 등의 데코레이션 컬렉션, 바디케어 및 향수 등 딥티크의 전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아티스트 쥴리 세르의 식물도감으로 장식된 방에서는 부티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선물 포장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죽 백택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엠보싱 서비스와 선물의 품격을 높여줄 실크 페이퍼 랩핑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딥티크는 성수 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전 구매 고객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매주 금요일마다 BBQ앱을 통해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를 주문하면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 BBQ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쿠폰이 자동 발행되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타 할인 쿠폰 또는 기프티콘과 중복 사용은 불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모임, 나들이가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외식도 함께 늘어나는 4월, BBQ의 치킨 메뉴를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매달 '블랙 프라이드 데이'에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더욱 실속 있는 할인과 혜택들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의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이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주최 측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과 호텔 827의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으로 '202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로 iF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 X 호텔827'은 친환경 데님 소재와 업사이클링 포장재를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매일 부담 없이 피부에 밀착해서 완벽한 핏을 선사하는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과 호텔 827 특유의 여유로운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해낸 결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의 안전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클린 뷰티 디자인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은 '제16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는 '뉴 뷰티(New Beauty)' 비즈니스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한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이다. 2000년대 초반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국내를 넘어 미국과 일본의 대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해 새롭게 출범한다. 올해 브랜드 챌린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인 라네즈, 에스트라, 일리윤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는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가치인 '뉴 뷰티'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브랜드의 성장 전략을 고민하며 뷰티 산업 관련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3인이 팀을 이뤄 지원서 및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6~7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은 8월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대상 1개 팀에는 1천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5백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3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미국과 일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총 4개 팀(미국 2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