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SK그룹이 계열사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현대중공업은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한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재택근무를 22일까지 2주 연장했고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3월 말까지 한다. SK텔레콤도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계열사 중에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네트웍스, SK실트론 등이 지난달 25일부터 재택근무를 했다. SK하이닉스는 임신부 직원에게 2주 특별휴가를 주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해서 운영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그 사이에 상황이 개선되면 조기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9일부터 이달 말까지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한다. 당초 일괄 오전 8시 출근이었는데 생산기술직은 오전 8∼9시, 사무기술직은 오전 7∼10시로 조정한다. 임산부는 재택근무 중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도입한 자율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금융회사의 금융상품 판매행위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은 금융회사가 소비자에 대해 설명 의무, 부당 권유 행위 규정을 위반하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국회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관련한 자금세탁 의심거래 모니터링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LG가 그룹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지원에 나섰다. 5일 LG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들이 의료용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천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지원한다. 방호복 등 보호장구가 부족해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등 환자를 돌보는 데 의료진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LG는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보호장구는 LG상사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긴급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LG생활건강은 현장 의료진의 불편을 덜어줄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하기로 했다. 현장에 비치된 생수는 2ℓ짜리 대용량 제품으로 의료진이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점에서 500㎖ 이하의 소용량 제품을 지원한다. 이동이 잦고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은 형편을 살펴 휴대용 세면도구 세트와 병원 소독을 위한 락스 등도 전달한다. LG전자는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이나 수술복을 빨리 건조해 착용할 수 있도록 건조기와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의료진의 긴급 업무 연락과 환자 상
【 청년일보 】 DB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시설로 그룹 인재개발원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 광주 도척면 인재개발원은 면적 28만㎡에 최대 33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숙소 120실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격리시설 또는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 치료센터 등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자녀가 가족카드로 사용한 내역을 부모가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현장 메신저 제안 수용 사례를 5일 공개했다. 현장메신저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금융 관련 제도 개선 사안을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현장메신저가 가족카드 사용 시 카드 사용자뿐 아니라 결제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도 문자를 보내줘야 한다고 제안하자 금융위는 서비스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연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가족카드는 가족 구성원 가운데 한 사람의 신용으로 가족 전체가 발급받아 사용하는 신용카드다. 지금은 카드 사용내역 문자메시지가 카드 사용자에게만 가게 돼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일례로 카드 사용자인 자녀의 결제 내역을 결제자인 부모가 실시간으로 알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펀드 간이투자설명서에 정보가 너무 많고 양식이 복잡하다는 현장 메신저의 지적에 대해서도 금융위는 수용 의견을 냈다. 지난해 활동했던 4기 현장 메신저는 총 197건의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금융위는 122건을 현장에서 바로 설명해 조치하고, 29건을 수용했으며 9건을 현재 검토 중이다. 금융위는 6일 소비자단체와 청·장년·고령층, 장애
【 청년일보 】 메리츠화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4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재난지역 의료진, 자가격리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과 식료품, 생필품 키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이 40조원을 넘어 2년째 40조원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19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천억원으로 전년(15조6천억원)보다 1조2천억원 줄었다. 이자이익과 비(非)이자이익은 모두 증가했으나 대손비용과 법인세비용, 영업외 손익은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이 40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억원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1.56%로 0.11%포인트 하락했으나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5%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비이자이익은 6조6천억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매매이익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8천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신탁 관련 이익도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보다 8천억원 늘어난 2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6천억원 감소한 3조7천억원이었다. 일부 기업에 대한 충당금 환입 등이 영향을 끼쳤다. 영업외손익은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등으로 전년(1조8천억원) 대비 2조4천억원 줄어들어 손실(-5천억원) 전환했다. 법인세 비용은 5조원으로 전년 대비 747억원 줄었다.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
【 청년일보 】 정부가 이번주와 다음주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중요 변곡점으로 권고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도입한 주요 기업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취지에 맞춰 재택·휴가 등을 연장하고 회사 내 다중 집결도 더욱 철저히 최소화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재택근무 1주 연장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가 재택근무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재택근무를 했으며 최근 주요 계열사에 재택근무 관련 의견을 요청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임신부와 지병이 있는 직원(기저질환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이고 본사 등 서울·경기지역 근무자는 27일부터 6일까지 자율적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재택근무 연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일반 직원들은 절반씩 나눠서 격일 재택근무를 하는 체제를 다음주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자녀가 어린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기간을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해진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은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설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대지 면적 8만2천㎡·연면적 3만㎡로 200여개 객실을 보유했다. 객실들은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무선인터넷 등을 갖췄다. 주요 대기업 그룹 중 회사 연수 시설을 코로나21 치료센터로 개방하는 것은 삼성, LG에 이어 한화가 세번째다. 대구·경북 지역이 아닌 지역의 시설을 제공하는 그룹은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 측은 "지난 1월 말부터 이 시설을 코로나21 확산 방지와 관련해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용인연수원이 서울과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들을 지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TV가 '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WiFi Alliance)'로부터 WiFi6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TV 제품이 최신 기술인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iFi6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대 4배까지 빠르게 향상하는 기술과 여러 기기를 하나의 공유기에 접속해 사용할 때 안정적인 접속을 유지하는 기술 등이 포함됐다. 최근 고화질(8K·4K) 영상과 가상현실(VR) 콘텐츠,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데이터를 TV나 모바일 기기에서 처리해야 하는 비중이 높아져 WiFi6는 TV 업계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최용훈 부사장은 "QLED 8K TV에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것"이라며 "TV 업계 리더로서 최신 기술들을 빠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농촌진흥청은 미국 퍼듀대학교와 공동 연구로 위조 의약품 방지 인증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은 "그동안 약 포장에 바코드나 QR코드를 인쇄해 정품과 위약을 구분했지만, 이러한 방식은 복제나 해킹이 쉽고 포장을 제거하면 내용물을 식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청색·녹색·황색·적색 형광 단백질이 각각 융합된 누에의 고치에서 형광 실크 단백질을 추출한 뒤 이를 이용해 복제가 불가능한 '마이크로식별자'를 만드는 것이다. 마이크로식별자란 어떤 물건을 추적하거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쓰는 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입자다. 농진청은 "마이크로식별자를 알약 표면에 붙이면 스마트폰이나 리더기를 이용해 정품 인증은 물론, 제조사·제조일·성분·유통기한 등 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월호에 실렸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편의점 GS25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반값택배'가 중고거래에 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반값택배' 월 이용 건수가 서비스 도입 11개월 만에 53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의 물류망과 배송 차량을 활용한 서비스다. 고객이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수령자도 점포에서 찾는 구조로 접수부터 수령까지 걸리는 기간은 일반 택배보다는 길지만 요금은 최대 65% 저렴하다. GS25가 최근 '반값택배'를 이용한 고객 5천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80.1%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6.2%, 30대가 35.8%로 주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반값 택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저렴한 가격(83.5%)을 꼽았다. 이용 목적은 중고거래(69.5%)가 가장 많았다. 또 '반값택배' 이용자의 82%는 편의점에서 다른 상품도 함께 구매했다. GS25는 알뜰한 20·30대 여성들이 중고 거래 시 배송비를 절약하기 위해 반값 택배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