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8/art_17579811224548_f538b6.jpg)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정상화되고 있고 3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관련 보고서에서 "최근 파운드리 부문에서 테슬라와 애플 등 의미 있는 고객사가 확보된 점, 1c(10나노급 6세대) 수율 개선과 함께 하반기 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1.9% 높은 9만4천원으로 제시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 연구원은 "파운드리 수주 건은 단기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지만 중장기 경쟁력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여러 기대감이 모여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9조원으로 1년 전보다는 1.9% 감소하지만 직전 분기 대비 91.9% 늘어날 것으로 낙관했다.
류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의 중심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라며 "파운드리·시스템LSI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7만6천500원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