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전용 '실속 있는 TDF(목표 시점에 맞춰 펀드를 구성하는 투자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며 운용하는 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실적배당형 펀드 상품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목적과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 자산 배분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식·채권·대체 자산을 포함하는 글로벌 대표 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한다. 운용보수는 연 0.38%로 낮췄다. 은퇴 목표 시점에 따라 ▲TDF 2040 ▲TDF 2050 ▲TDF 2060 등 세 가지 펀드 상품 중 가입자 본인의 퇴직 시기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은퇴자산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함께 고민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에서 단일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40억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13일 "현재 실제 유출 여부 및 국내 개인신용정보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이같은 보도와 관련한 카드 부정사용 피해 민원 및 이상거래 내역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감원은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악용한 스미싱 등 발생 우려가 있다"며 "최근 해외 직구 사이트·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른 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의 선제적 주의 환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알리페이 해외 결제 완료', '알리페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등이 적힌 스미싱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외신 및 국내 언론은 중국에서 단일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40억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일부 데이터에는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외 신용카드 번호 등의 금융 정보도 포함돼 악용 우려가 있다고 해당 보도들은 지적했다. 이같은 개인정보들은 위챗이나 알리페이에서 수집된
【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업계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2만5천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커버리지 보험사 중 유일한 3%대의 총자산수익률(ROA)로 최고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여전히 지급여력(K-ICS)이 200%를 상회하는 등 자본적정성이 건전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또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점진적 배당 성향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 배당수익률이 올해 6.7%, 향후 3개년 평균 8.2%로 업종 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손해보험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5배로 경쟁사 대비 44% 할인된 수준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이런 밸류에이션 할인은 한층 더 접근하기 어려워진 보험 섹터에서 대장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며 "이는 시장과 업종이 더 가까워지면 해결될 수 있는 요소로,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면 최선호주로 고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85포인트(0.24%) 상승한 42,967.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38%) 오른 6,045.26, 나스닥종합지수는 46.61포인트(0.24%) 상승한 19,662.48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보다 더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1%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 0.2%를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올라 예상치 0.3% 상승을 하회했다. 시장에선 관세 충격이 아직 상품과 서비스 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그럼에도 물가상승률이 완만했던 만큼 금리인하에 더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는 관측도 늘어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
【 청년일보 】 가교 보험사로 보유계약 이전을 앞둔 MG손해보험의 노동조합(이하 MG손보 노조)이 정부에 MG손보의 매각 추진을 호소하고 나섰다. 앞서 금융당국 등은 매각이 불발된 MG손보의 영업을 일부 정지하고, 보유한 보험계약을 주요 손해보험사들에게 이전하기로 하면서 이를 위한 가교보험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MG손보 노조는 사실상 금융당국이 MG손보 청산절차에 돌입한 만큼 MG손보 직원들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음을 호소하며, MG손보의 정상화와 고용보장을 전제로 한 정상적인 매각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무금융노조 MG손보지부는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MG손보의 정상 매각을 비롯해 550명 직원의 고용 보장을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 MG손보지부는 “78년의 역사를 지닌 MG손보는 금융당국 및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의 무책임하고 독단적인 행정으로 인해 존립 위기에 내몰렸다”며 “MG손보 지부는 이들 유관기관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의 매각을 포기하고 가교보험사를 만들기로 한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지난달 23일 MG손보의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한 가교보험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은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내수 진작을 위해 최소 20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서면 질의하자 이같은 취지로 답변했다. 한은은 "내수 침체에 대응해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을 높이는 것이 긴요(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1·2차 추경의 인플레이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최근 성장세가 크게 약화해 있는 데다가 정부 지출은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3조8천억원 규모의 1차 추경이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추경에 대해서도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다만 1·2차 추경 효과를 함께 고려할 경우 내년 물가상승률에 소폭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차 추경 규모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은은 "추경 규모는 경제 상황이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
【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인 영국 로이즈 시장 5위권인 캐노피우스에 5억7천만달러(약 8천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지분을 40%로 확대, 2대 주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 삼성화재는 11일 로이즈 보험사인 캐노피우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위해 5억7천만달러에 지배회사인 포투나톱코유한회사의 구주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캐노피우스 지분은 21.17% 추가로 늘어나 40.03%로 확대된다. 삼성화재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3억 달러씩 투자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 차원을 넘어, 글로벌시장 내 공동 경영과 이익 창출을 위한 전략적 이정표"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보험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대와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이 전제여서 9월 말께 이뤄질 것이라고 삼성화재는 전망했다. 투자금에는 계약 체결 시점의 지분 인수 금액과 향후 예상 정산 금액이 포함돼 있고, 최종 투자금은 금융당국 승인 시점까지 경영실적에 따라 확정된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캐노피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지급여력비율(K-ICS) 감독 기준이 현행 150%에서 130%로 24년 만에 낮아진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1일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의결돼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150%인 후순위채 중도상환과 인허가 요건상 감독기준인 K-ICS 비율 수준을 13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01년 이후 24년 만의 하향 조정이다.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지급여력제도(K-ICS)로 전환한 이후 보험사의 건전성 관리 수준이 대폭 강화된 점을 반영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재무 건전성 평가지표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며, 후순위채 중도상환 허용 기준, 보험업 허가, 자본감소나 자회사 소유 허가시 기준이 된다. 지급여력비율이 100% 아래로 내려가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금융위는 "새 권고기준은 보험업권 복합위기상황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구 지급여력제도(RBC) 대비 금리 변동성 감소분, 은행권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설정했다"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11일 보험 업종과 관련해 "주주환원 여력을 충분히 확보한 상위권 보험사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ICS 권고 수준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보험사들이 충분한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정 변경, 할인율 강화 제도 등으로 감익 및 자본 감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보험업종에 대한 단기 투자 매력도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회계처리 변경 및 통일화 작업, 보험개혁회의 등 정책 불확실성이 있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제약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새 정부의 세부 공약에 따라 펫보험, 이륜차 보험, 사이버보안 보험 등의 시장 확대가 보험사의 신성장 동력이 되어줄 전망이지만, 올해보다는 내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보험업종 최선호주로 DB손해보험을 꼽으면서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 역시 주가 조정 시 업종 내 차별화된 투자대상으로서의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토스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약 2천1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MAU는 2천81만4천344명으로, 금융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 월렛(1천707만7천872명), 카카오뱅크(1천767만8천154명), KG스타뱅킹(1천446만7천425명) 등 순이었다. 토스 MAU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해 12월 2천2만2천730명으로 처음 2천만명을 넘어섰지만, 올 들어서는 ▲지난 1월 1천973만5천195명 ▲2월 1천998만6천666명 ▲3월 1천893만7천713명 ▲4월 1천936만4천827명 등 2천만명을 하회하며 주춤한 횡보를 이어오다 지난달 반등했다. 토스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 907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709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지난해 말 대비 약 8%포인트(p) 하락했으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밑도는 곳도 급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는 기본자본 규제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41개 보험사(손해보험사 19개·생명보험사 22개)의 단순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8.17%p 하락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한다. 가용자본은 손실흡수능력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으로 나뉜다. 금융당국의 지급여력비율 권고치는 150%인데 올 1분기에는 이를 밑도는 보험사들이 급증한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이 150%에 미치지 못한 보험사는 MG손해보험(4.1%) 한 곳이었다. 올 1분기에는 캐롯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의 경과조치 후 지
【 청년일보 】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대가 급격히 커진 가운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이를 주제로 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내달 1일 '스테이블코인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정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를 맡고 각계 전문가가 토론을 벌인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과 박기영 전 금통위원이 사회를 맡는다. 한은은 이번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금융안정 측면에서 차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무분별하게 허용했다가 투매(코인런)가 발생할 경우 원화 지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계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 속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원화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발행 주체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이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같은 경고 메시지를 거듭 밝혀왔다. 이 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화폐의 대체재라 비은행 기관이 마음대로 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