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최대 20억 달러(2조7천억원)를 투자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앤스로픽에 5억 달러를 우선 투자했으며, 이후 추가로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미 올해 초 앤스로픽에 5억5천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이번 투자는 지난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앤스로픽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과는 별개다.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초기 투자금으로 12억5천만달러를 제공하고, 향후 일정 조건에 따라 최대 40억달러까지 투자액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이번 투자로 AI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앤스로픽은 작년 11월 말 챗GPT를 공개해 전 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오픈AI에서 갈라져 나온 업체다. 오픈AI 창립자 그룹의 일원이었던 대니엘라 애머데이,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에 설립했다. 챗GPT와 경쟁하는 챗봇 '클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AI가 도덕적 가치를 고수하도록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 청년일보 】가을 일교차가 커지면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등학생 환자가 1주새 58%나 늘어 유행기준의 8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2주(10월 15~21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18.8명으로 21.3% 증가했다. 의사환자 분율은 39주(10월 25~31일) 20.8명을 기록한 뒤 40주 14.6명, 41주 15.5명으로 주춤했지만 42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42주 의사환자 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50.4명으로 직전주 31.9명보다 58.0%나 늘었다. 2023~2024년 절기 유행기준인 6.5명의 7.8배 수준이었다. 13~18세 의사환자 분율 역시 41주 30.6명에서 42주 39.9명으로 30.4%나 늘었다.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독감 유행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 당국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 중이다.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신규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한데, 동시 접종
【 청년일보 】동양생명(대표이사 저우궈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창신동에 위치한 종로 사옥에서 임직원 대상 굿볼메소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굿볼메소드는 생체조직과 유사한 탄력과 탄성을 가진 굿볼을 이용한 스트레칭을 통해 누구나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운동이다. 동양생명은 점심시간 또는 퇴근시간을 이용해 임직원들이 건강관리나 자기개발을 하며 심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헬스케어나 취미 혹은 여가 등 다양한 테마에 대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도 이런 취지의 일환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90분 동안 몸상태 체크부터 어깨 관리 및 거북목 교정 그리고 허리와 골반 관리 등 다양한 굿볼 메소드 실습에 참여했다. 특히 평소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굿볼 메소드를 통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론 강의와 함께 질의 응답 시간도 가져 참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점심 시간이나 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건강관리나 자기개발을 할 수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직원들이 인기가 많다”며, “이번 클래스도 편안한 스트레칭을 통해 잠시마나 지친 몸과 마음
【 청년일보 】 보험연구원, 한국보험학회, 한국재무학회, 한국금융학회, 자본시장연구원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현실과 문제점에 대한 논의를 위한 공동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2차 인공지능 국제표준화기구 총회에서 소방설계분야 인공지능 적용 프로세스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화재보험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소방설계분야 AI 적용’ 연구 성과를 국제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건물도면에 소방설비를 최적화하하면서 설계하는 conceptual process를 표준 사례로 제시했다. 앞으로 이 AI 프로세스를 활용해 건물의 법적 요구사항, 건축도면 객체 요소 등을 탐지하고 분류, 소방설계도면의 최적 생성을 구현함으로써 소방시설 설계 시 엔지니어 수고를 줄이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건물 설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회에 한국대표단 자격으로 발표한 방재시험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박계원 수석연구원은 “이번 화재분야 적용사례는 ISO/IEC TR 24030의 Human-Machine Teaming(인간-기계 공조 인공지능)의 일환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국제공동연구 추진 및 고부가가치 안전망의 스마트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O와 IEC의
【 청년일보 】정부가 보험회사의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의 상계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사 주주들에 대한 배당이 제약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법무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보험사가 보험상품 거래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연계된 거래를 한 경우 미실현 이익과 미실현 손실을 상계할 수 있도록 예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 보험부채 금리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국·공채 및 회사채 매입 거래 ▲ 보험계약 관련 위험 이전을 위한 재보험 거래 ▲ 보험금이 자산운용의 성과에 따라 바뀌는 보험상품 거래에 대해 연계되는 미실현 이익과 미실현 손실을 상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행 상법은 미실현 손익 상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금융투자업자가 투자 위험 회피를 위해 연계 파생상품을 보유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하지만 올해부터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이 도입되면서 장기 보험부채의 금리 변동성이 커지자 보험사에 대해서도 미실현 손익 상계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현
【 청년일보 】현대해상이 ‘민간치료사의 발달지연 치료에 따른 비용은 실손보험지급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에 대해 제도개선 안착시까지 우선 지급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시을)은 지난 26일 현대해상과의 좌담회를 열고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 부지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발달지연아동 치료와 관련된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 치료사 이슈와 상관없이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현대해상의 약속을 이끌어냈다.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당사가 청구건이 가장 많고, 지급 보험금도 현격하게 늘다 보니 과거에는 이슈가 아니었던 민간치료사가 이슈가 돼서 지급 심사 기준에 차이가 생겼다”며 “제도적 보완이 충분히 될 때까지는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급하면서 고객분들께 안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아동의 발달지연을 보호자가 조기에 확인해 적기에 개입하는 것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발달지연 검사가 늘어났고, 발달지연 아동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발달지연 치료에 대한 실손보험금 지급액 역시 크게 늘어났다. 이에 지난 5월 18일 어린이보험주력사이자 업계 70% 점유율을 가
【 청년일보 】모바일 환경에 익숙지 않은 60대 이상 고령층 뿐아니라, 2030세대도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30세대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각각 92억 원, 53억 원이었던 것이, 올해 9월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이미 174억 원, 128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합계액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의 2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의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2030세대의 피해가 1년 사이 많이 늘어난 건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 얼굴까지 복제해 사기에 이용하는 등 범죄 수법이 고도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날로 심각해지는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9월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 등이 합동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개설해 한 번의 신고로 사건처리와 피해구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청년일보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옐런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9%로 집계되며 '깜짝 성장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이것은 강력한 숫자이며, 미국 경제는 매우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그 같은 속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미국은 견조하고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국채금리에 대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국제적 현상"이라며 "이는 미국 경제의 유연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지, 경기후퇴의 징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장기적으로 국채 금리는 내려갈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나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다"며 "국채 금리 상승은 분명히 강력한 경제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국제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현재까지는 큰 영향은 없으며, 국제 유가도 안정적"이라면서 "전쟁이 확전되면 물론 추가적인 영향이 있
【 청년일보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인덱스마인이 제기한 보수 미지급 및 기술탈취 의혹에 대해 “계약서 상에 나온 대로 이행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투증권과 이벤트 계약을 맺은 인덱스마인드가 업무대행 비용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 주장을 전하며 이에 대한 설명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핀테크 스타트업 인덱스마인은 올해 6월 한국투자증권을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공정위원회에 고발했다. 인덱스마인은 2020년 4월 주가예측리그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업무제휴 및 위탁계약을 맺었다. 인덱스마인은 개인고객 이벤트 대행 업무를 수행하면서 약 12억원을 지출했지만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인덱스마인드가 적게는 12억원, 최대 46억원을 사용했지만 실제로 1천800만원만 받았다고 한다"고 하자, 정 사장은 "계약서상에 돼 있는 대로 지급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사장은 또 한투증권이 인덱스마인드의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갑질한다는 점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아울러
【 청년일보 】SK증권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된 GCF의 제37차 이사회에서 국내 3번째, 국내 민간 금융기관 최초로 인증기구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GCF의 인증기구는 GCF의 기금이 개도국에 지원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 및 집행, 사업의 관리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GCF는 UN 기후 변화 협약(UNFCCC) 산하 다자기후기금으로서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인증기구는 녹색사업역량 및 사업실적을 비롯하여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내부통제의 완결성 및 환경·젠더를 비롯한 ESG 정책 등을 갖춰야 하며 수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GCF 이행기구는 국내 산업은행, 코이카(KOICA)를 비롯해 비앤피파리바(BNP Paribas),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HSBC, 세계은행(World Bank) 등 유수의 금융사를 포함해 전 세계 총 121개의 기관이 있다. SK증권 김신 사장은 "이번 인증기구 지위 획득으로 SK증권이 국제 선진 금융기관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내부 금융시스템과 제도, 사업 수행 역량, 지속가능
【 청년일보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26일 서울 여의도 협회 강당에서‘제23회 불조심 어린이마당’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남 관동초등학교 5학년 3반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 경동초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충북 수곡초와 충남 북창초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세종 아름초 등 15개 학교가 입상했다. 1997년에 시작하여 올해 23회째를 맞이한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이 화재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국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소방청과 협회가 공동주최하고, 12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한다. 시·도별 예선과 본선 시험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올해는 전년보다 2,500여명의 신청자가 증가한 일만 육천여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행사를 통해 안전교육을 받은 누적 인원은 약 3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정우진 어린이는 “생활 속에서 화재 예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려서 모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강영구 이사장은 “행사를 통해 배운 안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