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이하 을지로위)가 주도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가 배달앱 플랫품이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총수수료의 상한제 도입을 추진한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을지로위는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9일 전에 '배달플랫폼 규제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특별법에는 배달앱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 광고비 등 총수수료 상한제 도입이 담길 예정이다. 배달앱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배달종사자에게 지급되는 배달비의 최저·최고 기준을 정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불리하게 일방적으로 약관을 변경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도 명문화될 전망이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가 상생안 마련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아 자영업자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기국회 기간에 '온라인플랫폼거래공정화법'과 '배달플랫폼 규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병행해 배달 플랫폼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을지로위가 이처럼 특별법 제정에
【 청년일보 】 편의점과 대형마트 업계가 올 3분기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문가들은 편의점과 대형마트 업계 모두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신규 수익원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3분기 편의점 업계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둔 반면, 대형마트 업계는 부진한 실적을 지속하며 희비가 교차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 전반이 혹한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3분기에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실적이 가장 크게 대비됐다"며 "두 업계 모두 지속되는 실적 부진 속에서 한 쪽은 실적 개선을, 다른 한 쪽은 부진을 이어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실제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먼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분기 매출 2조4천623억원과 영업이익 9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GS25도 개선된 성적표로 GS리테일의 전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은 2조4천485억원으로 전년비 6.1%(1천417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851억원으로 16.7%(122억원) 상승했다
【 청년일보 】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이색 상품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소비자 관심도를 집중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3분기 호실적을 4분기에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지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발급으로 높아진 편의점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지속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 주요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소비쿠폰 발급을 계기로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 특히 1020세대들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라며 "이들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유지하기 위해 업체들이 이색 상품과 마케팅 기획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CU "1인 가구 겨냥 가성비 한마리 치킨·회 출시"…GS25 "이색 IP 호빵 출시·주류 마케팅 전개" 먼저 CU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가성비를 중시하는 1인 가구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U는 배달의민족과 1만원 이하의 치킨 한마리 메뉴인 '한입쏙쏙 핑거 치킨'을 단독 출시했다. 한입쏙쏙 핑거 치킨(9천900원)은 600g으로 구성된 한마리 치킨 신메뉴다. 닭의 등갈비 부분 특수 부위인 치킨립을 사용했고,
【 청년일보 】 SSG닷컴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대상·오뚜기 푸드픽'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푸드픽'은 SSG닷컴이 이마트와 협업해 인기 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당일배송도 제공하는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대상·오뚜기의 인기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및 1+1 구성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대상은 종가 맛김치(800g)와 청정원 순창쌈장(500g)을 각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뚜기는 트러플치즈 투움바피자(363g)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며, 포도씨유(900ml)는 1+1 혜택으로 준비했다. 오뚜기 작은밥(150g·6입)은 33%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천300여종의 대상·오뚜기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릴레이 에누리’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상품은 '쓱 주간배송'을 통해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쓱 주간배송'은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어 장보기 편의성을 높였다. 쓱 주간배송은 전국 100여곳에 위치한 이마트 점포 후방 물류시설을 활용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신선하고 빠르게 배송
【 청년일보 】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매출 7천241억원과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3분기 매출은 중국 보따리상의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지속되는 고환율,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개별관광객(FIT)의 방문이 늘어나고 온라인 매출이 신장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면세점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약 28% 증가했고, 해외점 매출은 약 8% 신장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K-콘텐츠 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다국적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지난 9월 말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 효과가 맞물리면서 한중 교류 회복 분위기도 확산되는 추세라고 업체 측은 말한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필두로 면세점을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FIT)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인프라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경
【 청년일보 】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이하 블루보틀)는 세심한 손길이 머무는 열린 경험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블루보틀 삼청 한옥’을 오는 15일부터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루보틀 삼청 한옥은 최근까지 블루보틀이 엄선한 특별한 커피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블루보틀 스튜디오 서울’을 진행하며 브랜드의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해온 상징적인 장소다. 한정된 공간에서 깊이 있는 커피 경험을 선사하며 블루보틀의 장인정신과 한국적 미학을 담아온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린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된다고 업체 측은 말한다. 특히 문화와 자연, 그리고 장인정신이 공존하는 삼청동의 지역적 특성과 블루보틀의 철학이 어우러진 블루보틀 삼청 한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맛있는 커피는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는 신념이 적극 반영됐다. 오직 블루보틀 삼청 한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와 페어링하면 좋은 컬리너리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먼저 커피 나무의 잎, 꽃, 열매가 지닌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웰컴 티 ‘씨드(Seed)’로 모든 게스트를 맞이하며, 이후 모든 메뉴를 자유롭게 주문하여 즐길 수 있다. 장인이 황동으로 엮은 드리퍼를 사용해 한 잔씩 정성스럽게
【 청년일보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하 노조)가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 통과를 14일 환영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배달라이더 유상운송보험 의무화와 안전교육 의무화가 포함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이는 국회 앞에서 장기간 투쟁해 온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조합원의 노력, 그리고 윤종오 진보당 의원의 입법 활동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플랫폼 기업들은 배달라이더의 유상운송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윤만 챙기고, 가장 기본적인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히 했다"며 "그 결과 무보험 상태로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사례가 발생했고, 사고 시 배달라이더와 시민 모두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됐다"고 짚었다. 또한 "사고 위험과 경제적 부담은 배달라이더와 시민에게 전가되고, 플랫폼 기업은 책임을 피해 왔다"며 "이번 법안 통과로 6개월 후부터 플랫폼 사업자와 영업점은 배달라이더의 유상운송보험 가입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1년 후부터는 안전교육도 의무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기업이 "중개만 할 뿐"이
【 청년일보 】 우아한청년들은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이하 배라스)에서 지난 11일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남 배라스는 2022~2025년 운영된 남양주 배라스의 교육인프라를 확장·이전한 시설로 270억원 규모(지상 3층, 축구장 1개 크기인 약 8천㎡)의 국내 유일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이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된 오프라인교육에는 100여명의 라이더가 참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20년 이상의 이륜차 안전교육 경력을 갖춘 배민라이더스쿨 전문강사진들이 ▲배달안전 기본기 ▲배달노하우 전수 배달학개론 ▲이륜차 운전 스킬업 ▲슬립사고 예방 특화교육 등 다채로운 라이더 맞춤형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특히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에서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구현한 빗길코스, 언덕구간, 야간환경 등 실제 배달환경 체험교육이 큰 인기를 얻었다. 천장의 스프링클러가 5초만에 물웅덩이와 젖은 노면을 만들고, 경사가 있는 아스팔트 언덕코스는 교육에 생생함을 더했다. 특히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그대로 가져와 밤에 운전할 때 라이더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체감하도록 만들었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의 모든 교육과정은 전기이륜차로 진행돼 무소음·무공해로 이뤄진다
<BGF리테일 정기인사> ◆신규 직책 승진 ◇ 영업·개발부문장 ▲ 임민재 상무 ◆신임 임원 승진 ◇ 인사총무실장 ▲ 장영식 상무 ◇ 4권역장 ▲ 윤현수 상무 ◆신규 임원 선임 ◇ 글로벌담당 ▲우진용 상무 ◆신규 직책 선임 ◇ 운영지원본부장 ▲ 박정권 상무 ◇ 2권역장 ▲ 홍철기 상무 ◇ 5권역장 ▲ 심재준 수석 ◇ 해외사업실장 ▲ 유선웅 상무 ◇ 상품본부장 ▲ 임형근 상무 ◇ 상생협력실장 ▲ 손지욱 수석 ◇ 커뮤니케이션실장 ▲ 박종성 수석 ◇ CX본부장 ▲ 이은관 수석 ◆계열사 이사 선임 ◇ BGF로지스 물류혁신본부장 ▲ 김성용 이사 ◆신규 직책 선임 ◇ 기획담당 ▲ 김강민 수석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BGF그룹이 2026년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과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BGF리테일은 기존 경영기획실을 경영혁신실로, 전략혁신부문 직속으로 운영하던 BI팀을 미래전략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전사의 중장기 미래 비전 수립과 혁신 과제 추진 역할을 강화한다. AI·리테일 테크 등 데이터 기반 역량을 적극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 기반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주사인 BGF는 기획∙글로벌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총괄 및 담당 체제로 조직을 재편성하고 각각의 역할들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그룹 전반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 및 인사를 통해 새로운 관점의 중장기 전략과 혁신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했다”며 “우수한 잠재 역량을 갖춘 직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유연한 순환 배치를 통해 미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 청년일보 】 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오후 5시 15분부터 70분간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 '차봇 플러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차봇 플러스는 신차 구매부터 차량 렌트, 보험, 시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차량 컨시어지 서비스로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기존 TV홈쇼핑의 렌터카 방송과 달리 고객이 신차 가격 비교와 금융·보험 상품, 시공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등 인기 차종을 비롯해 국내외 브랜드의 20여개 차량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상담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만원 현금 경품(2명)과 커피쿠폰(1,000명)을 증정하며, 1호 계약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을 제공한다. 신차를 구매한 고객 전원은 3종 코팅·프리미엄 틴팅 시공·PPF 필름·차량용 블랙박스 설치 등 300만원 상당의 패키지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차별화된 상품 론칭은 현대홈쇼핑의 자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운영 성과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부터 서울
【 청년일보 】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3분기 1천453억원의 매출과 26억7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시기 대비 47% 감소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액 4천29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은 온라인 사업 부문 역시 오아시스마켓의 성장을 견인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작년 동 분기 대비 18% 급증했으며, 작년 누적 대비로도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9월 누계 기준, 월 1회 이상 구매 고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고객 기반이 대폭 확대되었음을 입증했다. 오아시스 앱을 방문한 고객들의 방문 빈도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2025년 3분기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 고객(충성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1%p 증가하며 강력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오아시스마켓 서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