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 증가로 20일 한강버스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강버스가 지난 18일 정식 운항에 들어간 지 이틀 만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 초당 3천300t의 팔당댐 방류를 승인했다. 서울시 '2025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 단계별 대응 기준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천t 이상일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동력 및 무동력)의 운항이 통제된다. 아울러 잠수교 수위 증가 등으로 한강버스 교량 통과 한계높이(기준)인 7.3m보다 낮아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한강버스 누리집(www.hgbus.co.kr)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운항 중단을 안내하고 선착장 인근 지하철 출구와 버스정류장 등에 안내 문구를 부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21일에는 팔당댐 방류량 감소 상황과 한강 수위 상승 영향에 따른 선박 운항 가능 여부, 선착장 정상 운영, 방류로 인한 부유물에 따른 선박 영향 정도 등을 점검해 시민 안전이 확보될 경우 운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상 운항 여부도 한강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성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통산 7주째 1위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를 제치고 전주와 동일하게 1위를 유지했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른 곡으로, 노래를 부른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93위로 처음 싱글 차트에 진입한 '골든'은 31위, 20위, 9위, 4위, 1위, 2위를 기록한 후 다시 정상에 올라 이번 주까지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통산 5주 1위를 기록 중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 다른 OST '소다 팝'(Soda Pop)은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3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두 계단 오른 5위, '테이크다운'(Takedown)은 전주와 동일한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34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20일 "윤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4일 오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북한을 도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작전 계획 단계인 작년 6월께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사실도 드러난 상태다. 특검팀은 그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당시 작전 지휘체계상 핵심 인물들을 수차례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외환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당시 구속영장에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건설현장을 포함해 하루 평균 13건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6월까지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재 승인 건수는 모두 2만94건이었다. 산재에 따른 사망자는 210명, 부상자는 1만9천884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2천890건(사망 45명, 부상 2천845명)에서 2022년 3천633건(사망 55명, 부상 3천578명), 2023년 4천862건(사망 37명, 부상 4천825명), 2024년에는 5천863건(사망 40명, 부상 5천823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에는 상반기까지 2천846건(사망 33명, 부상 2천813명)이 발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의 건설사 산재 승인 통계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질병 또는 사고가 대부분이지만,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현장이 아닌 장소에서 발생한 산재도 5%가량 포함된다. 5년간 산재 발생 상위 10개 건설사는 대우건설(2천514건), 현대건설(1천875건), GS건설(1천705건), 한화건설(1천574건), 롯데건설(1천372건)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2천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2천81가구(일반분양 281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R114 윤지해 리서치랩장은 "일반분양이 281가구에 불과해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힐스테이트숭의역',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서면어반센트데시앙', 광주 남구 지석동 '힐스테이트지석'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태영건설이 지역주택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서면어반센트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4개 동, 총 762가구 중 전용면적 59∼84㎡ 211가구(오피스텔은 별도)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인 부암역 초역세권 입지로, 더블역세권(2·3호선)인 서면역과도 가깝다. 부암역에서 서면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병원, 영화관, 호텔, 백화점, 대형마트, 카페 등이 있으며 단지에서 부전초, 서면중 등의 교육시설이 도보 거리에 인접해있다.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 '상봉센트럴아이파크', 경기 구리시 교문동 '중흥S클래스힐더포레', 인천 부평구 부개동 '두산위브&수자인부평더퍼스트' 등 총 1
【 청년일보 】 정부가 유령·대리 수술을 뿌리 뽑고자 수술에 참여한 의료인과 수술 방법·내용을 의무적으로 기록으로 남기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최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시행규칙을 개정함으로써 수술한 의사 등 의료인의 이름과 그 역할, 수술 일시·방법·내용·시간·경과 등을 반드시 남기도록 했다. 수술실 폐쇄회로TV(CCTV) 설치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에도 유령·대리 수술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간담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직접 이해관계자들도 개정안의 취지에 동의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의료인이 아닌 이에게 수술 등 의료행위를 시켰을 때 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일부개정령안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자가 스스로 신고한 경우 행정처분을 줄여주는 한편,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한 의료인은 자격정지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린다. 복지부 관계자는 "유령 수술을 근절해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말 한국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는 것은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이후 처음이자,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 미중 정상의 만남으로 '판'이 커진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시 주석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안보와 무역의 향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중 정상의 만남이 예정됨으로써 세계가 주목할 올해 최대의 외교 이벤트로 급부상하게 됐다.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의 만남이 정식 회담이 될지, 약식 회동이 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이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양자간 대면 소통이 한국에서 이뤄지게 됐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전주보다 소폭 내리며 6주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2원 내린 1천659.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천72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원 내린 1천62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6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2.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1천530.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격에 따른 세계 석유 시장 공급 감소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70.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달러 상승한 81.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89.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
【 청년일보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테더 USAT'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양 회장은 오는 22일 테더 USAT 보 하인스 CEO와 환담할 예정이다. 테더 USAT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의 미국 특화 법인으로, 미국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규제인 '지니어스 법(GENIUS Act)'을 모두 준수한 신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AT'를 연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두 회사 수장은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회 발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응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통화 주권을 수호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와 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WOLED)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과 감각상각비 감소에 힘입어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POLED 사업부는 아이폰 17 시리즈 내 점유율 확대와 신형 워치의 경쟁사 사업 철수 효과가 더해지며 역대 최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WOLED 패널 역시 TV와 게임용 모니터 수요 강세에 중국 광저우 생산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까지 반영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정보기술(IT)용 액정디스플레이(LCD) 사업부는 고부가 제품 중심의 효율화를 통해 영업적자가 축소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천85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3천842억원)와 시장 기대치(3천270억원)를 크게 상회하겠다고 예측했다. 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8천91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의 기대치(7천146억
【 청년일보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는 18일 검찰청 폐지와 경제부처 개편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행안위 법안소위는 이날 여당 주도로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개정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해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고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이외 ▲기후환경에너지부 설치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 ▲통계청의 국가데이터처 승격 ▲특허청의 지식재산처 승격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제2차관 신설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차관급 격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확대 개편 등도 담겼다. 법안소위는 기재부에 있는 복권위원회를 기획예산처로 보내는 등 법안의 일부 내용만 수정한 뒤 나머지는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오는 22일 행안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23∼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후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금감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5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은 87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10조4천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디바이스솔루션(DS)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이라면서 "디램(DRAM)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차별화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이 기대되며, 낸드 가격 상승과 비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이전 전망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 중인 가운데 갤럭시Z 폴드 역시 이전 전망보다 판매량이 많다"면서 "연말까지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7만8천200원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