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예금자 보호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높이자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에 현행 보호한도인 5천만원 이하를 예금한 고객이 전체의 98%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부보예금(예금보험제도 적용을 받는 예금) 중 5천만원 이하 예금자 수 비율은 전체의 98.1%였다. 이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예치금 등도 포함한 수치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에 여유자금을 예치한 대부분의 일반 고객이 현행 예금자 보호한도 내에 있어, 급격한 자금인출 사태가 발생해도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금융업종별로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 예금자 수 비율은 은행이 전체의 97.8%, 금융투자회사가 99.7%, 생명보험사가 94.7%, 손해보험사가 99.5%, 종합금융회사가 94.6%, 저축은행이 96.7%였다. 예금자보호법은 예금자보호 보험금 한도를 1인당 국내총생산, 보호예금 규모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령은 현재 예금자 보험금 지급한도를 5천만원으로 규정하
【 청년일보 】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보험의 현답!'간편한355건강보험'" 광고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백발의 노신사가 한 건물에 '익숙함'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번 광고는 현대해상이 지난 1월 '세상 놀라운 보험의 현답'을 핵심 메시지로 제작한 총 3편의 디지털 광고영상 중 하나다. 유병자도 간편하고 쉽게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위트있게 풀어낸 광고다. 광고를 시청한 사람들은 "영화 같은 연출과 반전 매력이 인상적이다", "병원이 익숙한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잘 나타냈다"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다양한 특약들로 '꼼꼼하게 연쇄 할인'을 강조한 '자동차보험'편과 생활 밀접형 보장혜택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주택화재보험'편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총 3편의 캠페인 광고영상 유튜브 조회수 합계가 총 3천5백만 뷰를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해상 홍보파트 관계자는 "짧은 광고지만 고객을 위하는 현대해상의 진심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고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유동성 위기로 USB에 인수된 크레디트스위스(CS) 채권 1천억원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공단이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 위탁운용으로 CS의 채권 1천359억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었다.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 732억원 규모의 CS 주식을 위탁운영으로 투자했지만 올해 중 대부분 지분을 처분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과 채권 1천389억원, 시그니처은행 주식 35억원 규모를 보유했다. 이들 은행을 포함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한 투자금액은 총 2천783억원에 달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새로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TV광고 '아꼈SONG'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TV광고는 녹록치 않은 경제 환경 속에서 고객 보험료를 아껴주는 다이렉트의 가격 경쟁력을 연호하며, '자동차보험은 DB다이렉트'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을 하는 멀티테스킹에 익숙한 요즘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청각적 잔상 효과를 거두기 위한 DB손해보험 소닉 브랜딩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특히, DB다이렉트 '아꼈SONG'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통해 기억하기 쉬우면서 즐겁게 흥얼거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DB손해보험 모델 윤아를 비롯해 촬영스텝, 직장인과 전기차 운전자, 배달 라이더, 초보운전자까지 다양한 고객 역할을 맡은 모델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손댄스를 개성 넘치는 몸놀림으로 표현해 흥겨운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한다. 한편, 올해로 6년째 DB손해보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임윤아는 바쁜 일정 중에도 DB다이렉트 '아꼈SONG' 운전 댄스를 촬영현장에서 윤아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역시 갓 윤아'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치매보험 가입자 중 대리청구인 지정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령층 고객의 경우 치매보험 가입 후 대리청구인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증 치매에 이른 경우 보험금 청구가 어려워진다. 이에 보험금을 대신 청구하는 대리청구인을 미리 지정하면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지정된 대리인이 보험사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치매보험 가입자 중 대리청구인을 지정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안내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문자메시지 내 '스퀘어(SQUARE)' 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에 접속해 대리청구인 지정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지급한다. 또 선착순 1천명에게는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령의 치매보험 가입자들이 보험금 청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함께 고령층 고객이 보다 쉽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 청년일보 】 국내 은행지주가 특정 주주환원 방식을 확약해 주주환원율을 단기간에 급격히 올리면 자본 적정성 관리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권흥진 연구위원·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19일 '국내 은행지주의 주주환원 정책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은행지주의 주주환원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은행지주 대비 낮은 편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국내 은행지주 8개사(신한, KB, 하나, 우리, JB, DGB, BNK, 기업은행)의 지난 2021년 주주환원율은 21.8∼27.2%였다. 이는 OECD 회원국 은행지주의 평균치인 49.2%를 크게 밑돌며, 분석대상 30개국 중 20위에 해당했다. 이에 최근 국내 행동주의 펀드는 국내 은행지주의 주주환원율을 기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주주환원율은 배당가능이익(우선주 배당 후) 대비 보통주 배당 및 자사주 매입금액 비율로 정의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은행지주의 주주환원이 단기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주환원율이 단기적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면 기존 채권자의 부(wealth)를 주주에게 이전하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그간 소비자에게 불리하다고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등을 합리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섰다. 금감원은 14개 증권사 및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TF'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TF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대차거래 수수료 등을 각각 담당하는 세 개의 작업반으로 나눠 구성됐다. 오는 20일 신용융자 이자율 작업반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21일에는 대차거래 수수료, 28일에는 예탁금 이용료 관련 회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개인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해 이자 및 수수료율 산정의 적정성에 대해 국회를 비롯해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통해 수수료율 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 이자율 산정체계 개선방안 및 수수료 공시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와 의견을 공유하고, 이자율과 수수료율이 보다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해 투자자 탐색권 및 교섭력 등 소비자 권익 제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논의결과를 바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업계 1위에 처음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생명보험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해 상패를 받았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KMAC가 경영성과와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2004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번 조사는 혁신능력부터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총 6개 세부항목과 응답자의 존경 정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수상자를 가렸다. 또 산업계 종사자 7천864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194명, 일반소비자 3천660명 등 총 1만1천7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올스타(All Star) 30대 기업과 산업 내 1위 기업을 뽑았다. 교보생명은 전 조사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꾸준히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철학이 대외적으로
【 청년일보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건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위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우리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다고 재확인한다"며 "미국인들은 자신의 예금이 필요할 때 인출 가능하다는 것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정부의 2024 회계연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의견 청취 차원에서 마련됐지만,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SVB 사태 대응방안에 질의가 집중됐다. 옐런 장관은 "정부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감을 강화할 수 있는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며, "주주나 채권 소유자는 정부 보호를 받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한 푼의 세금도 이 같은 조치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VB 폐쇄 조치와 관련해선 "현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가 있었다"며 "은행에 무슨 일이 있었고, 이 같은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상세하게 조사할 것이다. 은행이 폐쇄된 것은 예금 인출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금보험 보호한도를 넘어서는 모든 예금이 보호받는 것이냐는 질문엔 "연방준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내부관리 미흡 등으로 행정의무 위반이 발생할 경우 임직원 개인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하던 기존 제도를 개선한다. 과태료 부과대상자를 정비해 앞으로는 법률상 의무 주체가 금융회사일 경우에는 의무 수범자인 회사 측에만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학계 및 법조계의 민간 전문가, 금융협회 등과 '금융권 과태료 제도개선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태료는 행정 의무 위반에 대해 행정청이 부과하는 금전적인 제재로, 범죄행위를 제재하기 위한 '벌금'이나, 부당이득 환수 목적의 '과징금'과는 차이점이 있다. 금융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감독행정에서 과태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과태료 부과금액도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금융회사 임직원 개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부과건수의 74.3%를 차지하면서 과태료 적정성과 감독행정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당국이 제도개선에 나선 것이다. 현재는 각 금융업법에서 행정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대상자로 '금융회사 또는 임직원'을 규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의무수범자
【 청년일보 】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달부터 매달 200여명씩, 연간 약 2천명이 봉사에 나선다. 특히 3년 만에 코로나를 벗어나 직접 만나는 봉사를 재개한다.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첫 시작으로 친환경 물품 제작 기부에 나섰다. 15일 한화생명 임직원 30여 명은 서울 여의도의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제작한 화분은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30여명에게 전달했다. '업사이클'과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버려지는 재료들로 물품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봉사다.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제작한 물품을 복지시설에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1석 2조의 활동이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매달 업사이클 및 제로웨이스트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전기가 필요 없는 반영구 찜질팩 만들기, 사용기한이 지난 립스틱으로 크래용 만들기, 수세미 열매와 삼베천을 활용한 주방용 수세미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물품을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화생
【 청년일보 】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지역은행들의 연이은 파산 여파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위기 대응능력 강화 주문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은행권의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16일 보도자료에서 "은행권이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우선 자기자본 확대를 통한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대응 완충자본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대응 완충자본은 신용팽창 시기에 추가자본을 적립하도록 해 과도한 신용확대를 억제하고, 신용축소 또는 경색 때 적립된 자본을 해소해 신용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급증한 여신의 향후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올해 2~3분기 중 현재 0%인 경기대응 완충자본에 추가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권 보통주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