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산 지역 최초로 3.3㎡당 평균 분양가 5천만원을 넘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720가구 1순위 청약에 1만6천286명이 신청해 평균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B타입 24가구에는 7천840명이 몰려 32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84㎡ A타입 역시 33가구에 4천150명이 신청해 12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펜트하우스 6가구 중 2가구와 177㎡ 53가구를 제외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앞서 11일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164가구 모집에 1천150명이 신청해 평균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최고 40층, 5개 동 83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써밋'에 처음으로 '리미티드'를 적용한 단지다. 대우건설은 대부분 가구에서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2.8m의 높은 천장고와 대형 창호로 개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AI 영상분석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시스템 ‘H-HIMS’를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 건설현장의 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며, 현장 안전보건 관리자와 본사 통합관제 조직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로 위험 감지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동식 CCTV를 활용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7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시연을 진행했으며, 현재 시범 현장에서 효과 검증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은 작업자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위험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알리거나, 안전시설물 훼손을 감지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모바일 앱이나 CCTV 스피커를 통해 근로자에게 즉시 경고를 전달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위험까지 선제
【 청년일보 】 경기도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도로 안전 점검 업체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13일 오전 9시 사고가 발생한 고가도로의 안전 점검을 맡았던 업체 4곳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2023년 9월 도로 개통 이후 안전 점검을 담당했던 이들 업체가 진행한 점검 과정 전반에 대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해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들을 만난 특강 자리에서 '속도·공공책임·삶의 질 개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더 많은 집을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내비쳤다. 오 시장은 전날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열린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함께 짓는 서울, 함께 사는 미래'를 주제로 시의 재개발·재건축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이번 특강은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오 시장의 주택공급 활성화 현장 행보 중 네 번째로, 아카데미에는 서울역 배후 지역인 용산구 서계동 주민들이 다수 참석했다. 서계동은 과거 도시재생사업으로도 개발이 지연됐던 곳이지만, 최근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개념과 절차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의 주택정책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자치구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광진구 자양4동, 중구 신당9구역,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강의에서 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이 사실상 중단돼 주택
【 청년일보 】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가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배출권 가격,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네 번째 조찬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배출권 거래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입법 및 정책 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출권 거래시장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배출권 가격 경로 왜곡, 거래 및 유동성 부족, 배출권 허용총량 및 공급과잉 문제 해결 등을 위해 CAP 선형감축제도 도입, 유상할당 확대, 시장안정화제도 개선, 선물시장 중심 시장구조 개편 등을 제안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격 상승 추세가 약화된 배출권 거래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배출권 한도(CAP)의 선형감축제도 도입, 발전부문에 대한 유상할당 비중 확대, 최저·최고 경매가격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정애 위원장은 발전부문을 포함한 유상할당 비율 확대, 잉여 탄소배출량에 대한 적정한 처리, 최저·최고가격 설정 필요성, NDC 목표와 연계한 CAP 목표 설정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서소문고가 철거 및 개축 공사에 따라 교통 통제가 시작되는 이달 17일 0시부터 버스 노선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은 서소문고가는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다. 17일 0시부터 시청→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총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이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9개 노선은 통일로, 사직로, 세종대로, 새문안로 등 4개 경로로,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 통제되는 9월 21일 00시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추가로 우회 운행에 들어간다. 기존에 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172번, 472번, N62번, N73번, N51번 등 5개 노선은 충정로, 통일로, 세종대로 등으로 우회한다. 편도로 통과하던 600번, 602번, 603번, 6701번, 7011번, 서대문06번 등 6개 노선도 변경된 경로로 운행한다. 다만, 우회 시기 및 노선, 경로는 교통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해당 지자체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흑자 흐름을 2025년 2분기에도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원가율 개선 노력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31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영업이익률도 3%까지 상승했다. 2025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9천992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 올해 1분기 57억원을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금호건설은 2분기에 영업이익 162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특히, 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94.6%, 올해 1분기 95.8%에서 2분기 93.6%로 낮아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4분기 13억원, 1분기 7억원에서 2분기 104억원으로 대폭 증가해 뚜렷한 이익 개선을 입증했다. 실적 개선은 주택, 건축, 토목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과가 바탕이 됐다. '아테라(ARTERA)' 브랜드를 앞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개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써밋 프라니티'에 명품 조경 설계를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쉘 빌모트와 VIRON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VIRON의 디자인 디렉터인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컨셉으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AI를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접목한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을 써밋 프라니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람의 행동, 소리 등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연출해 입주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 공간인 '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인근 중동고등학교의 상징 동물인 사자를 모티브로 한 조형 놀이대로 꾸며졌다. 사자 조형물이 중동고등학교 방향을 바라보도록 배치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워터폴 가든'은 레스토랑과 맞닿은 중앙 정원으로, 벽천을 설치해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꾀했다. 또한 모든 동의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시크릿 필로티 가든'을 조성한다. 이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미얀마인 근로자 감전 사고와 관련,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12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와 하청업체인 LT삼보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발생 8일 만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면허 취소 방안 검토 지시가 나온 지 6일 만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총 70여 명을 투입해 양수기 시공 및 관리에 관한 서류, 현장 안전관리 계획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등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자료들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근로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공분양 청약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가점제를 적용하는 민간분양 아파트와 달리 청약저축 납입금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공공분양은 당첨자의 저축액 상·하한선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LH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예비 청약자들이 본인의 당첨 가능성을 가늠하고 청약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특별공급의 경우 배점과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저축 납입액 정보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보 공개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3기 신도시 3개 지구(고양창릉·하남교산·부천대장)의 공공분양 일반공급 당첨선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발표될 남양주왕숙 A-1 블록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별 청약 당첨선 정보는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http://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올 7월 기준 서울 10개 주요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가 작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균 관리비는 상승해 세입자들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올 7월 평균 월세는 58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의 60만8천원보다 4.5% 하락한 수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인근이 15.4%(50만원→42만3천원)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 인근(-13.3%), 한국외대 인근(-10.5%), 성균관대 인근(-5.6%) 순으로 월세가 감소했다. 이화여대 인근(-4.2%), 서강대 인근(-3.6%), 연세대 인근(-2.5%)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한양대 인근은 55만원에서 57만5천원으로 4.5% 상승했으며, 고려대 인근도 58만원에서 59만9천원으로 3.3% 올랐다. 평균 관리비는 작년 7만3천원에서 올해 7만5천원으로 3.3% 올랐다. 고려대 인근의 관리비는 18.6%(7만원→8만3천원)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양대 인근은 16.7%(6만원→7만원), 이화여대 인근은 12.2%
【 청년일보 】 최근 발생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DL건설 임원진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11일 DL건설은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 등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조치로 당시 50대 근로자 한 명이 안전망 제거 작업 중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DL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또한,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업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DL건설은 안전 점검이 완료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안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