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월 개통을 앞둔 전국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 위례선 트램 건설 현장을 찾아 막바지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위례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27일 오후 위례선 트램 공사 구간인 위례호수공원역과 장지천교 일대를 방문해 차량 내부와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오 시장은 시민 안전 확보와 완벽한 개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위례선 트램은 5호선 마천역을 기점으로 수인분당선·8호선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4km의 노선이다. 총 12개의 정거장이 설치되며, 공중전선 없이 차량 지붕에 탑재된 179k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로 운행되는 무가선 방식을 전국 최초로 적용했다.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설계도 강화됐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가 평지처럼 쉽게 탑승할 수 있는 초저상 구조를 채택했으며, 보행 단절을 막기 위한 도로 매립형 궤도를 설치했다. 안전 확보를 위해 전방 충돌 경보장치와 보행자 하부끼임 방지장치를 도입했으며, 정거장에는 열차
【 청년일보 】 정부가 등록임대사업자의 불법행위와 집값 담합에 대해 전례 없는 고강도 기획 수사와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27일 정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전날 제8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무관용 대응 방침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매매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임대차 시장 내 월세 비중이 역대급으로 높아진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겨냥한 결과다. 범정부 차원의 수사망이 가동된 배경에는 1월 주택통계에서 나타난 시장 지표의 급격한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천945건으로 전월(4천871건) 대비 22.0% 급증하며 대기 수요의 유입이 확인됐다. 거래 활성화 조짐이 보이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한 인위적인 집값 담합 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국토부는 부동산 분야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담합 등 위법행위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서며, 경찰청은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인위적 가격 형성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 역시 강남·서초·송파 등 대단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
【 청년일보 】 향후 2년간 전국적으로 약 41만5천 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경기도가 전체 물량의 35%를 차지하며 공급을 주도할 전망이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의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건설 경기 악화와 사업장별 일정 변경 등의 영향으로 이전 전망치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향후 2년간 전국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이 총 41만4천906호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과 정비사업 추진 현황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결과다. 연도별 입주 예정 물량은 2026년 19만8천583호, 2027년 21만6천323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총 14만6천62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되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규모다. 서울은 2년간 총 4만4천355호가 입주할 예정이며, 2026년 2만7천158호에서 2027년 1만7천197호로 공급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2026년 입주 예정 물량은 서울 2만7천158호, 경기 6만2천893호, 인천 1만5천161호를 합쳐 총
【 청년일보 】 서울시민 상당수가 서울 내부의 지역 간 격차를 강하게 느끼고 있으나, 서울시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성과 체감도는 기대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특별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서울시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우선순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8%가 서울시 내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체감한다고 답했다. 분야별 격차 체감 비율은 주거·정비(74.9%), 교육(72.8%), 문화·복지(67.8%), 산업·일자리(64.5%) 순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생활 기반 영역에서 불균형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은 63.8%로 나타난 반면, 실제 정책 성과를 체감한다는 응답은 29.6%에 그쳤다.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과 별개로 시민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변화는 미흡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시민들이 꼽은 균형발전 최우선 목표로는 주거환경 개선(29.2%)이 가장 높았으며, 생활 SOC의 균등한 확충(22.7%), 교육·돌봄 격차 해소(16.3%) 등이 뒤를 이었다. 정책 수단으로는 공공인프라
【 청년일보 】 2011년 정비계획 결정 이후 15년 동안 정체됐던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한강변에 최고 64층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서는 주택 공급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건축, 경관, 교통, 교육 등 8개 분야를 통합 심의한 결과 조건부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과거 전체 4개 지구가 동시에 사업을 추진해야 기반시설 조성이 가능하다는 조건 때문에 장기간 지연됐으나, 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각 지구별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을 변경하면서 실행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지하 6층에서 지상 64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 동이 들어선다. 공급 물량은 공공주택 267세대를 포함해 총 1439세대다. 단지 내에는 공공청사와 공원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배치는 한강변 개방감을 고려해 10~40m 규모의 통경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성수역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선형공원을 통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기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사회적 관계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체험형 회복 모델인 ‘행복동행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목동, 성북, 마포, 광진 등 4개 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행복동행학교’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도한 경쟁과 디지털 기기 의존 등으로 고립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발표된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사회적 관계 단절을 경험했으며, 이들 대다수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원인으로 꼽았다. 시는 이러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상담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와 활동 중심의 통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유스톡 프로젝트, 유스톡 스쿨, 유스톡 캠프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유스톡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 패턴 회복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고, 유스톡 스쿨은 학교와 협력해 부적응 학생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등교 거부 등 심리적 위기 수위가 높은 학생을 위한 상담·활동 통합형 과정이 새롭게 도입됐다. 가족 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구로구 개봉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포함한 총 7곳을 SH공사가 참여하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이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 설립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비 속도를 높이고 주택 공급의 실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 25일 공모사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심사 대상 14곳 중 7곳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했다. 주민 참여 의지와 사업 여건,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있거나 진입도로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으나, 시는 향후 별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구역은 SH공사가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을 직접 지원한다. 조합 설립 이후에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의 실현성을 높인다. 특히 적정 동의율 이상 사업지는 사전자문 절차를 생략하고 즉시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사업 면적은 기존 2만㎡에서 4만㎡까지 확대 가능하며,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은 기존 50%에서 30%로 완화된다. 사업비 저리 융자
【 청년일보 】 DL이앤씨와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27일 경기 구리시 수택동 일대에 들어서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구리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단지로,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총 3천2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29~110㎡, 1천53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29㎡ 146가구, 38㎡ 29가구, 44㎡ 141가구, 59㎡ 949가구, 77㎡ 20가구, 84㎡ 186가구, 110㎡ 59가구가 공급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단지 중앙에서 직선거리 8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한다. 이를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20분대, 강남과 종로 일대는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CGV, 구리전통시장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km 내에 구리초, 수택초, 토평중·고 등 다수의 교육 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앞 왕숙천 둘레길을 통해 한강까지 자전거로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환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해외 OJT(On-the-Job Training) 프로그램을 10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발맞춰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려는 취지로, 대우건설은 6주간의 입문 및 직무교육을 마친 신입사원 42명을 지난 23일부터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이번 교육은 3개월간 현장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직무별 배치 현황을 보면 건축사업 분야 신입사원은 전국 15개 국내 현장에서 공정, 품질, 원가, 안전 관리 등 기초 역량을 쌓는다. 토목과 플랜트, 안전 분야 인력은 지난 25일부터 해외 8개 현장에 투입됐다. 토목 분야는 싱가포르 도시철도와 이라크 신항만 및 침매터널 현장에 배치되어 대형 인프라 사업의 시공 기술을 익힌다. 플랜트 분야는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투르크메니스탄 현장에서 설계와 구매, 시공을 아우르는 EPC 전 과정을 경험한다. 안전직 신입사원은 나이지리아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국제 기준의 안전관리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OJT는 단순 체험을 넘어 멘토링과 협력사 협업, 다문화 이해 과정을 포함한 종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이 3%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악성 미분양 물량의 80% 이상이 지방에 집중된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한 매매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27일 국토교통부의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소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9555가구로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 이 중 지방 물량이 2만5612가구에 달해 전체의 86.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537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 3268가구, 부산 3249가구, 대구 315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말 기준 전국 전체 미분양 주택은 6만6576가구로 전월 대비 0.1% 소폭 늘어났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14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2.3% 감소했다. 반면 서울은 9574건이 거래되어 전월 대비 11.8% 늘어났으며,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천945건으로 전월 대비 22.0%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공급 지표는 전월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1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하는 기본형건축비를 3월 1일자로 정기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본형건축비는 택지비,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 상한액을 구성하는 항목이다.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을 기준으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적용 대상은 공공택지 및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건설 및 공급되는 주택이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16층에서 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지상층 기준 기본형건축비는 ㎡당 222만원으로 책정됐다. 직전 고시인 2025년 9월 15일 기준 217만4천원보다 2.12% 상승한 수치로 공사비 변화 등 제반 비용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개정된 기본형건축비는 2026년 3월 1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실제 분양가격은 기본형건축비 외에 택지비와 가산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 정기고시를 통해 공사비 변동요인을 반영하고,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이 돈으로 청약 넣느니, 차라리 미장이나 코인에 넣는 게 낫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4년 차인 직장인 김모(29) 씨는 지난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해지했다. 당첨 확률은 희박한데 통장 금리는 물가 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체감하고 내린 결정이다. 대신 그는 해지한 목돈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했다. 불확실한 내 집 마련보다 성장 자산 투자가 합리적인 선택지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처럼 청약통장을 깨고 금융 시장으로 향하는 청년층이 빠르게 늘면서 청약 시장의 이탈 흐름이 뚜렷한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천618만4천10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말(2천648만5천223명) 대비 30만1천116명 감소한 수치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천859만9천279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47만7천486명이 감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85만5천234명으로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고, 누적 240만명 이상이 청약 시장을 떠났다. 이러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