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핀테크 간편결제 선불충전금 문제 등 총 8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핀테크 간편결제 선불충전금의 경우 예금자보호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이 적용되지 않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금융위원회 제4기 옴부즈만은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이용자자금 보호조치 가입비율을 상향하고 지급보증보험 가입 시에도 이용자 자금을 안전자산으로 운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선불충전금 보호 강화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옴부즈만은 후불 하이패스 카드의 경우 별도 이용한도가 없고 통행료 결제에 국한된 경우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영업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저축은행 정기예금 만기 후 재예치 시 계약서류 등 제공의무 완화를 시행했으며, 펀드판매 시 상품설명서의 중복 내용 간소화도 시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제3자의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규제를 감시하고 금융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6년 2월부터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제4
【 청년일보 】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 이해 정도가 2년 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우리 국민은 장기 재무계획과 관련된 활동이 취약하고, 금융상품 선택 시 전문적 정보보다는 가족이나 지인 추천에 주로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직은 소비보다는 저축을 선호하는 태도가 다소 우세하지만, 20대나 고소득층은 저축보다 소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은 66.5점으로, 2020년 조사(65.1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만 18∼79세 성인 2천400명을 대상으로 금융지식과 금융행동, 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문별 조사 결과 금융지식이 75.5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행위 65.8점, 금융태도 52.4점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30∼50대, 고소득층, 대졸 이상 응답자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은 금융지식 부문에서는 이자 개념(93.8점)에 대한 이해는 매우 높지만 복리 이자 계산(41.4점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검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 가이던스'를 한국공인회계사와 함께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 보험회사는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에 대해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회사는 사업연도 말 K-ICS 관련 업무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시 회계법인의 검증보고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제정된 가이던스로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의 감사 절차를 준용해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하게 된다. 가이던스의 주요 항목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산·부채 평가기준 및 요구자본 세부항목의 측정방식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금감원은 "감사 결과에 따라 회계법인이 검증보고서에 감사의견을 표명하고 핵심 감사사항을 명시하면 감독당국은 이를 감독·검사 업무에 참고할 예정"이며, "회계법인의 K-ICS 외부검증을 통해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의 신뢰성 및 건전성 감독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생명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6년간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대한축구협회(KFA, Korea Football Association)와 2027년까지 KFA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FA-교보생명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시작 전에 진행됐으며,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A매치 경기로 눈길을 끌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부터 20년 넘게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2027년까지 4년간 KFA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됐으며, 오는 2026년 열리는 유나이티드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에도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된다. 교보생명은 계약기간 동안 KFA 주최 대표팀 경기 A보드 광고권은 물론, 대표팀 초상 사용권과 프로모션 진행권 등을 갖는다. 또한 각급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유소년 및 생활축구리그까지 대한민국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관련 공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 및 자산운용업계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7개 자산운용사,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ESG 펀드 공시기준 도입 TF'를 구성,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업계가 건전한 기업경영 문화의 선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하면서, ESG 펀드 공시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TF를 통해 해외 주요국의 공시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ESG 펀드의 공시대상과 투자전략, 운용능력, 운용실적 등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TF에서는 ▲ESG 펀드 관련 해외 공시규제 도입 현황 ▲ESG 펀드 운용 프로세스 및 사례 분석 ▲ESG 펀드 공시대상, 펀드 운용 관련 공시항목 및 기준 마련 ▲'기업공시서식(증권신고서)' 및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자산운용보고서)' 개정안 마련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ESG 펀드 공시기준이 마련되면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그린워싱 방지 및 책임운용을 유도해 글로벌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대부금융협회와 함께 인터넷에 게시된 동영상 대부광고를 점검한 결과 불법 미등록 대부업체 31개사 및 대부광고 준수사항을 위반한 등록 대부업체 28개사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된 미등록 대부업체는 대부광고를 할 수 없음에도 유튜브나 인터넷 포털 등에 동영상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에 해당 전화번호 이용 중지 및 동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등록 대부업체들의 경우에는 광고에 포함해야 하는 이자율이나 등록번호, 경고문구 등을 기재하지 않았고, 금융기관 또는 서민금융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사례들이 적발됐다. 금감원은 대부금융협회를 통해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위반내역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들에게 소액·급전 필요시 금융위의 '소액생계비대출' 등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거래 상대방이 등록 대부업체인지 등도 따져 보라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대부업자 등의 대부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민생침해 금융범죄로부터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학계, 업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가상자산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가상자산 입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 후 실효성 있는 감독을 위해 감독당국도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출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이론적 기초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 및 향후 전망 ▲토큰증권 관련법규 및 향후 전망 ▲국내외 가상자산 관련법규 현황 ▲온체인 데이터의 모니터링 및 분석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가상자산 담당 부서와 직원 외 일반 감독·검사 담당자들도 Web3.0 개념 및 향후 생태계 전망,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가상자산 시장의 모니터링 방법론 등을 학습한다. 금융감독원은 "금번 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 및 감독역량 강화를 도모해 가상자산 시장과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보험영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담당 컨설턴트의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 '디지털 프로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형태로 노출되는 일종의 컨설턴트별 미니 홈페이지다. 삼성생명 알림톡 및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웹링크나 QR코드 인식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컨설턴트 소속, 연락처 등 명함에 기재되는 정보 외에도 전문서비스 분야나 활동이력 등 세부적인 사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필 화면 내에서 컨설턴트 및 고객센터 연결은 물론 '튼든탄 고객케어' 서비스 접속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튼든탄 고객케어'는 삼성생명이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콘텐츠들을 5가지 효용별로 구분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브랜드다. 한편 삼성생명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클레온'과 협업해 대고객 안내자료 제작에 가상인간(AI Human)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가상인간은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얼굴 사진 한 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말하고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정보 제공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업무별로 독립적으로 제공하던 서민금융1332, 금융관행개혁 등 11개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핵심 콘텐츠 위주로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PC와 모바일 홈페이지 및 앱(App)을 통합시켜 PC에서만 제공되던 일부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꾼 것도 특징이다.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했으며 카카오나 네이버, 삼성패스 등을 통한 간편인증을 도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기능을 신설함으로써 자료 및 정보 전달 기능도 확대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금융업계 종사자, 언론 등 이용자에 따라 4개 영역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첫 화면 구성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생활 정보를 제때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개선의견을 홈페이지 품질향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자살 유족 아동 지원을 위한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존중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가족의 극단적 선택으로 홀로 남겨져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교육·의료비 및 심리치료를 지원해 왔다. 총 1억원 규모로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신한은행은 지난해 자살 유족 44가구, 총 66명의 아동들이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찾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올해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힘든 일을 겪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유족 아동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찾아 지원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윤리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이영종 대표는 지난 1월 경영전략 회의에서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해진 만큼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준법감시팀, 소비자보호팀 등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를 통해 보험업권 특성을 세분화하고 각 영역별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윤리준법경영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 ▲교육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LM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밖에 신한금융그룹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직원 윤리준법 자기점검 및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이창현 준법감시인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윤리 청렴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며, "윤리준법경영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세워 선제적 내부통제 점검과 프로세스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해 도입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이하 정책보험)'에 대한 가입지원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임치기술에 한함)과 관련된 예상하지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 선임비 등 법률대응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는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 보장대상이 되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 시 총 납입보험료의 70%를 정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특히, 메인비즈와 이노비즈, 벤처기업협회의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까지 정부에서 보험료를 추가 지원해 가입 희망 중소기업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낮추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도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한 정부정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체계 마련에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할 것이며,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