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유일 전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지난해 6월 서울시로부터 본사 재건축 인허가를 받았지만, 착공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2024년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 2026년에 완공하려던 당초 계획은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8일 서울시가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을 의결하면서 코리안리 빌딩 재건축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코리안리 본사 사옥 해당 구역에는 연면적 약 9만3천㎡,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업무·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상 2∼5층에는 1천4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지상 3∼4층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이 각각 들어선다. 이보다 앞서 2022년 3월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사옥 재건축과 관련된 인가를 확보하면 내년(2023년)에는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사옥 재건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현재 종로 사옥 인근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인허가 일정 등 여러 문제로 착공시기가 불투명해지자, 코리안리는 공실에 새 임차인을 받으면서 임대
【 청년일보 】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고진영은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5천만원)다. 올해 세 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투어 통산 14승째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한 조에서 경기한 넬리 코다(미국)가 15언더파 273타, 고진영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보험업법 위반 등으로 금융감독원의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 금감원은 5일 DB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대주주와 거래 제한 위반, 개인신용정보 처리시스템 접근 권한 통제 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주의와 함께 과징금 4억9천700만원, 과태료 3천만원을 조치했다. 관련 직원 7명은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 DB손해보험은 2017년 11월 소속 그룹의 상표 변경으로 옥외 사인물을 교체하면서 자사 비용으로 처리해 대주주에게 자산을 무상으로 제공한 사실을 지적받았다. 2019년 보험계약관리 시스템의 고객관리 등 조회 권한을 회사 및 자회사 직원에게 부여하는 과정에서 고객관리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직원에게도 접근 권한을 줬던 점도 드러났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2천377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약관에서 정한 내용과 다르게 보험금 8억2천700만원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하거나 미지급한 점도 적발됐다. DB손해보험은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으로 보험금을 지급한 79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해당 보험약관에서 정한 보험료 납입면제 사유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납입면제 처리를 누락해 보험료 2천9백만원을 과다하게 수령한 사
【 청년일보 】 국회입법조사처(처장직무대리 이신우)가 지난 3일 '챗GPT의 등장과 인공지능 분야의 과제'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챗GPT는 미국의 인공지능 기업인 오픈에이아이가 개발한 GPT-3.5를 사용하기 편리한 챗봇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이용자가 요청한 내용을 정리해 체계적 구성을 가진 문서 형태로 만들어 주는 '생성형 AI'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는 생성형 AI의 대중화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구글 등 외국기업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기업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는 기존의 자료 제공형 검색서비스를 분석보고서 제공형으로 전환하고, 인간이 직접 수행하던 지식과 정보의 조사・분석・정리의 많은 부분을 직・간접적으로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화 입법조사관은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꾸준한 노력, 안정적인 AI 개발 및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 이용자의 적극적이고 현명한 AI 사용이 모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정부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의 핵심자원인 컴퓨팅파워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슈퍼컴퓨터를 확충하고, A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재무제표 본문 및 주석 공시에 국제표준 전산 언어(XBRL) 적용을 확대한다. 금감원은 오는 9일 학계, 공시·회계 유관기관, 회계법인, 금융협회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재무공시 선진화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킨다고 5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쉽게하기 위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지금껏 비금융업 상장사의 재무제표 본문만 XBRL 데이터로 개방돼 있어 비금융업 주석이나 금융업 재무제표를 활용한 재무분석은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올해 중 XBRL 적용범위를 비금융업 재무제표 주석 및 금융업 재무제표 본문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TF에서는 기업 공시 부담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자산규모별 적용 시기 차등화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국제적 추세에 부합하는 재무데이터 공시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XBRL 적용 확대는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 및 국내외 이용자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이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올 상반기 신입사원 지원자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3월 15일 오후 6시까지 SGI서울보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디지털 ▲금융일반 ▲글로벌 ▲전문자격증 ▲취업지원대상 등 5개 계열에서 총 40명 규모로 진행된다. SGI서울보증은 3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4월 필기전형, 5월 면접전형을 거쳐 6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GI서울보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서 회사 및 채용 전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선배 직원들과의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원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MZ세대에 익숙한 SNS를 통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3월 6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SGI서울보증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SGI타운'에서 지원자를 위한 회사 설명회와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SGI서울보증의 글로벌,
【 청년일보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기관에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는 데이터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된 평가기법과 평가모형에 따라 가액·등급·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이다. 데이터 가치평가 기관은 가치평가모형 확보, 10명 이상 전문인력 확보, 업무수행 설비·조직 보유, 평가정보를 수집·관리·유통하는 정보통신망 보유 등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 1995년 '발명진흥법'에 의한 특허기술 사업성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기보는 이후 기술평가, 지식재산 가치평가, 탄소 가치평가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기보는 앞으로 중소기업 데이터 거래·활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관련 사업 진출을 통해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상품도 만들 계획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가 이달 14조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2일 기재부는 이런 내용의 3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행계획(13조원)보다 1조5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실제 국고채 발행 규모는 13조4천억원이었다. 이달에는 연물별로 2년물 1조8천억원, 3년물 2조6천억원, 5년물 2조2천억원, 10년물 2조6천억원, 20년물 1조1천억원, 30년물 3조7천억원, 50년물 5천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천억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천억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3월 중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오는 16일 공지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한의원 4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지자체, 보건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한의원 현장 검사에서 한방첩약 일괄 사전제조, 사무장 병원 운영, 무면허 의료행위 등 불법 의심사례를 확인했다. 한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개별 증상과 질병에 따른 개별 처방전도 없이 한방첩약을 외부 탕전원에서 대량으로 제조 의뢰한 후 환자에게 일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방첩약은 환자별로 증상 부위와 정도, 성별, 연령, 신체적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처방해야 한다. 일괄 제공한 한방제품 원가는 약 500원으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에 따른 첩약으로 볼 수 없지만, 해당 한의원은 첩약의 수가 기준(1첩당 7천360원)으로 약제비를 청구했다. 국토부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46조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제8조를 위반한 혐의로 해당 한의원을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한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치료실에서 한방 물리요법인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을 시행한 사실도 적발했다. 진료기록부에는 한의사가 한방 물리요법을 실시한 것으로 기재됐다. 국토부는 의료법(무
【 청년일보 】 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벨포코리아(대표이사 서지몽)과 '긴급복구서비스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과 서지몽 벨포코리아 대표이사, Neville Miles 벨포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삼성화재 고객사의 사고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쌓아 온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속한 사업 재개 및 ESG 경영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벨포코리아는 ▲원인 조사 및 피해액 진단 ▲손해경감을 위한 긴급작업 ▲건물 및 장비의 오염 제거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벨포는 세계 최대 재난 복구 서비스 기업으로 전 세계 55개국 45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23만 건 이상의 재해복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서지몽 벨포코리아 대표는 "벨포가 보유한 긴급 복구 서비스 및 손해 경감 노하우를 삼성화재 고객사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삼성화재와 협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등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으로 총 88건을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조치 건수는 전년(87건)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 가운데 과징금 부과(18건)와 증권발행제한(4건) 등 중조치 건수는 25%(22건)를 차지했다. 중조치는 위반 동기가 고의·중과실로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공시위반이라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위반에 대해 내려지는 조치인 경고 등 경조치는 나머지 75%(66건)를 차지했다. 공시유형별로는 정기공시를 제출하지 않거나 지연제출 하는 등의 정기공시 위반(35건·39.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발행공시 위반(28건·31.8%), 주요 사항공시 위반(18건·20.4%)이 그 뒤를 차지했다. 특히 발행공시 위반(증권신고서 미제출 등) 건수가 전년보다 10건 증가했는데, 이는 비상장법인의 기업공개(IPO) 추진이 증가하면서 주관사 실사 과정에서 과거 공모위반 사례가 발견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제재 대상 회사는 65개사로 상장법인(17개사)보다 비상장법인(48개사)이 많았다. 상장법인은 대부분 코스닥 기업(15개사)이었다. 전체 조치대상 회사 중 비상장법인 비율은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원금 상환을 미뤄주는 '프리 워크아웃'(사전 채무조정) 대상자를 늘린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원금 상환 유예 지원대상에 기존 실직·폐업·휴업·질병 등 외에 '금리 부담으로 원금·이자 상환 애로를 겪는 경우'도 추가한다. 금리 부담의 판단기준은 앞서 금융위원회가 주요 업무 추진계획 등에서 밝힌 바와 같이 '총부채상환비율(DTI) 70% 이상'이 적용된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원금 상환 유예 대상 주택의 가격기준도 현행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프리 워크아웃 실행으로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