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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반도체 ‘삼중 악재’...코스피 2.73% 급락

반도체發 매도 폭탄...코스피 5,763·코스닥 1,143 마감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약세와 유가 상승, 환율 급등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81포인트(2.73%) 하락한 5,763.2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해외증시 부진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약세 출발한 뒤, 장중 내내 하락폭을 확대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8,825억원, 기관이 6,6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조4,111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증권(-3.4%), 전기·전자(-3.4%), 운송장비·부품(-3.0%), 제약(-2.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 확대는 반도체주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90포인트(1.79%) 하락한 1,143.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2억원, 2,62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5,0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4.8%), 화학(-3.3%), 출판·매체복제(-2.8%) 등이 큰 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2조6,065억원, 11조7,14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 및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6조9,03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9원 급등한 1,5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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