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해공항 상반기 국제선 항공편 탑승객이 492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편은 492만7천945명, 국내선은 303만4천887명이 이용했다. 국제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역대 가장 많았던 2019년(508만명)보다는 15만명가량 적었다. 국제선 노선별로는 일본이 187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97만4천명, 대만 62만3천명, 중국 47만3천명, 필리핀 30만9천명, 태국 24만7천명, 홍콩 15만4천명, 싱가포르 7만2천명, 괌 4만1천명, 몽골 3만6천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7만3천명이 이용한 중국 노선은 지난해 33만1천명보다 42%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사별로는 에어부산 141만5천명, 진에어 81만6천명, 제주항공 72만3천명, 대한항공 43만2천명, 비엣젯항공 41만7천명, 베트남항공 21만9천명, 이스타항공 20만4천명, 중화항공 12만6천명, 홍콩익스프레스 11만명, 티웨이항공 9만9천명 순이
【 청년일보 】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일단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33분(서부 오후 4시 3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7천58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56% 오른 수준이지만, 11만9천 달러선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기록했던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전날에는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11만8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1만9천달러대까지 접근했다. 이후 강한 매도세에 막혀 11만7천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미 하원이 다음 주 일명 '가상화폐 3법'을 다루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앞서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은 다음 한 주가 미 하원에서 '크립토 위크'가 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미 하원은 다음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 청년일보 】 서학 개미의 '최애 주식'이 '매그니피센트 7'(M7)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10일 서학 개미의 순매수 1위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서클 인터넷'으로, 3천828만달러(약 526억원)를 결제했다. 2위는 '코인베이스 글로벌'로 3천390만달러(약 466억원), 5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1천682만달러(약 231억원) 순매수 결제했다. 이들은 모두 디지털 자산 관련 종목이다. 서클 인터넷은 미국 달러화에 교환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이고, 가상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USDC 발행 파트너로 서클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으로, 비트코인 가격 급등 시 매수세가 몰리는 종목이다. 그간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소위 M7로 채워졌던 국내 투자자의 '쇼핑 목록'이 이들 디지털 자산 관련 종목 위주로 변화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주 순매수 결제 상위 20위권 내에는 M7 가운데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 플랫폼 하나만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이는
【 청년일보 】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시즌 국제대회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상혁은 1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4를 넘어 우승했다. 2m34는 올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이자, 세계 공동 1위 기록이다. 실내경기에서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2m34를 뛰었고, 우상혁은 올해 실외 경기에서 가장 먼저 2m34의 벽을 넘었다. 2m34는 올해 9월 열리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보다 1㎝ 높다. 우상혁은 모나코에서 2m34를 넘으며,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로마, 2025년 로마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5번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한 번씩만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했던 우상혁은 올해에는 벌써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우상혁은 실내 시즌 3개 대회(2월 9일 체코 실내대회 2m31, 2월 19일 슬로바키아 실내대회 2m28, 3월 21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6원 내린 1천667.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3.4원 하락한 1천74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4.8원 내린 1천641.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7.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5.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내린 1천530.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재개로 올랐으나, OPEC+ 8월 증산 규모 확대 결정 및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8달러 오른 70.7달러였다. 싱가포르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78.8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 청년일보 】 현대카드의 차기 대표이사로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가 내정됐다. 현대카드는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1970년생인 조 후보는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조 후보에 대해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며 "무엇보다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휘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덕환 대표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임기를 8개월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의 정리를 위한 가교보험사(가칭 예별손해보험)에 대해 보험업 조건부 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별손해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가교보험사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MG손보의 자산, 부채를 이전받아 보험 계약의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예별손해보험 보험업 허가에는 2년의 존속기간, MG손보으로부터 이전받은 보험계약의 유지·관리로 업무범위를 한정하는 등의 조건이 부가됐으며, 한시적으로 존속하는 가교보험사임을 감안해 K-ICS비율 유지 등 계속기업을 전제로 하는 일부 허가 요건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됐다. 예별손해보험의 경영에는 5개 손해보험사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예별손해보험은 MG손보의 인력 일부를 채용하고, 전산시스템 등의 물적 설비를 이전받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관계기관들은 이번 가교보험사 허가를 시작으로 MG손보 정리를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계속하는 한편, 협의 결과를 토대로 가교보험사(예별손해보험)가 실제 업무를 개시하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기성씨 별세, 이경무(서울대 석좌교수)·범진(메리츠화재 사장)·경희·문희씨 부친상, 권희(포항지방법원 부장판사)·김지연씨 시부상 = 5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45분. ☎ 02-3410-3151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장애인 사회참여와 체육 활성화 지원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단을 공식 창단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스포츠단은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사이클, 스노보드, 당구, 사격, 알파인스키, 시각축구, 농구 등 10개 종목이며 장애인 선수 21명을 채용한다. 채용된 선수들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한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다. 창단식에 참석한 정수민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는 "CJ대한통운 유니폼을 입으니 임직원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자부심을 갖고 훈련에 임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구조적 불황이 장기화하는 석유화학 업계의 실적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도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될 조짐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국내 주요 업체 실적도 대부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LG화학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동기보다 28.33% 감소한 2천909억원이다. 특히 석유화학 사업을 하는 기초소재 부문은 작년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LG화학의 2분기 석유화학 영업손실을 705억원으로 추정한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변동에 따른 고객사들의 구매 관망세, 원/달러 환율 하락, 유가 급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통적인 석유화학 사업 비중이 큰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증권가 영업손실 컨센서스는 1천819억원이다. 롯데케미칼 실적에 대해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분기까지 설비 정
【 청년일보 】 소형차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유럽에서 현대차·기아가 올해 5개월만에 해당 차급을 20만대 넘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EV), 기아 EV3 등 소형 전기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는데 두 브랜드는 신차 출시를 통해 이러한 여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1∼5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소형차(A·B 세그먼트) 판매량이 누적 20만6천23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소형차 판매 비중은 38.8%에 달할 정도로 유럽은 소형차가 인기가 높다. 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 공간, 실용적 소비 성향 등이 이유로 꼽힌다. 또 유럽연합(EU)이 신차 평균 탄소배출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이라 완성차업체들은 탄소 배출이 적은 소형차와 친환경차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차·기아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유럽 내 소형차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소형차 판매 비중은 2023년 43.8%, 2024년 44.5%를 기록했지만 올해 1∼5월은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 소형 해치백 i10와 i20, 기아 소형 세단 모닝이 이러한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비은행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땐 유관 기관의 만장일치 결정을 거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여당의 논의가 은행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기울자 핀테크업체 등 비은행에도 문호를 개방하되 허들을 높이는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 단계에서 한은을 포함하는 관련 기관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정기획위원회에 공식 전달했다. 한은은 "범부처 차원의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유관 부처 간 합의 기반의 정책기구를 구성하는 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령인 지니어스법상의 '스테이블코인 인증심사위원회'(SCRC·Stablecoin Certification and Review Committee)를 들어 이런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위원회는 신규 스테이블코인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독립적인 위원회로, 재무부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등이 참여하도록 규정됐다. 특히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장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때는 반드시 위원회 만장일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한은은 자본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