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코스피가 18일 하락 출발해 2,45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25%) 내린 2,453.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33%) 내린 2,452.05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62%) 내린 815.32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4원 오른 1,355.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기준) 연 4.85%를 기록했다. 전일 동시간과 비교하면 0.12%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이달 초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진 않았지만,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2007년 이후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전일보다 0.11%포인트 급등한 5.21%로 올랐다. 미국의 소비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어 호조를 지속하면서 채권금리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7천49억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0.2%)를 크게 웃돌았다.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고금리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채권금리가 다시 상승기조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체율 증가와 저축 하락, 학자금 대출
【 청년일보 】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와 푸본현대생명이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의 연이은 조사를 받으면서 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달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와 국세청 정기 세무검사가 예정돼 있는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 수시 테마검사를 마치고 현재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이달 중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와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를 동시에 받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가파른 금리상승과 환율변동에 따른 유동성 및 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생명과의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존 전산시스템과 보유계약이 제대로 통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 등도 살펴볼 전망이다. 특히 이달 중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실시되는 조사다. 통상 대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는 서울청 조사1국에서 4~5년 주기로 진행한다. 세무조사 기간은 통상 3개월이나, 조사과정에서 의혹 부분이 발생하면 연장도 가능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기검사
【 청년일보 】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지난 16일 뮌헨재보험과 공동으로 '사이버 위험관리 및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일반 기업 등 민간영역에서 발생한 해킹 및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가 5년마다 2배씩 증가하여 총 5,02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필요성, 보안 취약성 및 시스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보험협회와 뮌헨재보험이 '사이버 위험관리 및 보험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사이버보험 시장 현황 및 위험 트렌드, 최신 사이버범죄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 1부는 ▲세계 사이버보험 시장 현황 및 위험 트렌드 ▲최신 사이버범죄 위협(유정기, 금융정보분석원) ▲국내 사이버보험 현황과 과제 ▲기업의 사이버 리스크 관리 방안(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로 구성됐다. 2부는 ▲이항성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김상순 마쉬코리아 부장 ▲이재수 화재보험협회 팀장 등이 토의를 진행됐다. 강영구 화재
【 청년일보 】보험사의 과도한 의료자문 등으로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보험 가입자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올해 안에 나올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 및 분쟁과 관련해 "주된 민원이 고령층 관련인데 누가 보더라도 지급돼야 할 건은 우선적으로 지급돼야 한다"면서 "내부적으로 정리해서 연내 개정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백내장 등 실손보험과 관련한 보험금 미지급 소비자 피해에 대해 근본적 대책이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원장은 "고령층 진료, 상급병원 관련 수술비 등 (비용이) 많이 드는 것들, 신속히 지급돼야 할 것들의 공통점을 추려서 연내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올해 상반기 428건으로 지난 3년간 누적치의 4배가 넘는다"면서 "실손보험 기준 강화, 4세대 실손보험 출시 때문인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실손보험 등 국민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 청년일보 】 국내 증권사 임원 중 2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내부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내부징계전력자 194명이 증권사에 재직 중으로 밝혀졌다. 징계별로는 ▲정직 1명, ▲감봉 11명, ▲경고 29명, ▲견책 56명 등이었고 ▲복수의 징계를 받은 임원도 24명이었다. 기업별로는 ▲부국증권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증권 18명, ▲KB증권 17명, ▲한국투자증권 15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NH투자증권 김모 본부장은 주가조작조력으로 감봉 1개월의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WM사업부의 임원으로 3년 6개월간 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의 임원들 중 내부징계전력자는 총 26명이었다.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제65조는 징계기록의 말소를 규정하고 있는데, 정직 이하의 징계는 5년 후에 그 기록이 말소되고 이에 따른 불이익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사고 관련 징계를 받더라도 일정 기간 후에는 임원이 되는데 법적 제약이 없다. 이번 자료 제출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사에서 내린 자
【 청년일보 】코스피가 17일 상승 출발해 2,45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7.33포인트(0.71%) 오른 2,453.5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0포인트(0.73%) 오른 2,454.14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8포인트(1.14%) 오른 819.82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2원 내린 1,348.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개인 간 중고거래와 투자 사기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은행들이 보이스피싱·대출 사기가 아닌 투자·중고물품 사기 관련해서는 범죄 의심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요청을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통신 금융사기를 제외한 사기(중고거래 사기, 투자 사기 등)'에 대한 지급정지 요청에 응하고 있는 은행은 5대 은행 중 하나은행이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만 해당 요청을 거절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은행은 2018년부터 작년까지 총2천352건의 계좌를 지급정지했으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지급정지 건수는 각각 3천610건, 1천743건으로 집계됐다. 현행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보이스피싱이나 대출 사기 등의 이용계좌로 의심되는 경우 피해자나 수사기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범죄 의심계좌를 지급정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 간 중고거래 사기나 투자 사기 등은 전기통신 사기에 해당하지 않아 지급정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 이에 따라 수사과정에서 범죄계좌임이 확인돼 은행에 계좌 지급정지 요청 공문을 보내더라도 은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 인수나 지분투자, 제휴 등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에이플러스에셋을 포함한 GA업체가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향후 삼성생명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이 최근 GA 상장 1호사인 에이플러스에셋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보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생명이 에이플러스에셋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최근 GA채널을 통한 한화생명의 급격한 성장세에 따른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한화생명이 올해 초 에이플러스에셋 인수를 타진하면서 에이플러스에셋 측이 삼성생명에 인수를 제안함으로써 몸값을 높이고자 하는 전략이란 분석도 나온다. ◆ 삼성생명, 'GA 인수합병 TF'에서 에이플러스에셋 인수 '저울질'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GA업체인 에이플러스에셋(이하 A+에셋) 인수를 추진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GA 인수합병 TF를 구성한 후 다양한 시나리오 검토를 마쳤고, 조만간 구체적인 액션플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중순 삼성생명은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 청년일보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베트남 호치민시 빈찬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두 곳에 도서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호치민 남서쪽에 위치한 빈찬은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아동 보호 및 교육, 의료 인프라 부족 현상을 겪는 지역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월드비전과 함께 이 지역 초등학교인 '르민슈안(Le Minh Xuan)'과 '안하(An ha)' 두 곳에 학생들을 위한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아동 학습권 보호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학교 내 도서관을 개보수하고 도서 및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1년에 걸쳐 독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또, 독서 모임과 경연대회 등을 통해 독서 역량을 증진하고, 컴퓨터실을 마련하여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환경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커리큘럼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원상 한국투자증권 법인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작업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는 여러 사회공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
【 청년일보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미래형 점포인 광주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광주금융센터 오픈식에는 정영채 사장과 심기필 Retail사업총괄부문 총괄대표, 유현숙 WM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광주금융센터는 광주지역 최대규모 금융센터로, 광주WM센터와 상무WM센터, 수완WM센터를 통합했다. 광주금융센터는 기존 고액자산가(HNW)와 늘어나는 비대면 고객의 다양한 고객 니즈를 아우르는 미래형 센터 모습을 구축,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4층 크리에이터홀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형 세미나 공간으로,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등 고객 대상 정기세미나 및 포럼,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필요시 지역사회에 크리에이터홀 공간 지원과 지역 청소년, 어르신 대상 금융교육 및 학교/재단과 자매결연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금융센터에는 30여명의 자산관리 전문가(Advisor)를 통해 프라이빗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원하며, 상담실마다 설치된 화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부동산 ·세무 전문가와 특화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당초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6일 'ESG 금융추진단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ESG 공시 도입 시기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가 지연됐고, 국내 참고 기준인 IFRS-ISSB가 지난 6월에야 확정된 점 등을 고려해 공시 시점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기업 준비 상황을 고려해 대상기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되 대형 상장사부터 도입하고 국제 동향과 국내시장 여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대상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입 초기에는 제재 수준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공시 가이드라인·인센티브 등으로 기업의 ESG 공시제도가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유럽연합(EU)·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ESG 공시규율을 강화하고 이를 자국 시장 발전과 보호를 위한 레버리지(지렛대)로 이용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