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부터 보험산업의 수익성 저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익성·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 부채관리 및 자산운용 고도화, 사업비 지출 합리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21일 ‘202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황인창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 실장은 ‘2026년 보험산업 전망’을, 노건엽 금융제도연구실 실장은 ‘2026년 보험산업 과제’를 발표했다. 내년 보험산업 전체 보험료 성장률은 2.3%로 2025년(7.4% 예상)에 비해 5.1%포인트(p) 하락하고 내년도 전체 보험료 규모는 약 2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의 성장세가 이어지겠으나,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의 감소로 전체적으로 1.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세 둔화와 자동차보험의 저성장 지속으로 인해 3.5% 수준의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산업의 보험계약마진(CSM)은 2025년에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2026년에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명보험의 내년 CSM 규모는 64조3000억원으
【 청년일보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제도의 기본 원칙은 지키면서 실용적인 방법으로 당장 문제가 있는 부분을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점점 투자 전쟁, 대규모 투자를 일으켜야 하는 상황에서 (금산분리 규제를) 합리화,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 부문 (자본)이 정보기술(IT)이나 다른 부문에 진출하는 경우는 핀테크 등에 지분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침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 자본의 금융 분야 진출과 관련해서는 “공정거래법에서 일반 지주회사들의 금융 부분 (진출)을 막아놓은 부분들을 어떻게 실용적으로 풀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닥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공정위나 관계 부처와 협의해 실용적인 방안들을 강구해나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5 한화생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한화생명의 주요 고객을 비롯해 지역사회 주민과 사각지대 청년 등 1천3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공연은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이승철이 무대를 펼쳤다. ‘My Love’, ‘희야’, ‘Never Ending Story’ 등 20여곡의 히트곡을 감성적인 영상과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지난 14일 열린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대구 공연을 거쳐 11월 12일까지 서울·부산·광주 등 5개 도시에서 ‘2025 한화생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천안 공연과 대구 공연은 관객 좌석 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공연에는 총 1만5천여명의 관객이 전국의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첫 공연을 시작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한화생명 콘서트’는 매년 대중음악,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문화 나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DB금융센터에서 고구마와 예비 신혼부부 대상 웨딩보험 상품 공급 및 웨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구마는 대구지역 대표 웨딩 전문 기업으로 웨딩박람회와 웨딩컨설팅을 비롯해 웨딩홀·드레스·스튜디오 등 다양한 웨딩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웨딩 생태계 활성화와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승 DB손보 법인사업부문장, 박경애 고구마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결혼식 취소 및 연기, 웨딩 관련 각종 돌발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웨딩보험 상품을 예비 신혼부부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구마웨딩의 오프라인 박람회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DB손보의 맞춤형 상품을 안내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DB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웨딩보험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구마웨딩 역시 다양한 웨딩 관련 고객 접점을 활용해 보험 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 등이 즉시연금 가입자들에게 보험금 공제와 관련한 설명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대법원의 판단과 관련해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미지급분 보험금을 달라며 낸 소송에서 회사가 원고에게 보험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삼성생명이 가입자들에게 설명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면서도 전체 보험계약을 무효로 할 경우 오히려 계약자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대법원 판결 내용과 관련해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점검 등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맡긴 뒤 연금처럼 매달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이 중 상속만기형 즉시연금 가입자가 낸 순보험료에 공시이율을 적용한 금액에서 일부를 공제한 뒤 연금을 지급해왔는데, 가입자들은 약관에 이러한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며 2017년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018년 생보사들에게 보험금을 더 지급하라고 권고했으나 삼성생명 등이 이를 거부하면서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포괄적 지시 조항만으로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오는 31일까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보장형, 금융형 보험상품을 가입한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보장형 상품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로 보험료 납입 구간별 네이버페이를 제공한다. 대상 상품은 ‘(경증간편)입원건강보험’, ‘정기보험’, ‘(신간편)암치료보험’, ‘암보험(갱신형·비갱신형)’, ‘치아보험’, ‘(신간편)뇌심건강보험’이다. 월 보험료 2만5천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2만원, 월 보험료 1만5천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한다. ‘더플러스 종신보험’의 경우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금융형 보험상품을 처음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 상품의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3만원을 제공한다. 경품은 월 보험료에 따라 상이하며 3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시 2026년 1월 말에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노후에 나를 위한 추수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니즈에
【 청년일보 】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보험사들은 치매 예방부터 치료 및 간병, 실종 등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치매·간병보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경증 치매에도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보장 기간을 100세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65세 이상 국내 치매 추정 환자 수는 105만2천97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도 지난 2010년 1천851만원에서 2023년 약 2천639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만큼 치매·간병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상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보험업계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국내 치매 추정 환자 수는 105만2천97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향후 치매 추정 환자 수는 오는 2050년 3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치매 환자 관리 비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천851만원이었던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2023년 약 2천639만원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치매가 발병하면 개인은 물론
【 청년일보 】 KB라이프는 고객과 직원의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생성형 AI Agent 서비스’를 오는 21일 전사적으로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험상품 상담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AI Agent를 활용해 AI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실행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프로젝트는 비대면 영업 활성화와 내부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추진됐다. KB라이프는 보험 도메인에 최적화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상품 Agent와 콘텐츠 제작 Agent를 각각 구축했다. 보험상품 Agent는 약관, 사업방법서, 상품요약서 등 주요 문서로 구성된 지식베이스를 기반으로 질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응답하며, 기초서류 기반 응답 체계로 오답 가능성(Hallucination)을 최소화했다. 또 유사 상품 자동 매칭 기능과 상품명·특약명 기반 실시간 검색 UI(User Interface)를 구현해 상담 편의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 마케팅 콘텐츠 제작 Agent는 상품 안내장, 광고배너, DM(Direct Message) 등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자동 생성한다. 사용자는 간
【 청년일보 】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 ‘LIFEPLUS TV’는 17일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 ‘라플위클리 시즌5’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시청자 참여 중심의 기획으로 한층 진화했다. 지난 시즌에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주제가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주제 선정 기회를 대폭 확대해 시청자가 선택한 주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청자가 직접 투표한 한국 영화감독과 영화 시리즈를 디깅하는 회차도 선보인다. 시청자와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출연진과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LIFEPLUS 트라이브 앱을 다운로드해 라플위클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기획 아이디어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트라이브에서는 차주 주제를 선공개하고 시청자들이 나만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이벤트도 매주 진행하는 등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즌5의 첫 화 주제는 돈이다. 출연진들은 ‘돈’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제적 가치와 삶의 의미, 개인의 선택과 행복의 상관관계 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다양한 콘텐츠도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DX(데이터분석·생성형AI) ▲IT(개발·운영) ▲상품·계리 등 3개 직군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근무가 가능한 졸업예정자(2026년 2월)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1차 크루 인터뷰(현업 선배와의 대화 형식 면접) 진행 후 관리자 면접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2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가 확정될 예정이다. 지원서는 접수 기간 내 미래에셋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또 채용공고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선배 직원들의 직무 경험담과 1년차 신입사원 인터뷰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민영웅 미래에셋생명 인사팀장은 “보험의 미래를 선도할 디지털 감각과 열린 사고를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생명은 함께 일하는 선배 직원이 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젊은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생보사들이 상속만기형 즉시연금 가입입자들에게 미지급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7일 법조계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재판장 박영재, 오경미)은 지난 16일 삼성·동양·미래에셋생명 등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보험사 승소를 판결했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일시납으로 한번에 납입한 뒤 그 다음 달부터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다만, 일부 가입자들이 연금 지급 기준이 되는 적립금에서 보험사가 일정 금액을 공제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즉시연금 분쟁이 불거졌다. 가입자들은 보험사에 납입한 보험료에 공시이율을 곱해 산출된 이익 전액을 생존연금으로 지급해야 하지만, 사전 설명 없이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을 공제한 잔액만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가입자들은 이에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즉시연금 분쟁이 확대됐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약관 내용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미지급분 보험금을 가입자들에게 지급하라고 보험사에 권고했으나, 삼성생명이 거부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졌다. 금융감독원은 즉시연금 미지급 규모를 8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삼성생명이 43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
【 청년일보 】 AXA그룹은 전 세계 주요 위험요인과 사회 인식을 분석한 ‘2025 AXA Future Risks Report’를 발간하고, 현 시대가 직면한 ‘2025년 세계 10대 위험요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57개국의 보험 전문가 3천595명과 18개국 일반 대중 2만3천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이 보고서는 2014년 첫 발간 이후 매년 글로벌 위험요인에 대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가 및 일반 대중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위험요인을 예측하고 관련 정책 및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국제사회에 가장 큰 잠재적 영향을 미칠 ‘세계 10대 미래 위험요인’을 ▲기후변화 ▲지정학적 불안 ▲사이버 보안 ▲AI 및 빅데이터 ▲사회적 불안 및 갈등 ▲천연자원 및 생물다양성 ▲거시경제 ▲에너지 위기 ▲금융 안정성 위험 ▲인구구조 변화 순으로 제시했다. 특히, 상위 3개 위험요인은 지난해와 동일했으며 '기후변화'는 코로나 팬데믹이 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