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중심으로 지난 한 달 새 약 4조4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철 대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집단대출 실행이 몰리면서 주담대 잔액이 5조원 가까이 뛰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3천856억원으로 전월(686조119억원)대비 4조3천737억원 증가했다. 이달 가계대출 증가폭은 월간 증가 폭 기준으로 지난 2021년 7월(+6조2천9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5월 1년 5개월 만에 처음 늘어난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증가 폭 역시 5월(+1천431억원), 6월(+6천332억원), 7월(+9천755억원), 8월(+1조5천912억원), 9월(+1조5천174억원), 10월(+3조6천825억원) 등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은 주담대가 견인했다. 실제로 11월 말 주담대 잔액은 526조2천223억원으로, 한 달 새 4조9천959억원 불어났다. 주담대 증가 폭 역시 5월(+6천935억원), 6월(+1조7천245억원),…
【 청년일보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법인 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전달했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우리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최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으로, 매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어 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더욱 키워 나가고자 작년 기부액의 2배인 총 200억원을 기부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천710억원에 이른다.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모두가 손을 맞잡고 나눔의 온도계를 높인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KB금융그룹도 상생금융과 나눔을 통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랑성금 이외에도 KB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지난 5년 간 총 2천265개의 국공립…
【 청년일보 】 조용병 15대 은행연합회장이 "현재 은행은 국민의 냉엄한 평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무신불립의 각오로 국민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은행연합회장으로서의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은행연합회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서 첫발을 내딘 오늘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 경제 상황으로 은행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에 저를 믿고 정책을 맡겨주시기 바란다"고 인삿말을 대신했다. 이어 "은행 산업이 한 단계 더해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김광수 회장님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임자에 대한 치하도 잊지 않았다. 조 회장은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기에 은행은 국민의 냉엄한 평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기본·혁신·상생 등 3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한 3가지 키워드에 대해 "기본을 튼튼히 하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은 상생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 청년일보 】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생 몸담아온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최근 고문직에서 물러날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과 7월 퇴임한 뒤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해왔다. 통상적으로 금융권에서는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이 이처럼 임기를 마친 뒤 고문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관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손 전 회장의 경우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았고, 이 전 은행장도 지난해 7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으로 경영 책임이 불거진 바 있는 만큼, 이들이 퇴임 후에도 고문직을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現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 이재근 은행장은 영업, 재무, 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별 정교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강점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 및 세대를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 그리고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 등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추위는 이재근 후보에 대해 "2022년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하였고,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혁신의 역량 및 리더십 그리고 경영전문성을 보여주었다"며 그에 대한 추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추위는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 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등 은행의 중요 현안을 대응하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조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과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경영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8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2년여 만에 첫 흑자 전환이다. 토스뱅크는 "가입자, 여신, 수신 등 '삼박자' 균형 성장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현재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면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3분기 말 여신 잔액은 11조1천877억원, 수신 잔액은 22조6천863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말(10조458억원, 21조5천332억원)보다 1조1천419억원(11.4%), 1조1천531억원(5.4%)씩 늘었다. 고객수 역시 3분기 말 기준 799만명으로, 2분기 말(690만명)보다 110만명 가량 증가했다. 고금리 시기 이자수익 확대 역시 토스뱅크 흑자 전환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의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3천918억원으로, 지난 분기(2천438억원)대비 1천480억원(60.7%) 늘었다. 전년 동기(1천162억원)와 비교해선 3.3배 수준으로 뛰었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도 2.06%로 전
【 청년일보 】 홍콩H지수 하락에 따른 손실 확대 우려가 커짐에 따라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H지수 ELS 상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실 가능성이 커진 홍콩 H지수 편입 ELS 상품 판매를 오늘부터 중단했다"며 "다만 홍콩 H지수를 제외한 다른 지수들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보장하기 위해 홍콩 H지수가 편입된 ELS 상품 판매만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내달 4일부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펀드(ELF)·주가연계신탁(ELT) 상품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홍콩H지수가 예상치 못한 하락을 지속해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면서 기존에 판매한 홍콩H지수 편입 ELT·ELF 만기 손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적기라는 의견과 중국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추가 하락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는 가운데,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기 위해 홍콩H지수 편입 ELT·ELF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홍콩H지수 편
【 청년일보 】 홍콩H지수 하락에 따른 손실 확대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하나은행이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신탁(ELT)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달 4일부터 홍콩H지수 기초 ELF·ELT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홍콩H지수가 예상치 못한 하락을 지속해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면서 기존에 판매한 홍콩H지수 편입 ELT·ELF 만기 손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적기라는 의견과 중국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추가 하락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는 가운데,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기 위해 홍콩H지수 편입 ELT·ELF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미화 8천만불 규모의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자연재해(화산, 지진, 태풍, 해일), ▲현지 특이상황(전쟁, 내전, 테러, 파업), ▲현지명절(크리스마스, 국경절, 춘절, 라마단)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자금 부족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 국외점포에서 기업당 최대 미화 20만불 이내로 운전자금을 심사기준을 완화해 신속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기간연장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현지 상황에 맞춘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해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13개국에 총 60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목표로 국내기업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농식품기업여신 잔액 30조원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금융 선도은행으로 ESG기업을 우대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NH스마트팜론' 등 농업·농식품기업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 농식품산업 민간투자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상품인 'NH농식품기업우대론'을 출시하며 농식품기업 지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은 NH농협은행의 DNA이자 정체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식품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