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반의들의 개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동네의원을 개설한 일반의들의 83%는 '피부과'를 진료과목으로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일반의가 신규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모두 176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29곳)보다 36.4% 늘었다. 일반의는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한 후 전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의사를 가리킨다. 의사 면허 취득 후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시험에 합격하면 특정 과목의 전문의가 된다. 일반의 개원은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불거진 후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의 개설 의원은 2022년 193곳, 2023년 178곳에서 지난해 285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중의 일부가 수련을 포기한 채 일반의로 개원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통해 전공의 상당수가 복귀하면서 전공의 수가 사직 사태 전의 76.2% 수준을 회복했지만,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중 일부는 개원가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전문과목이 없는 일반의의 경우 의원을
【 청년일보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으로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에 지원하려면 국어·수학·탐구영역의 원점수 합계가 인문계열은 259점(300점 만점), 자연계열은 266점 이상 돼야 한다는 예상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으로 주요 대학 학과의 정시 예상 합격선을 예측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학 282점, 연세대 경영 260점, 고려대 경영 260점,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 259점, 서강대 경영학부 259점, 한양대 정책 257점, 중앙대 경영학부(글로벌금융) 256점, 경희대 경영 255점으로 각각 예상됐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79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9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9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66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 261점,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 266점, 중앙대 소프트웨어 257점, 경희대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 251점으로 전망됐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하려면 인문계열은 최소 216점, 자연계열은 212점은 얻어야 할 것으로 종로학원은 내다봤다. 원점수 기준 전국 의대 지원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구현할 정부 조직의 구체적 형태가 7일 모습을 드러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논의되는 개편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청이 담당했던 기소와 수사를 위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각각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하되 시행 시기는 내년 9월로 1년간 유예키로 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및 국가수사위원회 신설 여부 등은 정부조직법 처리 이후 세부 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예산 기능과 세제·경제 기능을 분리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총리실 산하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위원회가 가진 금융정책은 재정경제부로 이관되고,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합쳐져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될 전망이다. 환경부를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확대 개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담당해 온 전력 및 에너지 정책을 맡기는 방안도 이날 고위 당정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확정된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 청년일보 】 한국 정부가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기업 직원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영사 면담을 시작했다.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에 따르면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6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Processing Center)에서 수감된 한국인들을 만났다. 현장대책반 관계자는 "영사 면담에서는 기본적으로 인도적 문제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국 측에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포크스턴 구치소에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서배너에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한 현장대책반을 설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대책반은 300여명 전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면담하고 건강상의 문제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에는 조기중 총영사가 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자 측을 면담했다. 조 총영사는 면담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에게 "우리 국민이 지내
【 청년일보 】 7일 전북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져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6시 25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선로 침수로 전라선(익산-전주) 열차 운행이 중지됩니다. 타 교통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현재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 구간은 운행에 문제가 없으나 동산역과 전주역 사이 선로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익산-전주 구간에 버스를 투입해 전라선 KTX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익산역에서 내린 KTX 승객은 버스로 전주역까지 이동해서 다시 열차에 오를 수 있다. 코레일은 펌프기 등을 동원해 물을 빼는 중이며 이날 정오는 돼야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열차 이용객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철도 시설물을 점검 중이며 이상 유무 확인 후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 모드를 시작하는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두 골 차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15위)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8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선제 결승 골, 전반 43분 손흥민이 도운 이동경(김천)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망라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선 대표팀은 상쾌하게 '월드컵 모드'의 시작을 알렸다. 2014년 2월 미국 LA에서 열린 친선경기(0-2 패) 이후 11년 7개월 만에 미국과 성인 남자 대표팀 맞대결을 치른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6승 3무 3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호 멕시코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날 홍명보호는 손흥민을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해 공격을 이끌게 했다.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손흥민의 뒤를 받쳤고, 중원에선 백승호(
【 청년일보 】 절기상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이자 일요일인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오전까지, 충청권은 오후까지 비가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강원 동해안은 오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6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남·전북·광주·전남 30∼80㎜(많은 곳 경기 남부·북동부·세종·충남 북부·광주·전남 북부 100㎜ 이상, 대전·충남 남부·전북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충북 20∼60㎜(많은 곳 강원 중·남부 내륙·충북 80㎜ 이상)다. 대구·경북(북부 동해안 제외)·부산·울산·경남에는 10∼60㎜, 경북 북부 동해안 5∼30㎜, 울릉도·독도 5㎜, 제주도 5∼40㎜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북, 전남권에는 각각 이른 새벽과 오전,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30∼50㎜ 안팎, 충남권과 전북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50㎜ 안팎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다. 특히 대전, 충남 남부와 전북 일부 지역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각각 50∼70㎜,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6일 자사가 시공하는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굴착기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박현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김해시 불암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A씨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롯데건설은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 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대책을 수립해 다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강화하겠다"고 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막대한 규모의 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 보상안이 실행될 경우 전체 금액은 무려 1조달러에 달하며, 이는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전했다. 5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금융 당국에 제출한 주주총회 위임장 서류에 따르면 이사회는 '2025 CEO 성과 보상안'으로 테슬라 전체 보통주의 12%에 해당하는 4억2천374만3천904주를 2035년까지 12단계에 걸쳐 머스크 CEO에게 지급하는 안을 수립했다. 이 보상안은 현재 13% 수준인 머스크의 지분율을 25%로 끌어올릴 수 있다. 테슬라 주식 수가 유지된다는 가정에서 최대 지급액을 기준으로 한 이 보상 패키지의 가치는 약 9천750억달러(약 1천353조원)에 이른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분석했다. 머스크가 이 보상을 받으려면 첫 단계로 테슬라의 시가총액 2조달러를 달성한 뒤 단계별로 높아지는 목표치를 넘고 최종적으로 8조5천억달러 규모의 시총에 도달해야 한다.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1조1천억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에 더해 머스크가 보상을 받기 위해 달성해야 할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5천500여가구가 공급된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5천512가구(일반분양 3천21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소규모 단지 2곳에서 분양한다. 영등포구 '대방역 여의도 더로드캐슬'(46가구)과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52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한 대방역여의도더로드캐슬은 지하 2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4∼27㎡ 총 46가구 규모다. 신림선과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대방역과 가깝고, 추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수원시 영통동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등도 청약을 앞뒀다. 아울러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우정A1'(공공분양)과 부산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서면어반센트데시앙'이 개관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해 "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의 고용 관행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당사와 동일한 수준의 법적 준수 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사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여기에는 고용 확인 요건과 이민법도 포함된다"면서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모든 협력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수준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법을 준수하지 않는 이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법률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약 300명의 한국인이 체포된 것으로
【 청년일보 】 내주(8∼12일)에는 최근 일자리와 나라 살림, 가계대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속속 발표된다. 대통령 공약인 '청년미래적금' 관련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선 통계청은 10일 '8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지난 7월 취업자는 2천902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천명 늘어 두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20만명 부근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건설을 비롯한 내수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청년층 일자리 부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7월 말 누계 기준 재정 동향 자료가 나온다. 올해 1∼6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94조3천억원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2차 추가경정예산' 관련 지표가 반영되는 7월 말 집계에서는 적자 폭이 더 커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최신 경기 진단도 잇따라 발표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경제 동향 9월호' 보고서를 내놓고, 12일에는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10일 예금은행 가계대출 추이를 포함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공개한다. 앞서 7월의 경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