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9월 첫째 주에는 전국에서 8개 단지 9천377가구(일반분양 5천83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1순위(당해지역), 경기 용인시 고림동 용인고진역대광로제비앙, 강원 춘천시 삼천동 춘천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 등이 내주 청약을 진행한다. 춘천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는 강원 춘천시 삼천동 22-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84·114㎡ 21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개선도 기대된다.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이 근거리에 있고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중앙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가까운 거리에 갖추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2곳이 개관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는 도화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에 9개 동, 총 660가구 중 전용면적 59∼84㎡ 4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1호선 도화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3.0원 내린 1천662.1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하락한 1천726.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3원 내린 1천632.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1.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내린 1천532.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와 9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와 동일한 68.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4달러 상승한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86.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 동안 국제 휘발유 및 경유 가격과 환율이 오르긴
【 청년일보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산업 정책에 금융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지원이 핵심"이라며 벤처·스타트업 업계 지원을 약속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벤처·스타트업 업계 간담회'에서 "20년 후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산업과 시장 개척은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해야 할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벤처·스타트업에는 시장에 자신을 알리는 기회와 이를 통한 레퍼런스 형성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투자자와의 만남의 기회가 많을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DB 넥스트라운드·IBK창공·디캠프·한국핀테크지원센터·신용보증기금·민간 금융사 등과 협력해 상호만남(meet-up) 행사를 늘려나가겠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민간 대기업과 금융사의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코스닥 시장 등을 통해 회수시장을 다양화해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투자자 유치 지원 ▲관행, 규제·회계제도 개선 ▲스타트업 지원 기관 육성 등을 지원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스타트업 협회 임원 및 회원사 대표, 창업지원기관 추천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담당자, 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터
【 청년일보 】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4%대의 기금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6월 말 현재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천269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56조원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50조원은 기금 운용으로 인한 수익금으로,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누적 수익금은 총 787조5천억원이다. 상반기 기금 운용 수익률은 4.08%(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약세로 인해 해외자산의 원화 기준 운용 수익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 주식의 선전이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부문별로 보면 상반기 국내 주식 수익률은 31.34%를 기록했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양호한 수급 등으로 코스피는 상반기 28.01% 상승한 바 있다. 국내 채권 부문에선 2.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은 연초 미국 관세 이슈와 경기 둔화 우려로 부진하다 점차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돼 상반기 수익률이 1.03%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 채권에선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5.13%의 손실을 기록했고, 대체 투자 수익률도 -2.86%에 그쳤다. 기
【 청년일보 】 가수 싸이가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를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전날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피네이션은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삼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차기 대표를 선출한다. 차기 대표는 김문수·장동혁 후보 중에서 결정된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장 후보는 지난 22일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조경태 후보를 누르고 결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끝난 당원 대상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80%, 20%의 비중으로 반영해 합산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결선에서 찬탄파와 친한(친한동훈)계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표 흡수에 주력했고, 장 후보는 보수 선명성을 부각하면서 강성 지지층의 결집 효과를 꾀했다. 차기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지난 전대에서 선출된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과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10억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의 종목당 주식보유액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어서 주목되는 수치로, 코인 투자자들은 아직 과세 의무를 지지 않는다. 24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가상자산 10억원 초과 보유자는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은 1인당 평균 22억2천889만원에 달했다. 이는 5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 1천86만6천371명의 1인당 평균 보유액(1천27만원)의 200배를 훌쩍 넘는 거액이다. 지난달 초부터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1개 가격이 1억5천만원 후반대에 안착하는 등 시장이 활황을 띠면서 투자자들의 보유액도 상당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10억원 초과 보유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3천99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3천86명), 60대 이상(2천426명), 30대(1천167명)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는 13
【 청년일보 】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직원들에게 "기술 고도화와 함께 국내에서 검증된 혁신 기술을 해외로 이전하는 데 박차를 가해 창립 100주년인 2030년에는 '글로벌 톱10 물류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2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진행한 2025 상반기 타운홀 미팅에서 "회사는 현재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는 하반기 실적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며 "성과를 냉정히 직시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회사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비약적 발전)를 위한 과제로 글로벌 테크 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CJ대한통운은 "국내에서 축적한 TES물류기술연구소의 초격차 기술을 글로벌로 이식해 고객사 물류 생산성을 키우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물류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CJ대한통운만의 운영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실시간 의사결정, 자율 운영 체계를 구현해 공정 자동화율을 더욱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며 "미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권을 따낸 삼성물산이 서초구 삼호가든5차 재건축 시공사로도 선정돼 하루에 9천억원대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삼호가든5차 재건축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조합은 앞서 지난 3월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천36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2개 동, 30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천369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아우르는 경관을 제공하는 스카이 커뮤니티, 2천㎡ 규모 중앙광장, 피트니스클럽·골프클럽·스포츠 라운지와 함께 30개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반포의 새로운 상징이 될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화 제안을 담았다"며 "조합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특별한 프리미엄 주거를 완성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삼호가든5차와 더불어
【 청년일보 】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 18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전날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올해 제사에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또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도 자리했다. 청운동 자택은 지난 2001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물려받았고, 2019년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넘겨줬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새 정부가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 정책 기조를 천명한 가운데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건수와 규모가 전년 대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6월 3일 이후 이달 14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가 공시한 주식소각결정 건수는 총 45건으로 전년 동기(30건)보다 50% 증가했다. 소각되는 주식의 수와 소각예정금액은 1억4천527만주와 5조8천37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4천76만주, 2조2천122억원)보다 각각 256%와 164% 많아졌다. 소각예정금액만 보면 불과 한 해 전의 2.6배가 넘는 수준이다. 기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한 사례가 45건 중 30건으로 다수였다. 그러나 장내매수나 장외매수, 신탁계약을 통한 자기주식 취득 등 방식으로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는 경우도 15건에 이르렀고, 소각예정금액은 오히려 이쪽이 4조5천839억원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HMM(8천180만주·2조1천432억원)의 주식 소각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신한지주(1천154만주·8천억원), KB금융(572만주·6천600억원), NAVER(158만주·3천6
【 청년일보 】 글로벌 공급 과잉에 경쟁력 약화로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 재편을 위해 정부가 본격적인 교통정리에 나선다. 기업 간, 기업 내 자발적 사업 재편이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판을 짜고, 구조 개편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각종 금융, 자금, 세제 등 지원을 집중한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석유화학산업 구조 재편 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 업계와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늦어도 이달 중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중동·중국 등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며 3∼4년째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여천NCC가 적자 누적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부도 위기에 몰리며 추가 출자, 유상증자와 같은 긴급 수혈을 받는 등 풍전등화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 한국화학산업협회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통해 진행한 컨설팅 용역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영업손익과 재무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불황이 이어진다면 3년 뒤에는 기업의 절반은 지속이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작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