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와 미국 국채금리·국제유가 상승 부담에 2% 넘게 급락하며 6,600선까지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의 영향으로 1천330원대 후반에서 하락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78포인트(0.07%) 오른 6,808.68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9천6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천921억원, 1조6천7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2천47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규장 개장 전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5조7천533억원을 1.6% 웃도는 수준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며,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해도 처음
【 청년일보 】 주주가 찾아가지 않아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된 주식이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수령 주주도 2만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해 우편 안내 대상은 전체 미수령 주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안내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미수령 주식은 총 8억84만418주로, 평가금액은 1조4707억원에 달했다. 미수령 주식은 유상·무상증자나 주식배당 등을 통해 새로 발행된 주식을 주주가 찾아가지 않으면서 발생한다. 주주가 주식 발행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이사 등으로 주소가 변경돼 관련 안내를 받지 못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수령되지 않은 주식은 예탁결제원 등 명의개서대행기관이 보관한다. 미수령 주식 규모는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7억6353만6816주, 평가금액 1조4443억원이었던 미수령 주식은 올해 8월 말까지 평가금액 기준 약 264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미수령 주주 역시 2만5349명에서 2만6280명으로 931명 증가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개인 주주는 2만2526명이며 법인 주
【 청년일보 】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단순 주식 거래를 넘어 연금과 투자정보, 자산관리 등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역시 정보를 검색·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별 자산을 분석하고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넓히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사람의 지시를 받아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증권사 내부 업무에 활용되고 관련 서비스 실증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의 도구로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다만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서 AI 에이전트형 보안 도구가 악용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의 '두 얼굴'을 둘러싼 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이 AI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기술 도입과 함께 정보보호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MTS를 통해 주식 주문뿐 아니라 연금과 자산관리, 투자정보 등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AI 역시 투자정보 검색·요약을 넘어 고객별 자산 분석과 투자 지원, 임직원
【 청년일보 】 법원이 시가총액 기준 미달 종목의 상장폐지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해당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들의 후속 상장폐지 절차를 당분간 유예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7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를 반영해 시가총액 기준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은 유지하되, 이후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절차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일부터 관련 절차를 중단한 상태다. 법적 분쟁이 비슷한 사례로 확산할 경우 상장사와 투자자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법원의 판단과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과정에서 거래소의 입장을 소명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기준 시가총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거래정지 종목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 19곳, 코스닥시장 40곳 등 총 59곳이다. 이들 상장사는 관리종목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시가총액 미달을 이유로 한 후속 상장폐지 절차는 밟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별도의 거래정지 사유가 없다면 주식 거래도 계속할 수 있다.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 2일 이전 시가총액 미달을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져 거래가 정지된 기업은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금리 상승과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2% 가까이 하락하며 6,80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자사주 매입에 따른 기타법인의 수급 효과도 약화했다. 원·달러 환율은 반도체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에 힘입어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7.14포인트(1.11%) 내린 6,864.25로 출발한 뒤 한때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5천5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6천87억원, 6천68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2천9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요 수급 주체로 부각됐던 기타법인의 매수세도 약해졌다. 이날 기타법인의 순매수 규모는 7천90억원으로, 하루 평균 약 1조6천억원에 달했던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당초 계획한 15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7일 장중 상승 전환하며 7,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54포인트(0.81%) 내린 6,884.8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77.14포인트(1.11%) 내린 6,864.25로 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가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지수도 상승 전환했고, 한때 6,977.77까지 오르며 7,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 동력이 약화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SK하이닉스 ADR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2천8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천517억원, 3천5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요 수급 주체로 부각됐던 기타법인은 3천263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당초 계획했던 15
【 청년일보 】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성장 기대를 끌어올리면서 올해뿐 아니라 내년 전망에도 상향 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소비 등 내수 회복으로 얼마나 확산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주요 IB 8곳의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5%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 3.3%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주요 IB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상향됐다. 9월 말에는 8곳 모두 3%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확산했다. 기관별로는 JP모건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4.0%로 높였다. 주요 IB 가운데 유일하게 4%대 성장률을 제시했다. UBS는 2.8%에서 3.5%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1%에서 3.6%로 각각 상향했다. 씨티도 기존 3.7%에서 3.8%로 전망치를 올렸다. 국제기구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제시하며 직전 전망보다 1.1%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의 '앱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히 주식 주문과 시세 조회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정보와 콘텐츠, 포트폴리오 관리, 연금·자산관리(WM)까지 한데 담은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역할이 확대되면서다. 모바일이 개인투자자의 핵심 투자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각 증권사도 MTS를 통해 고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연결하느냐에 경쟁력을 걸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MTS를 새롭게 출시하거나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모바일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6일 연금자산 통합 조회와 개인별 관리 기능 등을 강화한 연금 MTS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MTS 개편의 공통점은 '거래 편의성'을 넘어 고객의 투자 과정 전반을 앱 안에서 연결하는 데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AI와 글로벌 투자정보, 커뮤니티, 주식 거래를 결합한 신규 금융 플랫폼 '모음(MOUM)'을 선보였다. 약 1년6개월간 준비한 모음은 기존 MTS의 주식 매매 기능을 넘어 정보 탐색과 분석, 투자자
【 청년일보 】 개천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6일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7,000선을 다시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과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3% 가까이 급등, 3개월여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5포인트(0.89%) 내린 6,941.39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7,003.74로 거래를 마치며 7,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7,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3포인트(0.58%) 오른 7,044.67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줄인 뒤 하락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천4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천491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천5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그동안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던 기타법인은 1조122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최근 하루 평균 1조6천억원 안팎을 순매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수 규모가 줄었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코스피 시장의 주요 수급 주체로 부상했
【 청년일보 】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성과가 실제 임상과 상업화,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지를 가려내는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순한 기술이전 계약이나 임상 기대감보다 후속 성과와 실적을 통해 기업가치를 입증하는 기업에 시장의 프리미엄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Korea Premium Weeks 2026’ 주요 산업전망 강연에서 “지난해까지는 기술이전을 다수 체결하는 섹터였다면 올해는 기술이전한 성과를 성적표로 돌려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성적표가 합격점에 들어온 기업이라면 지난해와 달리 더 큰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엄 위원은 올해 국내 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부진한 배경으로 개별 기업의 임상 실패 등 악재와 함께 기술이전 성과의 양극화를 꼽았다. 올해 알테오젠이 4건, 한미약품이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지만 다른 국내 바이오텍에서는 추가 계약이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반면 중국 기업이 상반기 미국·유럽 빅파마와 체결한 계약은 84건에 달했다고 짚었다. 엄 위원은 "알테오젠과 한미약품 두 기업만의 성과만으로는 섹터 전반의 상승이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