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6699776005_4ba91f.jpg)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모멘텀(주가 동력)과 실적 성장을 겸비한 제약·바이오 기업에 주목할 때라며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를 추천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의약품 정책 불확실성이나 개별 리스크가 주가에 모두 반영된 기업 중 경쟁력 있는 핵심 자산을 가진 기업들은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약품에 대해 "내년 한국형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식약처 승인을 앞두고 있고, 파트너 머크는 MASH 임상 개발 최초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와 세마글루타이드 직접 비교 임상 2b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MASH(대사기능이상지방간염) 시장 TAM(전체 시장 규모) 확대 국면에서 가장 주목할 신약 후보"라며 "제약사 최선호주로 한미약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녹십자에 대해 "미국 의약품 관세 및 약가 인하와 관련이 없는 기업임에도 주가 센티먼트(분위기) 악화 영향을 받았다"며 "산업 및 피어 분석을 통해 전방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두 기업 모두 하반기 및 중장기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52만원, 132만원, 19만원으로 제시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