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사흘째 올라 2,520대에서 강세 출발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55포인트(0.38%) 오른 2,518.82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55포인트(0.5%) 오른 2,521.8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10포인트(0.83%) 오른 737.08을 나타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재무부 장관인 스콧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낮추려고 하는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아니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촉구에 대해 질문받고서 "그와 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는 연준에 금리를 인하라고 촉구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낮추기를 원하지만,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규제 완화를 통해 경제에 더 많은 민간 투자가 유입되면 "(높은) 금리와 달러화(강세)는 스스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세금 감면을 영구화하는 게 목표라고도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대상별로 다른 관세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최근 콜롬비아, 멕시코, 캐나다를 겨냥한 관세 위협은 이민 문제 등에 대한 이들 국가의 행동을 담보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반적으로 관세의 목적은 핵심 분야에서 미국 제조업의 재건을 돕는 데 있다면서 재건하고자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순이익 5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기반의 이자 이익은 약 13조원에 이르렀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5조7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4조5천948억원)대비 10.5% 늘어난 수치다. 국내 금융지주사가 연간 순이익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KB금융이 최초다. 세부적으로 순이자이익(12조8천267억원)이 5.3% 증가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각 2.03%, 1.78%로 1년 사이 0.05%포인트(p)씩 낮아졌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자이익 증가에 관해 "연간 기준 순이자마진 하락 추세에도 불구, 대출 수요가 늘어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이 증가하고 카드·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 역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순수수료이익(3조8천496억원)도 4.8% 불었다.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중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등으로 은행과 부동산신탁의 신탁 보수가 줄었지만, 신용카드 수수료 이익이 약 1천억원 늘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연합뉴스 및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55분(서부 시간 오후 1시 5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9만6천938달러(1억4천87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4.81%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에 10만달러가 무너지며 9만1천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전날에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부과가 유예되면서 10만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와 중국의 맞대응에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양국 간 협상 기대감이 나오고는 있지만, 불확실성은 비트코인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91% 내린 2천665달러를, 리플은 9.48% 급락한 2.44달러를 나타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 7천억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4천 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3조 7천38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수수료 수익 증가와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10조 8306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8조 7천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이 2조 696억원으로 15.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9%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률은 0.29%로 전년 대비 0.11%p 감소했으며, 연체율은 0.51%로 전분기 대비 0.04%p 개선됐다. BIS비율은 15.50%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위험 관리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4일 대중교통비와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패스엔로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용 카드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 등록 시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패스엔로카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대중교통과 생활비 영역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10%를 1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인 경우 15%를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커피(스타벅스/폴바셋/할리스커피/투썸플레이스) ▲오프라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온라인쇼핑(쿠팡/네이버페이) ▲스트리밍(넷플릭스/유튜브/왓챠/멜론/지니뮤직/디즈니플러스) 총 4개 생활비 업종에서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0%를 업종 별 최대 3000원(총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15%를 최대 6,000원(총 2만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패스 사업에 이번에 추가 사업자로 참여하여, 교통비와 생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3천8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부당대출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적발 규모가 지난해 금감원 검사보다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현직 고위 임직원의 단기성과 등을 위한 부당대출도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부당대출 규모가 2천334억원으로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해당은행의 부당대출 등 위법 사항을 엄정 제재하고, 모든 금융지주·은행에 자체 점검 계획을 제출받을 계획이다. 금감원은 4일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은행권의 낙후된 지배구조와 대규모 금융사고 등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재차 확인됐다"면서 "임직원은 은행자원을 본인 등 특정 집단의 사익을 위한 도구로 삼아 부당대출 등 위법행위와 편법영업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통해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482건, 총 3천875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적발했다.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730억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 수여되는 ‘실버 버튼’을 받게 됐다. 4일 한은에 따르면 한국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지난달 31일 10만명을 처음 넘었다. 전날 기준 구독자는 약 1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총재가 올해 신년사에서 "더욱 노력해서 올해 실버 버튼을 받는 것도 기대해 본다"고 언급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경제 관련 정부 부처와 기관 중 구독자 2위인 기획재정부(약 5만3천명)를 크게 앞서는 1위다. 한국은행 커뮤니케이션국이 운영 실무를 맡은 유튜브 채널은 2013년 개설 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상을 올렸고, 이 총재 취임 후 급속히 성장했다. 이 채널의 연간 게시물(라이브 영상 포함·쇼츠 제외)은 2020년 108개에서 2021년 159개, 2022년 168개, 2023년 175개, 지난해 187개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에 따라 구독자 수도 2020년 말 2만5천명, 2021년 말 4만2천명, 2022년 말 5만4천명, 2023년 말 6만5천명, 지난해 말 8만8천명 등으로 증가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국은행 보고서를 소개하는 'BOK 정책브
【 청년일보 】 지난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이 연말까지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여·수신 금리 격차가 확대된 덕이라는 분석이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2조4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4분기의 1조3천421억원보다 80% 이상 늘어난 규모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7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114억원)에 비해 241.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지주는 5천761억원에서 7천85억원으로 23.0%, 하나금융지주는 4천597억원에서 5천945억원으로 29.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천92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지만, 전년 동기의 950억원과 비교하면 312.6%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4대 금융지주 호황은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이 지난해 연말까지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여수신 금리 격차가 확대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오는 4일 주요 금융사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매운 맛’을 예고하면서 최종 검사 수위에 대해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를 의식하듯 최근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은 전 직원 대상 윤리문화 진단,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본격 시행하는 등 내부통제 개선방안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리금융이 금융당국의 검사 발표를 앞두고 보여주기식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4일 금융지주·은행 주요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 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가 검사 결과 개요를 설명한 뒤 질의응답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는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지난 5개월간 금감원 검사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조사를 위해 현장 검사에 착수한 뒤 8월 재검사를, 10월부터는 정기 검사를 받았다. 손 전 회장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처남 김 모씨가 운영하는
【 청년일보 】 한국신용정보원(이하 신용정보원)의 새 임원진이 선임돼 재편된다, 최유삼 원장을 필두도 임원급 3개 본부장직에 기존 외부 출신 임원들은 모두 교체되고, 내부 출신은 유임됐다. 3일 신용정보원 등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임원진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현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해온 김평섭 전무와 보험데이터를 총괄해온 방태진 상무가 동반 퇴진한다. 김 전무의 후임에는 은행연합회 박창옥 상무를, 방 상무의 후임에는 김인호 생명보험협회 수석 상무가 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IT본부 및 테이터보호 등의 업무를 총괄해온 이동렬 상무는 1년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 출신인 김 전무와 손해보험협회 출신인 방 상무 등 외부 출신 임원은 모두 교체되고, 내부 출신 임원은 유임된 셈이다. 금융권 한 임원은 "김 전무와 방 상무의 자리는 그 동안 은행연합회와 보험협회 출신들이 선임돼 온 자리"라며 "이들 임기가 2년이 됐고, 기존 관행대로 은행연과 보험협회 출신 퇴임 임원을 신규로 선임해야 하는 만큼 두 사람을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이 ‘해외 주식 수수료 전액 무료’를 선언하면서 타 증권사들도 제 살 깎아 먹기 식 출혈경쟁에 가세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사간의 수수료 무료화 경쟁으로 최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 효자로 등극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슈퍼365(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은 지난해 11월 18일 거래·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4조원을 돌파했다. 이벤트 이전까지 메리츠증권 ‘슈퍼365(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은 9천300억원에 불과했는데, 이벤트 실시 후에 매월 1조5천억원 이상이 유입된 셈이다. 이번 이벤트는 슈퍼365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국내·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행사다. 거래·환전 수수료뿐 아니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납부해야 하는 유관기관 수수료도 메리츠증권이 부담한다.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증권사가 대신 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메리츠증권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장원재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 장 대표는 리테일 강화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