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의 상반된 실적에 두 은행의 각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희비 역시 엇갈리고 있다. 특히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은행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두 은행의 실적 향방에 따라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투자이익도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에서 케이뱅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던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86억원)에 처음으로 분기 단위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4분기에서도 124억원의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도 175억원 규모로 전년대비(2천644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토스뱅크는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삼고 첫 연간 흑자경영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29일 실적발표에서 "2024년을 연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는 한편 건전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출범 때부터 고객과 약속한 '혁신과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하면서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로 ▲만기상환 계좌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후로 중도해지 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KB국민은행은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KB스타뱅킹 앱을 이용한 비대면 자율조정 진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상비율 확정 고객은 계좌 만기 도래 순서에 따라 매주 선정된다. 해당 고객에게는 본부 차원에서 자율조정 절차와 방법을 담은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후 영업점 직원이 개별적으로 유선을 통해 다시 한번 안내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실이 확정된 고객부터 신속히 배상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 및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2024년 하반기 육성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금번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업종의 제한은 없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혁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갖춘 총 8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이번 모집은 지방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개소 예정인 광주센터 육성기업도 함께 모집한다. 선발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 IR, 데모데이, 기업은행 거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무공간 등 사업 고도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 4주간 모집 예정이며 6월 중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한다. 센터별 상세 모집일정 확인 및 지원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4년이 IBK창공에게는 국내 및 해외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IBK창공과 함께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IBK창공은 2017년 마포 센터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 서울대캠프, 대전, U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도 대회에서 나흘간 약 2만 명이라는 코리안투어 최다 관중 수를 기록한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는 ▲총 상금 15억 ▲우승 상금 3억 ▲참가 선수 144명 등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美 PGA에서 활약하는 디펜딩챔피언 임성재 선수의 출전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대회 기간 중 갤러리 플라자에 '굿윌스토어'를 개장한다.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인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이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KPGA 선수들도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맞춰 애장품을 기부한다. 또한,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근대5종 등 다른 종목 선수들도 애장품 기부 행렬에 동참한다. 한편, 이번 우리금융챔피언십 대회는 우리은행 우리WON뱅킹과 우리카드 모바일 앱에서 무료 티켓 이벤트를 4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우리WON뱅킹과 우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SMS로 모바
【 청년일보 】 일부 은행들에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와 협의를 마치고 실제로 배상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7일 금융권과 H지수 ELS 투자자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약 10명의 H지수 ELS 투자자들에게 배상금 지급을 마쳤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사회 자율배상 의결 후 단 엿새만의 배상 실행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주 자율조정협의회를 열고 일부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안(배상률 등)을 심의·의결한 뒤 곧바로 해당 투자자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배상 대상 확정 사실과 협의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약 10명의 투자자와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말 일제히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방침을 의결한 뒤 실제로 배상이 성사된 것은 지난달 29일 하나은행 이후 두 번째 사례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자율배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개별 배상안을 일부 투자자에게 알렸고, 이 가운데 배상안에 동의한 이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H지수 ELS 만기 도래로 손실이 확정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상대적으로 일찍 배상 사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NH농협은행과 NH농협카드를 만들기 위해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배우 고윤정은 무빙, 환혼, 로스쿨, 스위트홈, 헌트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밝은 이미지와 트렌디한 매력으로 MZ세대 워너비로 각광받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대체 불가한 매력과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고윤정이 NH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고윤정씨만의 특별한 매력이 농협은행의 다양한 사업과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윤정 모델과 함께 TVCF, 유튜브, SNS,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지난해 금융당국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우선과제로 내세우면서 금융권도 채용확대에 적극 동참했다. 하지만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에 크게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은행과 보험권은 작년 사상 최대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홍콩 ELS 손실여파와 성장동력 부재 등의 이유로 신규인력 채용에 주저하는 모양새다. 증권사들은 디지털과 리테일 등 특정분야의 인력만 채용하고 있다. 이에 올 상반기 은행·증권·보험권의 채용계획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홍콩 ELS 손실에 수익성 '뚝'...올해 은행권 채용시장 '찬바람' (中) "리테일이 대세"....증권가, IT·리테일 인력 강화에 방점 (下) 주요 보험사 절반 이상 신입 공채 미정...올해 보험권 일자리 '먹구름' 【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상반기에만 2천300명을 채용하는 등 모처럼 은행 채용시장에 훈풍이 불었지만, 올 상반기 은행권은 실적악화를 예상하는 분위기 속에 다시 채용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은행권을 강타하고 있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여파로 올 1분기 국내 4대 금융지주는 6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권의 채용축소는 심화
【 청년일보 】 금리 8.2%의 적금 상품을 판매했다가 거액의 자금이 몰리는 바람에 파산위기에 처한 경북 경주의 동경주농협이 가입자들에게 계약 해지를 다시 호소했다. 5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동경주농협은 최근 고금리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해지를 호소하는 우편을 보내고, 웹사이트 공지글을 올렸다. 앞서 해당 농협은 지난 2022년 11월 비대면으로 특별 판매한 연 8.2% 금리의 적금을 출시했으나, 당초 목표액인 100억원의 90배가 넘는 9천억원이 몰렸다. 해당 농협의 직원이 비대면 계좌 개설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서 전국적으로 자금이 몰린 것이다. 자산 1천670억원의 소규모 농협인 동경주농협은 1년 이자 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해 경영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2022년 12월부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지를 호소했지만 아직까지 계약금을 기준으로 약 2천330억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 지급해야 할 총 이자만 해도 348억원에 이른다. 사실상 매년 5억∼6억원의 흑자를 내는 구조를 지닌 동경주농협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이 때문에 동경주농협 측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남은 금액은 우리 농협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다양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사업을 확대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회장은 5일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 실행을 위한 실천 전략인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는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에너지 효율화) ▲쓰는 과정에서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의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세 가지 신한금융의 다짐을 체계화한 ESG 실천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에 진심 프로젝트 시즌1'에서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20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또한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탄소배출량 감축에 힘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신한금융은 올해 지난해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추가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한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한다. 우선 신한은행 본점, 신한카드 본사 등 그룹 주요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해마다 약 5천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아이유와 함께 '자산관리의 A to Z, 투체어스' 광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28일 배우 김희애를 앞세운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투체어스 아이유 편은 영앤리치(Young & Rich) 세대를 겨냥한 광고라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이번 광고에서 아이유는 젊으면서도 투명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아무 데나 맡길 순 없지", "믿고 앉아만 있으면 돼" 등의 멘트를 통해 투체어스 자산관리 특징을 쉽고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투체어스(Two Chairs)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다. 영업현장에서 검증된 프라이빗뱅커(PB)를 비롯해 ▲투자상품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원팀을 이뤄 자산가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이유는 '믿고 앉아만 있으면 되는' 우리은행 투체어스 자산관리 서비스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시니어 자산가들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우리은행 투체어스 서비스의 매력을 아이유의 이미지 함께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