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우체국 등에서 은행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신하는 은행대리업도 추진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중은행의 실비용 반영 시뮬레이션을 잠정적으로 받아보니까 현재 수준보다는 대략 절반 정도 내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은 현재 약 1.2∼1.4%에서 0.6∼0.7% 수준까지, 신용대출은 현재 0.6∼0.8%에서 0.4% 수준까지 조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이지만, 준비되는 은행은 그 이전부터도 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정례회의에서 중도상환 시 발생하는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실비용 외에 다른 항목을 추가해 가산하는 것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상 불공정 영업행위로 금지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 상환하는 경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이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 및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상생으로 지속가능 성장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파트너십 브랜드 'SGI ON'을 바탕으로 상생과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일회성 기부와 봉사활동을 넘어 201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비전과 핵심테마를 설정하여 전략적 사회공헌 추진체계를 갖추었으며, 2021년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해 “ON企(온기)”와 “ON情(온정)”으로 구성된 회사 상생경영 브랜드 SGI ON 을 런칭했다. 이 중 'ON情(온정)'은 미래세대 성장과 자립 지원을 테마로 하는 따뜻한 상생을 의미한다. SGI서울보증은 의료, 교육, 주거, 환경, 지역사회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의료분야에서는 취약계층 환아들의 치료비나 제반 비용를 지원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한국심장재단에 기부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간의 기부금은 누적 약 160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30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도록 하는 문서로 임직원이 직접 책임져야하는 내부통제 대상 범위와 내용을 사전에 정해 금융회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B금융은 올해 초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 관련 컨설팅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했다. 또한 ‘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부통제 업무매뉴얼’에 따른 점검 활동과 개선조치 사항을 상시 등록하고 관리하는 한편, 각 부점장들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관리활동을 돕기 위한 ‘부점장 내부통제 업무매뉴얼’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임직원들은 실효성 있게 내부통제 관리활동을 점검하고 보고받을 수 있다. KB금융은 이번 책무구조도 도입을 그룹 전체의 내부통제 체계를 ‘새로고침’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전 계열사가 관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만기일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이다.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 ~ 1.4% ▲변동금리는 0.6 ~ 1.2% 요율이 적용되나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된다. 고객이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WON뱅킹 등 비대면채널에서 대출 상환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어 비용 부담 없이 갚을 수 있다. 11월 이전부터 보유한 신용, 부동산, 전세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이 감면 대상이지만, 기금대출과 보금자리론, 유동화모기지론 등 유동화대출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면제혜택을 11월 한 달 동안 적용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과 ‘전자무역 거래 활성화 및 무역금융 디지털화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자무역 방식의 무역금융 협업 강화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금융상품 개발 ▲융·복합 제휴 사업추진 ▲양사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8월 Ess-Docs(Electronic Shipping Solutions-Documents)를 활용해 디지털 무역금융 거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ss-Docs’는 국제무역 거래에 있어 수출입 기업, 해운선사, 은행 등이 참여해 전자문서를 생성, 유통 관리하고 디지털 수출입 서류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신한은행 김광수 고객솔루션 그룹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상생을 위한 협업관계 강화는 물론 고객과 사회를 위한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금융당국 요청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자본 확충을 위한 채권 발행 일정이 돌연 중단됐다. 이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운용하는 HUG의 자본 확충이 전세대출 확대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제동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등에 따르면 HUG는 지난 29일 최대 7천억원 규모의 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절차를 중단했다. 전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 조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금융당국이 “관계부처 간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면서 채권 발행 작업을 중단한 것이다. HUG 관계자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말만 들어 절차 중단 사유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필요성을 좀 더 세밀하게 보완해 달라는 차원"이라며 "보완 이후 금융당국과 협의해 채권 발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HUG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것은 전세사기 등으로 보증 사고가 지속되며 손실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위변제액은 올해 1∼9월에만 3조22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HUG가 집주인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이 교보생명과 적극적인 협업체제 구축에 나서면서 금융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입장이며, 교보생명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신규 가입자 유치를 기대하면서 양사는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협업을 통해 공기업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 비중이 큰 부가서비스 항목을 챙기고, 향후 교보생명 상장에 대비해 대표 주관사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1일 교보생명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교보e감염케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한국투자증권 DC(확정기여)형 또는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가입 후 100만원 이상 순입금하면 56가지 전염성 질병을 보장하는 교보생명 '교보e감염케어 보험'에 별도의 비용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1년 동안 ▲법정감염병 진단 ▲응급실 내원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으며, 항목별 보장금액은 계약 내용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앞서 지난 8월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는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조3천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실적만 보면 농협금융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5천613억 원으로 전 분기(1조 126억 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천391억 원)에 비해선 65.5% 증가했지만, 당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누적 기준 이익을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 이자이익은 6조 483억 원으로 같으 기간(6조 3554억 원)에 비해 대비 0.8% 소폭 늘었다. 3분기 NIM은 1.91%로 작년 3분기(1.96%)와 전 분기(1.96%)보다 줄었다. 은행 NIM 역시 1.77%로 작년 3분기(1.82%)와 전 분기(1.83%)보다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1조 3932억 원) 대비 11.7% 증가한 1조 5천563억 원을 거뒀다. 특히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운용이익이 각각 1조 3천392억 원, 1조 846억 원을 기록하면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 개혁"이라며 "의료 개혁 2차 과제로 예정된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의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위해 정부는 국가 재정과 건강보험을 합쳐 총 30조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금융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은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에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정부가 의료, 연금, 노동, 교육 등 4대 개혁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민생 문제"라면서 "정부가 연금 개혁안을 제시했는데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 구조를 마련하고 공론화와 의견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서 가시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 개혁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일자리는 제1의 민생"이라며 "노동 제도를 유연화해 근로자와 기업이 다양한 근로 시간과 근무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하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글로벌 ESG 실천 사업인 ‘2024 Swith(Shinhan with) Global CSR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는 세계 20개 국가에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국경을 넘어 더함(+)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글로벌 미래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장학사업’과 국내 다문화 가정 중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더함’ 활동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더 큰 성장을 응원했으며 ‘나눔’ 활동으로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국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한 친환경 손난로와 선물세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친환경 손난로와 선물세트는 서울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올해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주한 대사관 직원들이 함
【 청년일보 】 라이나생명보험은 조지은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29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조지은 대표를 사내 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20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래 업계 상위권의 순이익과 영업이익율을 달성하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7년 연속 민원 최저 기록 등 소비자보호와 고객가치 증진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또, 현재 Chubb그룹의 한국 수석대표로 회사 및 그룹 비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를 The 1st Choice Brand로 만들어갈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 대표 선임 후 첫 연임으로 임기는 11월 1일부터 3년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3조2천25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7∼9월) 1조1천566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잠정)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9천570억원)대비 20.9%, 전 분기(1조347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위험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그룹 이자이익은 6조5천7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7천649억원)보다 2.8%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된 영향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은 1.63%로, 전년 3분기(1.79%)와 전 분기(1.69%)보다 각각 0.16%포인트(p), 0.06%p 줄었다. 은행의 3분기 NIM 역시 1.41%로, 전년 동기(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