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3년 반 만에 '삼천피'(코스피 3,000)를 회복하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70조원에 육박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 및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투자자 예탁금은 69조5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대비 11조5천556억원 늘어난 수치다. 투자자 예탁금과 함께 증시 주변 자금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20조5천352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3천598억원 증가했다.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의 총합인 투자자 예탁금과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 자금이 늘어난 것은 지난 한 달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코스피는 16.77%, 코스닥 지수는 8.37% 상승했다. 반면 대기성 자금의 '피신처'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24조9천995억원에서 216조6천889억원으로 8조3천106억원 감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이재명 정부 정책 기대에 지정학적 리스크 소멸과 미국 금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오는 8월 한 달간 서울 충정로 교육센터에서 개인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와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Summer 주식 투자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식 거래 초보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MTSㆍHTS 등 거래 시스템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된 입문 과정이다. ▲MTS 매매 설정 및 특화 주문 방법 ▲HTS 기능을 활용한 셀프 매매 전략 ▲모바일 앱을 통한 해외주식 주문 방법 등 실제 투자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 노하우를 제공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금융 보안 교육도 함께 진행돼 투자자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자는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당 참석 인원은 선착순 34명으로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신한프리미어 강릉지점을 ‘신한프리미어 원주금융센터’로 이전해 7월 3일 공식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픈은 강원 지역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우수한 신한프리미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전을 결정했다. 신한프리미어 원주금융센터는 기존 강릉지점이 수행해 온 강원도 내 유일한 증권 전용 창구의 역할을 계승하고, 원주라는 지리적·물리적 중심지의 장점을 통해 강원도 전역의 금융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 내 신한은행 지점과의 연계가 수월해짐에 따라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서비스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픈과 함께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의 공동 상담실인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라운지’가 새롭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라운지’에서는 신한투자증권, 신한은행 고객 모두가 편리하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증권과 은행의 유기적 연계로 구축한 ‘원스톱 금융 설루션 상담 환경’에서 보다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산관리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도 대폭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정학)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본격 시행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삼정KPMG, 법무법인 율촌과 함께 자체적인 책무구조도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지난 2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시범운영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금감원 주요 권고사항을 반영한 책무구조도상 권한과 책임의 일치, 이해상충 방지 방안 수립 등을 완료했으며, 책무기술서 및 책무체계도와 책무관리 매뉴얼 등도 마련했다. IBK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지난 2023년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내부통제 우수 증권사를 목표로 자체적인 시스템 개선, 외부 컨설팅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에는 제3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위험을 포함하는 ‘운영리스크 관리체계(PSMOR)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나 외부사건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 위험을 뜻하며, PSMOR은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해 바젤위원회가 제정한 원칙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유일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체계가 실
【 청년일보 】 4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2% 가까이 하락하며 3,050선으로 되돌아섰다. 전날 연고점을 경신하며 급등했던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관세 이슈 등 대외 악재에 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에 마감했다. 장 초반 3,122.28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연고점(3,116.27)을 새로 썼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 막판 1천624억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기관이 4천441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천57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78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 지표 호조가 (7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날 연고점을 기록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증시를 짓누른 가운데 오는 8일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주말 사이 미국이 협상 압박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역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일 3,110선을 넘기며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재차 강조한 데다 상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21포인트(1.34%) 오른 3,116.2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기존 연고점인 3,108.25(6월 25일)를 넘어섰고, 3,110선을 넘어선 것은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지수는 장 초반 3,1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외국인(6천293억원)과 기관(5천619억원)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천137억원을 순매수하며 현·선물 합계 1조원이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조2천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장을 이끈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4.93% 오른 6만3천800원으로 마감하며 주가가 6만3천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5천664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순매수의 약 90%에 달했다. 2차전지주도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사들이 보유한 해외 부실 부동산 자산 규모가 2조6천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시스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6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천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보험 30조1천억원(53.8%), 은행 12조5천억원(22.3%), 증권 7조6천억원(13.6%), 상호금융 3조7천억원(6.5%), 여전 2조원(3.5%), 저축은행 1천억원(0.2%) 순이다. 금융회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 34조1천억원 중 2조5천900억원(7.59%)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선제적 손실 인식 등으로 EOD 규모는 전분기 대비 500억원 감소했다. EOD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져 금융기관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해당 사업장에 투자한 국내 금융사가 손실을 볼 수 있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투자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공실률 등이 높은 오피스 중심으로 손실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총자산 대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이 유수의 글로벌 금융사들과 손잡고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이미 선진 금융시장에 자리 잡은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양질의 자산을 발굴, 공급하며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1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탈그룹(Capital Group)과 국내 금융상품 공급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마이크 기틀린(Mike Gitlin) 캐피탈그룹 CEO가 직접 방한해 국내 시장 현안을 점검하고, 하반기 공모 인컴형 신규상품 출시를 위한 투자방향과 비즈니스 플랜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외 유수 운용사들과의 협업 성공사례 등을 제시하며 상호 시너지 방안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설립해 95년 역사를 가진 캐피탈그룹은 전통 자산인 주식 및 채권 운용에 특화된 글로벌 운용사로 현재 총 2조8천억달러(약 3천79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마이크 기틀린(Mike Gitlin) CEO는 ▲T. Rowe Price 채권부문 총괄 대표 ▲Citigroup 미국 주식 세일즈 대표 및 아시아태평양 주식 거래 총괄 ▲Credit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눌리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조선·방산·원전 등 강세장을 이끌던 업종이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032.47까지 떨어지며 1.8%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으나 장 후반 일부를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3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날 5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으며,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천500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504억원, 7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 하락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대외 발언과 미 증시의 혼조세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 초반부터 무역 협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조선, 방산, 원전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미포는 각각 5.75%, 6.97% 급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풍산도 2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나눔과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창출한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적극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약자와의 동행’ 및 ‘지역사회 돌봄 실천’이라는 사회공헌 취지 아래 지난달 14일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진행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 ‘한강 야외결혼식’은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협력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지역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야외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KB증권은 웨딩 플래닝을 비롯해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및 예식 비용 전반을 지원했으며, 신혼부부 가족의 여행 경비까지 제공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장소 제공과 예식 운영을 맡아 협력을 더했다. 아울러 KB증권은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다사랑공동체'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