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제70회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이번에 롯데건설 임직원과 그 가족들로 이뤄진 77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다. 올해까지 13년간 총 19회에 걸쳐 1천215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롯데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샤롯데 봉사단은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에 이어 롯데건설이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석재 화병 옮기기, 잡초 제거 및 비석 닦기, 조화 및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해오던 묘역 단장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보훈가정을 위해 직접 응원카드를 작성하고 각 보훈가정에 전달할 식료품 100세트를 포장하는 활동도 새롭게 추가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에서 유품과 사진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 정신을 되돌아보고 고마움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 청년일보 】 건설사 간 수주 실적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아직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 수주 실적이 없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현장 사고 등 여파로 신규 수주를 중단한 상황이어서 상반기 신규 수주는 없을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중순 예정된 면목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결과에 따라 상반기 마수걸이 수주를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상반기 수주 실적이 있는 10대 건설사 중 ‘1조원 클럽’을 달성한 곳은 현재까지 7곳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5조213억원), 포스코이앤씨(3조4천328억원), 현대건설(2조9천420억원), DL이앤씨(2조6천830억원), 롯데건설(2조5천354억원), GS건설(2조1천949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3천18억원) 등이다. DL이앤씨는 지난달 31일 1조7천584억원 규모의 한남5구역 수주에 성공하며 1조원 클럽에 합류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달 26일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정비사업(4천453억원)을 따내며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대우
【 청년일보 】 LG화학의 양극재 사업 부진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유가 하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미국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으로 수요 전망 변동폭이 커져 뚜렷한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이진호 연구원은 “지속적인 기업구조 개편 노력과 미국 내 공장 가동을 앞당기는 노력 등을 통해 대외정책 변동성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LG화학의 사업 부문 가운데 화학과 첨단소재 부문 내 양극재가 특히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1분기 LG화학은 대산 공장 정전과 국내 전력 단가 상승에 따라 5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관세 정책 이전 선구매 및 환율 효과 등으로 적자 폭이 축소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2분기에도 양극재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반의 시각이다. 업황 자체가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 부과로 전방시장 수요가 위축돼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첨단소재부문은 1분기 1천2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양극재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6월부터 시행 예정인 ‘정비사업 3종 규제완화안’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금호현대아파트가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단지 내 부스에서 열렸던 정밀안전진단 관련 설명회에서 위원회는 ▲동의서 접수 ▲모금 납부 및 영수증 발급 ▲선호 평형 조사 등 재건축 초기 단계 전반에 걸친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설명회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 현장 부스에는 고령 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유주들이 방문해 활발한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으며, 사업성·절차·제도 변화에 대한 맞춤형 안내가 이뤄졌다. 1990년 준공된 금호현대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응봉동 98번지 일대에 위치한 9개동, 644세대 단지로 용적률은 213%다. 현재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며, 전체 목표액 1억4천690만원 중 약 8천800만원을 달성해 60% 수준에 도달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직접 모금에 참여한 소유주도 다수였으며, 준비위는 이달 내 1억원 모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창민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
【 청년일보 】 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협력사와 상생 경영 실천에 나선다. 진흥기업은 30일 서울 용산구 진흥기업 본사에서 ‘2025년 진흥기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해준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현황과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진 진흥기업은 협력사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태균 진흥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37개의 주요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협력사 시상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 전략 공유 ▲협력업체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흥기업은 기술력과 품질 혁신, 공정 관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한경건설, 성한피엔씨, 명덕장식, 비앤드케이, 하나전기, 태성건설산업 등 6개 기업을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상패가 수여됐다. 추후 입찰 참여 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건설산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와의 긴
【 청년일보 】 호반그룹이 서울 서초구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30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지난 29일 배식 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호반그룹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은 재단법인 천주교 까리따스 수녀회가 지난 1998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료 급식소다. 호반그룹 경영진은 서초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30여명을 초청해 삼겹살과 쌈채소, 제철 과일 등 보양식을 대접했다.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 배식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나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식 후에는 설거지 등 뒷정리를 도우며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호반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마련한 기부금 1천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 끼 식사 제공에서 나아가 지역 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을 찾아가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등의 공사기간 단축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대상인 현대건설이 해당 사업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공사는 더 차질을 빚게 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서울 남산의 약 3배에 달하는 절취량과 여의도 2.3배 규모의 부지 조성을 수반하는 어려운 공사다. 이에 따라 적정 공사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과 품질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는게 현대건설 측의 입장이다. 현대건설은 기본 설계 과정에 250여명의 전문가와 6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심도있는 기술 검토를 진행했으며, 해외 유사 사례 등도 면밀히 분석해 적정 공사 기간을 도출한 것이라고 공기 연장을 요구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공기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역과 정치적 이해 관계로 공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와 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하다”며 “이미 국토부가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
【 청년일보 】 한미반도체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천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반도체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9천661만4천259주에서 9천531만2천200주로 줄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한미반도체의 전체 발행 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상승했다.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면 기업이 지급해야 할 총 배당금도 감소한다. 이는 동일한 배당 성향을 유지하더라도 기존 주주들에게 더 높은 배당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해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오는 6월 중순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해 취득한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73억원(72만5천43주)은 이미 소각했다. 이번에 130만2천59주의 자사주가 소각된 것을 포함하면 94%가 소각된 셈이다. 한편, 1980년에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장비인 TC본더의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약 32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 최근 내부 검토를 마치고 최상의 사업조건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은 기존 14층, 15개동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천122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 곳은 조합 추산 총 6천778억원의 공사비가 예상되며 뛰어난 학군과 교통 환경, 생활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개포동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개포 우성 7차가 인근 재건축 단지들 중 교육, 교통,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는 최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이 곳을 랜드마크로 시공하기 위해 현대 프랑스 건축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인 장 미셸 빌모트와 협력해 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장 미셸 빌모트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리옹 보자르 미술관, 카타르 도하 이슬람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건축물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등 지역 랜드마크 사업에 참여해 하이엔드 건축 분야의 독보적인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리뉴얼된 써밋(SUMMIT) 브랜드를 개포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 은행들과도 업무 협약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현대건설은 외국계 은행과 대형 증권사까지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주요 시중은행과 긴밀한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합원의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은행에 사업비, 이주비(추가이주비 포함),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잔금 등 재건축에 필요한 금융제안을 요청하며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제안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협조한다. 시중은행은 금융자문가 및 금융 주선업자로서 현대건설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금융제안을 마련해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 현대건설과 시중은행은 최적의 금융상품과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조합원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
【 청년일보 】 KB증권은 LS에 대해 전력 인프라 관련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지주사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30일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LS는 LS일렉트릭과 LS전선 등 전력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향후 3년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KB증권은 구체적으로 LS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신규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 등을 기대하며, LS전선의 고부가 제품인 해저케이블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올해 LS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1천460억원에서 1조1천740억원으로 2% 상향했으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2천390억원에서 1조4천50억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지주사들의 주가는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 확대와 정책 기대감 반영 등에 신고가를 기록 중”이라며 “중장기 주주환원율 확대와 정책적 제도 정비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지주회사의 순자산가치(NAV) 디스카운트 축소가 가능해 최근 주가 상승은 시작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동조합이 8%대 임금 인상안을 들고 사측과 올해 임금교섭에 들어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사측은 지난 28일 경기도 이천캠퍼스에서 2025년 1차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가 제시한 임금교섭안에는 ▲임금 8.25% 인상 ▲연봉 상한선 상향 ▲차량유지비·유류비 등 통상임금 확대 ▲인사평가 개선 구성원 대상 업적금 800% 보장 ▲초과이익분배금(PS) 배분율 상향 및 상한 폐지 등의 요구가 담겼다. 노조 관계자는 과거 외부 요인에 의해 임금이 인상됐다면 이제 구성원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임금 인상) 수준이 필요하다며 경영 실적과 구성원 희망을 기반으로 임금교섭안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측은 대내외 경영 환경과 보상 경쟁력 수준 등을 포함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사측은 PS 지급 기준 개선에 대해서는 다양한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PS의 경우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지급해왔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인상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