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E인베스트먼트(LS ELECTRIC Investment)’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이 개발 중인 500㎿ 규모의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JV) ‘에너크레스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500㎿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 용량이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에 법인 등록을 마무리한 이후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첫 출자를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미국 500㎿ 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된 송전·변전·배전 설비 확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연계 수요, 인공지능(A
【 청년일보 】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주식담보대출이 8개월새 1조5천억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20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9개 그룹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42개 그룹에서 최소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너일가 588명 중 164명이 총 9조3천747억원을 대출받았다.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오너일가는 지난해 6월의 121명보다 43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담보대출 총액도 7조9천150억원에서 1조4천597억원 늘고, 담보 비중도 40.7%에서 65.9%로 높아졌다. 오너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로는 경영자금 마련, 승계자금 확보, 상속세 납부 등이 꼽힌다. 대주주 일가는 주식을 담보로 설정하면서도 의결권은 유지할 수 있어 경영권 행사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주가가 담보권 설정 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고 그 여파로 주가가 더 하락할 위험이 있다. 심할 경우 경영권도 위협받는다. 올해 대출금 증가액이 가장 큰 그룹은 영풍이다. 리더스인덱스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확보 차원으로
【 청년일보 】 LX그룹 지주사인 LX홀딩스가 지분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 구조 제고 차원에서 LX인터내셔널 주식을 현금 취득한다. 이로써 LX홀딩스는 LX인터내셔널 경영권을 강화하고 지분법 이익 비중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주사로서 계열사 보유 지분이 늘어 배당금을 더 많이 수령하는 등 자본이득도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X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06억원, 영업이익 1천5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3%(27억원), 113.2%(828억원) 증가했다. LX홀딩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LX인터내셔널 주식 122만주를 320억8천6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 31일로 분할 장내 현금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LX인터내셔널 주식 취득 후 LX홀딩스는 지분 27.84%(1천79만1천336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2025년 2월 7일 종가인 2만6천300원을 반영한 주식 수와 지분 비율이며 배당기준일은 2월 28일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보유 지분(24.69%, 957만1천336주)보다 3.15%(122만주) 늘어난다. LX홀딩스는 지난
【 청년일보 】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5일 임직원 담화문을 내고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서 사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최근 몇년간 철강산업은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설, 기계 등 수요산업 침체와 신흥국의 철강산업 육성에 따른 철강 생산량 증가로 회사의 실적은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했고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잉여 물량에 대해 밀어내기식 저가 수출을 감행해 우리나라가 최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심각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급 이력을 넘어서는 성과금을 제시했다”며 “회사의 이러한 노력과 절박한 현실에도 노조는 끊임없이 파업을 이어가며 회사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업은 회사의 생존기반을 약화하는 행위로 결국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길 것”이라며 “회사는 노조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서 사장은 “지금은 갈등을 심화시킬 때가 아니다”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자”고 촉구했다. 반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이날 ‘쟁의 대책위원회 속보’를 통해 “사측이 직
<승진> ◇ 부사장 ▲화학생산본부장 안종필 ▲정유생산본부장 이영기 ◇ 본부장 ▲샤힌프로젝트본부자 이정익 ◇상무 ▲법무부문장 김일권 ▲대외부문장 이춘배 ▲Polymer 영업부문장 정영섭 ▲Hydrocracker 공장장 정성근 ▲HSSE 부문장 이종협 ▲공장혁신·조정부문장 박형운 ▲Engineering 부문장 황진욱 ▲공장지원부문장 박성훈 ◇상무보 ▲경영기획부문장 이경문 ▲샤힌 Operations Representative 이욱용 ▲프로젝트기술부문장 허성훈 ▲중부지역본부장 이정일 ▲수급부문장 김승후 ▲CISO 김경호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 퇴직자들이 퇴직금 산정기준인 평균임금에 경영성과급을 포함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하면 자연스럽게 퇴직금이 늘어나는데, 퇴직금을 추가로 받기 위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5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퇴직자 중 일부가 최근 ‘퇴직자 성과급 소송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꾸렸다. 추진위는 1천명 참여 목표로 ‘퇴직금 청구’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은 퇴직금 소멸시효에 따라 최근 3년 이내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의 퇴직자(1962~1964년생)들이다. 추진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소송인단 모집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초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HD현대중공업 등에서 20년간 근속했고, 연간 1천만원 정도 성과급을 받았던 퇴직자가 이번 소송에서 이긴다면 퇴직금 차액 1천600여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진위는 회사 측의 경영실적이 매우 저조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성과급을 계속해 정기적으로 지급해왔고 노동자들도 노동의 대가로 받아왔다고 인식했던 만큼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추진위는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와 협상하는 동안 한달 유예한 25% 관세를 예정된 날짜에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한 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관세는 시간과 일정에 맞춰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마약 차단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다. 하지만 두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며 협력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은 두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다음달 4일까지 한달 유예했다.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행동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하지는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홀대받았다”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한 사람은 누구든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가 미국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무역협정을 체결한 전임 행정부를 탓한다면서 “난 이런 협정 일부
【 청년일보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있는 냉연 공장이 부분 직장 폐쇄로 24일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정오부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PL/TCM)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PL/TCM은 냉연강판 소재인 열연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후공정인 냉연강판 생산 라인으로 보내기 위한 사전 압연을 하는 설비다. 생산 공정 특성상 이 설비가 가동되지 않으면 후공정도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해 당진 냉연공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폐쇄 기간이 길어지면 생산 물량이 모자랄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부분 직장폐쇄로 27만톤 가량의 생산 손실이 발생해 손실액은 2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측이 노조에 성과급 450%, 1천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파업이 지속돼 경영이 악화되고 있어 부분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SDI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SDI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협회는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시상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을 적용해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해당 제품은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경임씨 별세, 이철배(한양전기안전관리 대표)·이춘배(에쓰오일 대외부문장)·이옥배·이옥주씨 모친상, 신종신(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윤영기(안정감리교회 목사) 빙모상=2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익산 선영. ☎ 02-2258-5925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의 추가 비용 1조4천억원의 처리 문제를 놓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체결한 운영지원용역(OSS) 계약에 담긴 내용에 따라 런던국제중재법원에 이를 상정해 해결할 가능성도 커졌다. 2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김동철 한전 사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근 비공개로 만나 추가 비용 처리 문제를 놓고 협의했으나 구체적 해결방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양사 실무진 간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10억달러(1조4천억원)의 추가 공사 대금 정산을 요구하는 한수원과 발주자인 UAE 측과 협의를 통해 ‘팀코리아’ 차원에서 추가 비용을 정산받는 것이 먼저라는 한전의 입장이 충돌해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 4기로 구성된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처음 해외에서 수주한 원전으로 수주 금액은 약 20조원이다. 작년 마지막 4호기까지 상업 운전에 들어가고 나서 프로젝트가 마무리돼 주 계약자인 한전과 시운전에 해당하는 OSS를 맡은 한수원 등 여러 협력사 간 최종 정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작년 1월 발주사인 UAE와 한전 등의 귀책으로 인한
【 청년일보 】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인 NHN클라우드가 일본 시장에 진출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 17곳 중 10곳에서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를 따낸 NHN클라우드는 일본의 현지법인 NHN클라우드재팬과 자회사 NHN테코러스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민간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 및 KT클라우드와 함께 국내 공공 클라우드 분야의 80%를 차지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안 등을 위해 데이터센터가 국내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NHN클라우드는 사업 초기부터 공공 시장을 주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반면, 기업 등 민간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서비스(GCP),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비중은 ▲AWS(60.2%) ▲MS(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