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0일∼4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7원 내린 1천665.1원이었다. 지난 3월 둘째 주 제주도에 최고가 지역 타이틀을 내줬던 서울은 직전 주보다 2.0원 내린 1천728.0원으로 4주 만에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전주 대비 20원 가까이 하락한 1천724.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4.1원 내린 1천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5.1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8.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낮은 1천531.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초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등으로 다소 상승했으나, 미국 상호관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OPEC+의 증산 발표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0달러 오른 75.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상
【 청년일보 】 지난 2월 휴대전화 신기종 출시의 영향으로 통신기기 거래가 크게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616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 증가했다. 연휴가 있던 1월보다 거래액은 3.9% 줄었지만, 전년 대비 증가세는 이어졌다. 상품군별로는 통신기기가 7천8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53.9% 늘며 전체 증가 폭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새 기종인 '갤럭시 S25'가 출시되면서 온라인 사전 예약 등 구매가 활발해진 영향이다. 음식서비스는 3조971억원으로 10.9%, 음·식료품은 2조8천264억원으로 8.3% 각각 증가했다. 이(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5천74억원으로 48.5% 급감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여전히 거래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 거래액이 16조3천671억원으로 2.5%,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4조6천945억원으로 7.0% 각각 증가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이 11조7천984억원으로 1.2% 줄었다. 전문몰은 9조2천632억원으로 10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제2회 인터넷신문 윤리주간 2025’ 행사를 추진한다. 인신윤위는 국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인터넷신문 윤리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인터넷신문 윤리주간’을 처음 제정하고, 행사를 개최한 이후 올해에 제2회 행사를 열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2회 인터넷신문 윤리주간 2025’의 주요행사로는 4월 11일(금)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인터넷신문 저널리즘 윤리의식 조사·연구 발표세미나’를 시작으로 5월 16일(금)에는 ‘인터넷신문의 광고성 기사에 대한 윤리적 자율규제의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어 7월에는 대학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대학신문 언론윤리 저널리즘 캠프’ 프로 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진 위원장은 “인신윤위가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정통성과 사회적 지지를 바탕으로,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영향력 증대에 걸맞은 윤리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터넷신문 윤리주간’을 제정해 행사를 갖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윤리주간 행사가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성과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 청년일보 】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의 수출이 역대 3월 최대치에 근접하고, 자동차 수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3월 수출을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3월 수출액은 582억8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은 올해 1월에 직전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기록이 멈췄으나 2월 플러스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131억달러로 작년보다 11.9%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1월까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2월에 감소로 전환했다가 3월에 다시 100억달러 이상 증가로 돌아섰다. 3월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산업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호조세에 힘입어 역대 3월 최대인 2022년 수출 실적(131억2천만달러)에도 근접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컴퓨터(12억달
【 청년일보 】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이익을 내면서, 직원들에게 많게는 7억원대의 희망퇴직금(특별·법정퇴직금)과 평균 약 1억2천만원에 이르는 연봉을 지급했다. 30일 주요 시중은행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은 작년 실적에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19일 자로 은행을 떠난 674명의 희망퇴직자에 모두 2천274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1인당 평균 3억3천700만원으로, 이 비용은 지급된 특별퇴직금(18∼31개월 치 기본급여)에 해당한다. 18∼35개월 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 2023년(3억4천800만원)과 비교해 평균 1천100만원 줄었다. 신한은행은 작년 1월 5일 자로 희망퇴직한 234명에 특별퇴직금(7∼31개월 치 기본급여) 736억원을 줬다, 1인당 평균 3억1천432만원꼴로, 2023년(3억746만원)보다 2.2% 늘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희망퇴직자 325명에 지출한 비용은 모두 1천203억원으로, 1인당 특별퇴직금(18∼31개월 치 기본급여)으로 3억7천11만원을 받았다. 18∼36개월 치가 지급된 전년(4억915만원)보다
【 청년일보 】 G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지속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GS그룹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도 원로 경영인들도 모습을 비췄다. 허태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GS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적인 석유 수출기업을 키웠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창업정신을 일깨워 향후 20년간 더 큰 성장, 전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GS그룹은 2005년 LG에서 분리해 GS 브랜드를 선포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정유와 유통, 건설로 시작했던 사업은 에너지 발전, 종합상사, 호텔, 벤처투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출범 당시 18조7천억이었던 자산규모는 80조8천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도 23조원에서 84조
【 청년일보 】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결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지난 28일 밤부터 상품 구매·결제가 모두 막혔다.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가 서비스를 중단하고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발란의 자체 결제서비스인 발란페이도 멈춘 상태다. 현재 결제창에는 '모든 결제 수단 이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문만 뜬다. 발란은 지난 24일 일부 입점사에 대한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 발란 측은 정산 오류가 발생해 정산 일정을 미뤘다면서 지난 28일까지 일정 재개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밝혔으나 끝내 실행되지 않았다. 최형록 대표는 정산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내고 이번 주 중 입점사를 직접 만나 그간의 경위와 계획을 설명하겠다고 해명했다. 업계에서는 정산 지연 사태가 발란이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발란은 2022년 한때 기업가치 3천억원까지 인정받았으나 최근 수년간 판매 부진과 고객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기업가치가 10분의 1인 300억원대로 추락했다. 2020∼2023년 4년간의 누적 영업손실액은 724억원에 달한다.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주들에게 "지난해 증권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사고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토대로 내부통제 체계의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지속 가능성'을 그룹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면서 이렇게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다시 내비쳤다.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 계획으로는 철저한 리스크(위험) 관리와 내부 통제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지속 추진을 통한 주주가치 확대 ▲지속 가능 수익성을 통한 질적 성장도 제시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과 주주가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발전적 협의점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망했다. 아울러 "질적 성장을 위해 영업이익경비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수익성 중심의 마진을 추진하겠다"며 "자산관리(WM) 사업을 PIB(프라이빗뱅킹 PB+기업금융 IB) 중심으로 발전시켜 비이자 이익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 청년일보 】 다음 주(31일∼4월4일)에는 에이유브랜즈와 한국피아이엠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에이유브랜즈는 다음 달 3일, 한국피아이엠은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매매거래를 개시한다. 에이유브랜즈는 잡화류로 유명한 '락피쉬웨더웨어'를 브랜드로 갖고 있는 패션기업이다. 기존 기능성 레인부츠 브랜드였던 '락피쉬'를 락피쉬웨더웨어로 리브랜딩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6천원으로 정해졌으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1천200원으로 확정됐다. 이 회사는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체로 자동차용 변속기 등을 제조한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기업은 이뮨온시아 1곳이다.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자회사인 이 회사는 면역 세포인 T세포,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공모주식 914만482주는 100% 구주매출이지만 구주매출 주식 전량은 이뮨온시아 자기주식이기 때문에 신주모집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망 공모가액은 3천∼3천600원이며 이에 따른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 등 소속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설계사 97명이 사회초년생 등 보험계약자들에게 1천400억원대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저질러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당국은 유사수신에 가담한 보험설계사와 GA에 무관용 원칙에 따라 보험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중히 조치하고, 이들이 저지른 위법 사항은 수사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사수신 연루 의혹이 제기된 2개 GA를 긴급 현장검사한 결과, 이들 GA 소속 설계사 97명이 보험영업을 빌미로 사회초년생 등 보험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천406억원의 유사수신 자금을 모집하고, 약 342억원은 상환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가담 보험설계사는 28개 GA에 134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설계사 출신으로 대부업체 PS파이낸셜 대표인 총책은 2022년 1월 GA A사를 직접 설립해 산하 설계사 조직을 유사수신을 위한 4단계 피라미드 조직처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에셋생명 산하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도 소속 설계사 조직과 함께 같은 형태로 가담했다. 이들 GA 소속 보험설계사들은 보험가입 고객들에게 단기채
【 청년일보 】 4월 제조업 업황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고, 내수와 수출이 동반으로 뒷걸음질 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0∼14일 172개 업종 전문가 125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99로, 전달(101)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4월 PSI 전망 지수는 내수(91)와 수출(96)이 3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밑도는 가운데 생산(97), 투자(92), 채산성(91)도 하락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105), 디스플레이(117), 휴대폰(120), 화학(121) 등이 기준치를 넘겼다. 특히 반도체와 화학은 전월 대비 업황 전망 PSI가 각각 10포인트, 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83), 기계(88), 철강(89), 섬유(93) 등은 기준치를 하화했다. 자동차(-21), 철강(-25), 가전(-10) 등의 전월 대비 하락 폭이 컸다. 한편, 3월 제조업 업황 지수는
【 청년일보 】 SPC삼립은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봉이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에 100만봉을 돌파했다. 출시 후 온라인에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며 반응이 뜨겁다.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 예약판매는 하루 만에 동났다. 삼립이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은 1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와 협업해 내놓은 신제품으로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았다.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 9종이다. 제품 속에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스티커) 215종이 들었다. 삼립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에서 '크보빵 드래프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립 인스타그램(@samlip.official)에서 다음 달 21일까지 '크보빵 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