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하며 연금시장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1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총 48.4조원으로 ▲IRP 3.8조원 ▲확정기여형(DC) 2.3조원 ▲확정급여형(DB) 2조원 증가에 힘입어 2025년 한 해 동안 8.1조원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개인형퇴직연금(IRP)이 3조8000억원 늘었고, 확정기여형(DC)은 2조3000억원, 확정급여형(DB)은 2조원 각각 증가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도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은행권 기준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손님 중심·현장 중심의 연금자산관리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 8개 거점에 설치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상담 전용 차량을 활용한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해 원거리 고객까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연금관리 영역에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금융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4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하나 MP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기반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개인형 IRP 가입자의 연금 인출 목표와 기간에 맞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설계하는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을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연금 수령 단계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적립부터 인출까지 생애 주기 전반의 연금 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하나은행을 신뢰해 준 고객 덕분에 3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은행권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되며 연금 운용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