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줄이는 등 사실상 가격 인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전날부터 간장순살·레드순살 등 기존 순살치킨 4종의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약 30% 줄였다. 여기에 새롭게 출시한 마라레드순살, 허니갈릭순살 등 10종은 처음부터 500g 기준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또 기존에는 닭다리살만 사용하던 조리 방식을 바꿔, 닭가슴살을 함께 혼합해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즙이 많고 부드러워 소비자가 선호하는 닭다리살 대신 단가가 낮은 닭가슴살을 섞고 전체 중량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리법에도 변화가 있다. 교촌치킨은 그간 소스를 일일이 붓으로 발라내는 방식을 고수해왔지만, 간장순살 등 일부 메뉴는 양념을 버무리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맹점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316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8분께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으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된 지 7일만이다. 이들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3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18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풀려났다. 이후 우리 기업 측이 마련한 일반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약 6시간을 달려 430㎞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했다. 스튜어트 구금시설에서 석방된 여성 근로자들이 탄 버스 1대도 이에 앞서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을 태운 버스는 애틀랜타 공항 화물 청사로 이동, 전날부터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전세기 부근에 정차했다. 이들은 미국 측과 사전에 약속한 대로 이들은 구금 시설을 나서 수갑 등 신체적 구속 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번에 구금된 한국인은 총 317명(남성 307명·여성 10명)으로 이 중 1명은 '자진
 
								【 청년일보 】 샘표가 충북 제천에 대규모 신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통을 넘어 미생물 발효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소재 사업까지 확장, 'K-소스'라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국내 유일의 발효 전문 연구소를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샘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통 장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샘표는 오는 2028년까지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8만1천㎡ 규모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주요 제품 생산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미생물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샘표는 앞서 지난 2013년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 전문 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하고, 매출의 4~5%를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왔다. 전체 임직원의 20% 이상이 연구 인력이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품과 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계 평균 대비 독보적인 수준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기술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장기적인 전략 하에 진
 
								【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는 '버디 감사 이벤트'가 다채로운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2주차에 접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는 18일까지 블렌디드와 프라푸치노 음료 구매 시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 커피를 1+1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즉시 제공하고, 온라인 스토어에서 텀블러 구매 시에는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이벤트를 이어간다. 이번 버디 감사 이벤트는 적은 수의 적립 별만으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음료, 푸드, MD 할인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다양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중 별 3개로 교환 가능한 '음료 할인 쿠폰'이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월 한 달간 모든 제조 음료로 사용이 확대된 '원 모어 커피' 쿠폰도 전월 대비 사용량이 약 50% 이상 늘어났다. 원 모어 커피 쿠폰을 사용하기 위한 재방문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원 모어 커피 쿠폰의 이용 고객의 80%가 오후 1시 이후 쿠폰을 사용했고,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1/2 디카페인 카페 아
 
								【 청년일보 】 KGC인삼공사는 홍삼이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인 PCSK9 발현을 억제해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춘다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홍삼이 지질 수치를 낮추고 고지혈증 및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으나, 그 분자적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 R&D 제품화연구소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자연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고지혈증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 상승,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 감소,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한 상태를 뜻한다.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 요인이기 때문에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다.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C) 증가는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PCSK9가 관여한다. PCSK9은 LDL-C를 제거하는 수용체를 분해해 혈중 LDL-C 수치를 높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치료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고지혈증의 치료제 중 일부 1차
 
								【 청년일보 】 대상 청정원은 다양한 요리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 '담백한 올라운드햄'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담백한 올라운드햄'은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치즈' 2종으로 구성했다. '올라운드'라는 이름 그대로, 일상 속 다양한 메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백한 올라운드햄' 2종은 현재 대상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을 비롯해, 청정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양승철 대상 신선마케팅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반찬부터 간식, 안주까지 다양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만능템인 만큼 집밥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까지 제대로 갖춘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리온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국 문화 열풍 속 오리온의 대표 인기 제품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통해 옛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글날 한정판 2종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 왕실 기록물 속 옛한글 서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래밥에는 1459년 간행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언해본이 실려있는 '월인석보' 속 네모반듯한 판본체를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초코송이에는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 태어난 조선시대 마지막 적통 공주인 덕온공주가 필사한 '자경전기'의 단아하고 부드러운 친필 서체를 활용해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한다. 오리온 공식 사회관계망에 친구를 소환해 한정판 출시 소식을 알리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 초코송이를 제공한다. 한글날 한정판 제품은 주요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한글 창제 초기부터 조선 후기 친
 
								【 청년일보 】 풀무원식품은 비법 기름으로 불맛과 풍미를 극대화한 실온 짜장 소스 8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짜장을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짜장 소스에 주력해 친숙한 정통 짜장부터 토마토, 땅콩·참깨를 넣은 특색 있는 메뉴까지 다채로운 짜장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제품은 직화짜장, 비프유니짜장, 고추짜장, 오징어맛불짜장, 어니언갈릭짜장, 라구짜장, 지마장짜장, 우리아이 소고기짜장 8종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짜장을 즐기실 수 있도록 ‘비법 기름’과 국내산 생야채를 활용해 맛과 신선함을 동시에 잡았다"며 "앞으로도 맛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실온 간편식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건강 음료 시장에서 '제로 투 맥스(Zero to Max)'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출시된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은 남양유업 가공유 제품군에서 처음으로 설탕 첨가 제로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이다. 원유 유래 당 외에는 설탕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을 5g, 칼로리를 65kcal로 낮췄으며, 120mL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초코에몽 본연의 진한 초코 맛은 살리면서도 아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믹스·식물성 음료·발효유에서도 '제로' 제품군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로 슈가는 스테비아를 활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대체 감미료를 쓴 '과수원 제로슈가', 무가당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설탕 첨가 제로는 원유 유래 유당 외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맥스' 전략은 영양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양유업은 한 병(350mL)에 단백질 43g을 담은 '테이크핏 몬스터' 시리즈(초코바나나·고소한맛)를 앞세워 초고단백 시장을 공략 중이다. 단백질 함량이 국내 시판 제품 가운데 최고 수
 
								【 청년일보 】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의 세계 최대 시상식인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제11회 후보자 추천 및 접수를 지난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러쉬 프라이즈는 2012년 출범 이후 과학적 대체 연구와 캠페인을 지원하며 동물실험 종식과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개발, 교육 홍보에 앞장서 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생물학, 분자 경로 연구, 오가노이드 및 장기 칩(organ-on-a-chip)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는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를 위한 전략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미국 FDA는 2025년 4월 전임상 안전성·독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는 역사적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유럽위원회는 내년 1분기까지 화학물질 안전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영국 정부 역시 올해 대체 연구 개발 및 적용을 촉진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열린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학술대회'에서는 특별히 러쉬 프라이즈 세션이 마련돼 AI 및 컴퓨팅 기반 영국의 신진 연구자상 수상
 
								【 청년일보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는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여행 패키지 '피아노홀릭'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내달 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피아노홀릭'은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현지 공연을 엄선해 포함한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편히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모아 담았다고 놀유니버스 측은 설명했다. 첫 무대는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단독공연이다. 이어 조성진이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호흡을 맞추며 유럽의 명문 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공연 모두 신년음악회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황금홀에서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이 이탈리아 로마 대표 공연장 산타 세칠리아 홀에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할슈타트·잘츠부르크를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유럽 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벨베데레 궁전', 로마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콜로세움' 등 역사적 명소 투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과 현지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됐다"며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 장기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며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니 3천3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본시장의 핵심 심장인 금융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선 만큼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