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바다숲’ 조성에 나섰다. LX판토스는 지난 16일 충남 태안군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오는 2028년까지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 매년 1만주 이상의 잘피를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잘피는 많은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국제사회에서 블루카본으로 인정받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초록우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운영과 관리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잘피 등 해조·해초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을 지칭한다. 이는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손꼽힌다. 또한 바다숲은 1㎢당 연간 약 33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 확대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LX판토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의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일반분양 3천53가구를 완판(100% 계약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4일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의 완판에 이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까지 완판에 성공하며 롯데캐슬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총 3천5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2024년 서울과 수도권에 분양되는 단일 단지 중 최대 규모로 공급됐다. 이 단지는 GTX 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연장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이 검토 및 추진되는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축구장 11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과 천마산이 인접해 있어 성공적인 분양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3천53가구의 대단지임에도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우수한 입지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 것 같다”며 “롯데캐슬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총 30개동, 3천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2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피해 복구와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에서 “지난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가 확인되는대로 최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피해 복구와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완성차 제조사 대상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수출 189억2천만 달러, 무역수지 76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4월 ICT 수출은 전년 동기(170억8천만 달러) 대비 10.8%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1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5억8천만 달러)보다 2.4%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 여파로 대미 수출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전체 수출은 증가세를 더욱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역대 4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4월 ICT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반도체(17.2%↑), 휴대폰(28.6%↑), 통신장비(3.5%↑) 등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디스플레이(7.6%↓), 컴퓨터·주변기기(11.9%↓)는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의 경우 D램 고정가격의 반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DR) 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휴대폰은 완제품 수출 반등과 해외 생산기지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기존 입주단지에 공급하며 디지털 주거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종합 서비스 플랫폼 ‘마이 힐스’를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처음 적용하고 기존 입주단지로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단지 특성에 따라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현대건설은 이 어플리케이션을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단지에 우선적으로 적용해왔다. 마이 힐스는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집 ▲단지생활 ▲마이 ▲힐스테이트(HILLSTATE)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우리집 영역에서는 홈네트워크 기반 가전제어와 방범모드, 전기차충전 이력확인 및 방문차량 등록 등 다양한 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기능이 적용된다. 단지생활을 통해서는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전자투표, 설문조사 등은 물론 물품 거래나 재능기부가 가능한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와 함께 1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와 시공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혼화제를 개발했다. 1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의 ‘건설 구조물의 안전 강화를 위한 품질 및 표준시방서 개정’ 정책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는 글로벌 동향에 맞춰 혼화제 주원료인 EOA(Ethylene Oxide Adduct)를 VPEG(Vinyl-Polyethylene Glycol)에서 EPEG(Epoxy-Polyethylene Glycol) 신소재로 전환하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혼화제는 콘크리트의 내구성과 강도를 높여주는 필수 첨가제로, 이를 통해 개발된 차세대 혼화제는 콘크리트가 굳기 전 점성을 개선해 더 쉽게 다룰 수 있으며, 복잡한 형상이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휠씬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 혼화제는 기존 혼화제보다 압축강도를 10% 이상 향상시키며 콘크리트 제조 시 물 사용량도 10% 가량 줄이는 효과를 낸다. 특히 최근 건설현장에서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레미콘 및 건설사 수요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시장 확대 적
【 청년일보 】 L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9천136억원, 영업이익 3천4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25% 증가했다. LS전선을 비롯한 자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와 LS마린솔루션도 올 1분기 각각 2천283억원, 444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의 매출이 늘었다. LS MnM은 금속 가격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LS엠트론은 영업과 유통망을 강화해 북미 시장 확대로 각각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LS는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연이은 사고 발생으로 기업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현 상황을 타개하는 한편 더 큰 도약을 위한 내부 혁신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있었던 현대엔지니어링 타운홀 미팅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는 상장을 준비 중이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악재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가뜩이나 침체된 건설경기에 성장동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쟁력과 체질개선 없이는 당분간 수주 활동에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에 진행하던 건설사업은 그대로 진행하되, 안전 관련 총체적인 대안 마련과 개선 그리고 혁신을 통한 회사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일련의 과정 속에서 사명 변경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가치 체계나 비전이 먼저 수립돼야 하는 만큼 아직까지는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달 있었던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직원들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이후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서는 부동산 세금에 대한 추가 규제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을 늘려 시장을 규제했던 것과는 달리, 인위적인 규제를 줄이는 대신 부동산 신규 공급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초 발표할 대선 공약집에도 부동산 세금 관련 내용을 최소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의 정책 실패를 거울삼아 부동산 세제보다는 공급 정책에 초점을 맞추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부동산 세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미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데다 급격한 제도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추가 완화 조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이 발표한 이재명 대선 후보의 10대 공약에도 부동산 공급 방안이나 부동산 세금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종부세와 취득세 중과세율을 대폭 상향하고 재산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격을 올리는 등 세금 규제 강
【 청년일보 】 LS머트리얼즈는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글로벌 탑티어 알루미늄 부품사인 오스트리아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와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하이엠케이는 올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2030년까지 연 매출 2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LS머트리얼즈 매출(1천421억원)의 약 1.4배에 이르는 규모다. 이 공장은 유럽에 집중돼 있던 고급 경량 부품 생산 체제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양산 거점으로,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내재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장은 약 1만3천747㎡ 규모로 연간 약 30만대의 전기차(EV)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기존 대비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더욱 높아 전기차(E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와 배터리 효율, 충돌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주로 차체와 배터리를 보호하는
【 청년일보 】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빛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중심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GS건설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이 이번에 선보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와 오는 6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에 대응한 것으로 기존보다 30~50% 수준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 조명 시스템은 세대에 초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조명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또 GS건설은 이번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과 조명이 완벽하게 일체화된 시스템인 ‘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해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고객의 공간 활용과 미적 감각을 고려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idden
【 청년일보 】 고려대학교 KU-KIST융합대학원 겸 융합에너지공학과 왕건욱 교수 연구팀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이병근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15일 제시했다. 두 연구팀은 모놀리식 3D 방식으로 멤리스터를 집적해 고밀도·고성능 인메모리 컴퓨팅을 위한 신기술을 나노·에너지 분야의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Nano Energy’ 온라인에 지난 10일 게재했다. 멤리스터는 메모리와 저항기의 합성어로, 전류가 지나간 이력을 기억해 저항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다. 모놀리식 3D 집적 방식은 서로 다른 회로 소자를 수직으로 쌓는 방식을 말한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처리량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기존 방식의 컴퓨터 구조로는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메모리 내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인메모리 컴퓨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모리 기능과 연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멤리스터를 크로스바 어레이로 배열하면 병렬 연산이 가능해져 인공지능 신경망 연산에 적합한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로스바 어레이는 수직 방향의 전극과 수평 방향의 전극이 교차하는 지점마다 멤리스터를 배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