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 노동청에 철저한 조사와 시정명령 등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단체교섭을 조기에 개시할 것을 사측에 요구한 상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응에 따라 내년 임단협 단체교섭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전날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사측이 최근 취업규칙 하위 문서인 사내 정보보호 규정 및 지침을 근로자 과반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개정했으며, 규정 위반과 관련해 ‘해고’ 조항과 ‘3진 아웃제(3회 위반 시 자동 해고)’ 등 근로자에게 불이익인 징계 조항을 신설해 근로자들이 과도한 징계 위험에 노출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측이 취업규칙에 없는 문서인 비밀 유지 계약서에 대한 내용을 담고, 미작성자에게는 시스템 접근 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주었으며, 노조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적법한 동의 절차 누락을 시정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노조는 비밀 유지 계약서 철회와 취업규칙 불이익을 변경하도록 요구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적극적인 대응을 회피하고
"청년의 눈으로, 청년의 삶을 묻다" 6·3 대선은 어느 때보다 ‘청년’이 중요한 화두입니다. 모든 후보가 청년을 말하고, 청년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정말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걸까?" 청년일보는 청년과 호흡을 맞추는 젊은 매체로서, 공허한 구호가 아닌, 삶에 스며드는 정책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Zoom-In 청년공약] 시리즈는 '노동'과 '주거', '자산형성', '학자금 대출' 같은 청년 일상에 매우 중요한 문제들과 함께 그들의 '마음'도 정책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정신건강'까지 포함한 <5대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각 대선 후보의 공약을 비교·분석했습니다. 공약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성과 정책 일관성, 청년 체감까지 따져봤습니다. 이처럼 이번 시리즈는 청년의 입장에서 묻고, 청년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지난해 체납된 학자금 규모는 지난해 보다 80억원 가량 증가했으며, 학자금 체납 금액과 체납률 또한 지속해서 증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기관도 올해 각종 금리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인하하는 등
【 청년일보 】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용이 최대 600배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및 병원별 1인 상급병실 비용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지역별로 차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1인 상급병실의 비급여 진료 비용은 전국 평균 15만 3천604원이다. 이 중 서울 지역의 경우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21만 3천882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으로, 지난해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은 10만 7천948원이었으며, 서울의 약 절반 가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부산 연제구 소재 A병원의 1인 상급병실료는 5천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서울 강남구의 B병원의 1인 상급병실료는 300만원에 달했다. 이처럼 병원별로 1인 상급병실료는 최대 600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1인 상급병실의 진료과목별 비급여 진료는 소아청소년과가 138억원(26.3%)으로 가장 컸고, 산부인과는 119억원(22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금, 미래의 방향뿐 아니라 공동체의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묻고 있다. 세대, 지역, 성별, 이념을 가로지르는 깊은 분열과 대립 속에서, 이번 대선은 단지 정권 교체를 넘어 분열된 사회를 다시 잇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구체적으로 설계된 공약도 있지만, 무엇을 해결하려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청년일보>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금융>, <노동>, <부동산>, <의료> 등 각 당 후보자의 공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AI> 등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공약들도 세부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봤다.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청년> 관련 공약은 오는 5월 28일,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담아 따로 보도할
【 청년일보 】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에 들어설 서울아산청라병원 신축 공사의 첫 삽을 떠 올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청라메디폴리스PFV는 오는 6월 내로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신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청라메디폴리스PFV는 지난해 말 병원 건축허가를 획득, 이후 감리·도급 계약 등을 추진하며 병원 건설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서구 청라동 9만7천459㎡ 터에 지하 2층, 지상 19층, 8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병원에는 최첨단 암센터와 심장·소화기·척추·관절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29년까지 청라의료복합타운 남쪽 도로 개설과 북쪽 도로를 정비하고, 교육·연구·숙박 등 복합시설들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숙박시설 '메디텔'과 노인복지시설(노인주택)에 대한 건축허가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업 교육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 등의 건축허가 절차가 완료된 상태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금, 미래의 방향뿐 아니라 공동체의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묻고 있다. 세대, 지역, 성별, 이념을 가로지르는 깊은 분열과 대립 속에서, 이번 대선은 단지 정권 교체를 넘어 분열된 사회를 다시 잇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구체적으로 설계된 공약도 있지만, 무엇을 해결하려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청년일보>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금융>, <노동>, <부동산>, <의료> 등 각 당 후보자의 공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AI> 등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공약들도 세부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봤다.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청년> 관련 공약은 오는 5월 28일,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담아 따로 보도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75%에서 유지할지, 조정할지를 결정한다. 최근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2%로 후퇴하면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 이하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기존 전망치인 1.5%를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금리가 인하되면 대출금리 또한 하락하기 때문에 시중에 통화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소비심리가 살아날 여지가 있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오히려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수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가계부채마저 줄지 않고 있어 대출을 늘려 소비를 늘릴지, 부채조정으로 가계 안정화를 꾀할지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경기가 위축된 현재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부동산, 산업, 의료·제약 분야의 소비 흐름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정부, 가계대출 관리 나서…“주담대 금리, 부동산 거래 영향” (中) 가계부채 부담은 '민간 소비' 걸림돌…"지역경제 직접적 영향 불가피" (下) 주택담보대출 상승세 속 '정신건강 주의'
【 청년일보 】 미국 사회의 ▲열악한 식습관 ▲가공식품 ▲약물 등이 만성 질환과 어린이 질환의 전국적 증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23일 CNN에 따르면 MAHA(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MAHA 건강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 예방접종을 재평가하고, 가공식품과 살충제의 안전성 등에 대해 연구할 것을 권고했다. 먼저 보고서는 백신 접종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 등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음을 지적하며, 백신의 적절한 사용과 만성 소아질환에 대해 백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시스템의 ‘잘못된 인센티브’로 인해 미국의 어린이들이 ▲ADHD 치료제 ▲항우울제 ▲천식 치료제 ▲GLP-1 약물을 포함한 의약품을 과도하게 처방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린이에게 항우울제 등이 명확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어린이들이 과도하게 ▲ADHD ▲우울증 ▲지적 장애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약물, 치료, 사회적 낙인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꼬집었다. 보고서는 어린이들이 가공된 곡물이나 설탕,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인 ‘펙수클루’의 이른바 '쌍둥이 약'들도 모두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유도성 소화성 궤양의 예방(이하 NSAIDs 소화성 궤양 예방)’ 적응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범대웅제약(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대웅바이오, 아이엔테라퓨틱스)의 범펙수클루(펙수클루, 앱시토, 위캡, 벨록스켑)는 국내 P-CAB 시장에서 NSAIDs 소화성 궤양 예방에 대해 선점 및 지위를 더욱 공고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올바이오파마의 ‘앱시토정 20mg’, 대웅바이오의 ‘위캡정 20mg’, 아이엔테라퓨틱스(이하 아이엔)의 ‘벨록스캡정 20mg’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웅제약의 자회사 및 계열사인 ▲한올바이오파마 ▲대웅바이오 ▲아이엔 3개사 제품군 모두 펙수클루와 동일 용량 및 동일 적응증을 완비하게 돼 펙수클루에 대한 대웅제약의 ‘쌍둥이 약’ 전략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제품들은 모두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와 동일한 펙수프라잔염산염 성분의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 억제제) 제
【 청년일보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노령층과 고위험군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50~64세 환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효능 등에 대한 임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FDA의 이러한 정책을 두고 코로나19의 변이 발생 가능성과 건강 불평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CNN에 따르면 FDA는 코로나19 백신 권장사항 업데이트 승인을 위해 백신 제조업체에서 수락하는 증거 유형의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어린이와 성인에게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유의미한 임상 효과 근거를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러첨 FDA는 확실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부터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성인과 중증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속할 수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FDA는 백신이 위약보다 코로나19 증상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온 후에만 백신을 승인하고 ▲중증 질환 ▲입원 ▲사망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이차 결과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는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국제 통상 환경 변화 및 약가 인하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바이오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돼 있는 근원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기업 분할을 결정,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자회사 편입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직 구조 개선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고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 분할은 위탁생산(C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 의사결정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각각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후 삼성바이오에피스 편입 및 재상장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 청년일보 】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바이오 투자 한파 속에서도 공모가의 2배를 웃도는 주가로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성공적인 상장의 배경에는 이뮨온시아의 기술력과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 이뮨온시아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면역항암제 임상 결과 공개와 기술이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이뮨온시아, 코스닥 상장 입성...공모 대비 100% 상승 마감 22일 업계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897.4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913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 7천563억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을 모집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상장일인 5월 19일, 공모가 3천6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뮨온시아는 6시간 30분 만에 주가가 7천5백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의 2배를 넘어섰다. 21일 기준 종가는 7천40원으로 상장일 대비 460원 하락했지만, 전일 대비 250원 상승하며 다시 7천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감과 투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