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배터리 3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캐즘(전기차 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 대신 시장 성장이 전망되는 ESS 사업의 수익성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1천22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삼성SDI와 SK온 역시 지난해 4분기 각각 2천992억원과 4천4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등에 따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이다.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자 배터리 역시 그 영향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해외 주요 지역에서 내연기관 퇴출 계획이 완화되는 등 전기차 캐즘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올해 배터리 3사는 ESS 사업을 통해 올해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들이 ESS에 집중하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과 재생에너지의 활성화 가속 등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BNEF)는 글로벌 ESS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NE리서치에 따르면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GS칼텍스·S-OIL(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오일뱅크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천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2% 급증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조300억원과 2천305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역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9% 증가한 4천245억원에 달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조7천926억원과 2천650억원이었다. GS칼텍스도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5% 증가한 6천53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7천538억원, 순이익은 5천210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 2천9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한 수치다. 업계는 4분기 호실적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정제마진 상승을 꼽는다. 글로벌 복합 정제마진이 올해 초 배럴당 12~15달러 안팎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성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올해 성과급으로 총 2천억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2025년 경영 성과를 기준으로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을 확정했다. 지급 규모는 1인당 명절 귀향비 50만원을 포함해 최대 1천200만원이다. 사내 협력사 직원 2만여 명에게 총 2천억원을 지급하는 셈이다. 이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을 포함한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그동안 '조선업 최고 수준의 처우'를 지향해 온 기조를 지켰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 성과급이 협력사가 숙련 인력을 운영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반자인 협력사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던 불황 시기에도 동종 업체들과 달리 사내 협력사 성과금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고, 매년 기성금을 높여왔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은 협력사 직원에게도 명절 귀향비를 비롯해 조·중·석식 무료 제공, 학자금 지원 등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우수 협력사 직원에겐 직영 전환 기회도 제공한다. 협력사와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AI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 주권'을 선도하는 사례로 거론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애널리스트 인더프리트 카우어는 최근 'AI, 주권, 그리고 통신사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서 통신사들이 AI 인프라 분야에서 주권을 강화하고 있다며 SK텔레콤과 일본 소프트뱅크를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는 GPU 활용도를 최적화하고 추론 서비스와 GPUaaS(서비스형 GPU) 같은 인프라 공유 모델을 통해 자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 스택을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GPUaaS와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 AI 클라우드 매니저 ▲ GPUaaS 서비스 오케스트레이터 등을 구축했다.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쓰기 어려운 GPU를 성능 저하와 지연을 최소화한 상태로 분할·관리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 또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가산 AI 데이터센터에 1천 장이 넘는 엔비디아 '블랙웰 B200'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GPU 클러스터 '해인'을 가동하고 자체 AI 클라우드 기반 GPUaaS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과학기술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한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기아 EV9이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을 각각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26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5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시승 평가와 투표를 통해 승용·유틸리티 차량·전동화 승용·전동화 유틸리티 차량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중 승용 부문은 세단·쿠페·해치백·웨건 등을, 유틸리티 차량 부문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 트럭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캐나다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에 대해 "성능과 연비의 매력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V9에 대해서는 "세련된 스타일에 더해 500마력이 넘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GT 선택지도 제공하며, 전반적인 상품성과 가격, 크기까지 만족스러운 최고의 3열 전기차"라고 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팰리세이드와 EV9의 수상으로 최근 4년 연속 캐나
【 청년일보 】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그간 이어온 특허 분쟁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HS효성첨단소재 미래 발전 위한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 및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특허 관련 소송도 모두 취하한다. 또한 각 사의 기술과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각 사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합의로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미래 발전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핵심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HS효성첨단소재는 미래 신소재 개발
【 청년일보 】 HJ중공업은 지난 12일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MSC; Military Sealift Command) 소속 선박관리국 짐 굿하트(Jim Goodheart) 부국장과 해군 감독관 등 6명이 MRO 공사 작업 중인 자국 함정의 정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자사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과 4만 톤급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한 뒤 즉시 공사에 착수해, 납기인 오는 3월까지 필수 유지·보수·정비와 개선 작업을 마치고 미 해군에 함을 인도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 HJ중공업을 찾은 관계자 일행은 공정 상황과 조선소 운영 실태, 정비 완료된 장비 등을 점검한 뒤 HJ중공업의 정비 품질과 기술력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HJ중공업 경영진에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기존 정비 계약 범위를 넘어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부분 역시 작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가 계약이 더해짐에 따라 동사의 첫 MRO 사업의 매출과 수익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동사는 정비 과정에서 초기 계약 당시 포함되지 않거나 작업 범위를 넘어선 새로운 정비 소요를 찾아내 미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에이스침대 음성 공장과 여주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연계한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FEMS)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스침대 음성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안승만 에이스침대 상무, 전병하 에이스침대 이사와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완공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음성 공장 13개 건물 옥상에 20385㎡(약 6166평), 여주 공장 6개 건물 옥상에 6616㎡(약 2001평) 규모로 구축됐다. 용량은 각각 4483kW(킬로와트), 1460kW 규모로 총 5940kW다. 에이스침대는 이번에 구축된 설비로 연간 7.62GWh의 재생에너지를 공장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15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율(RE100)은 약 6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3617톤에 달하는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약 5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에이스침대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관리체계인 FEMS를 통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에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는 백만번째 셀 생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는 LFP기반 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하고 있다. 고도화된 공정과 첨단 자동화 시스템, 체계적 품질 검증을 통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은 총 50억 캐나다 달러(한화 5조 3천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 시스템 (IATF16949)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완료하는 등 지속가능한 운영 역량 및 품질 검증 시스템, 안전한 근로 환경 확보에 힘쓰고 있다. 브렛 힐록(Brett Hilock)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 “백만 셀 생산 성공은 전적으로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기준을 높여가고 있으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설 연휴 기간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경부하기(전력 수요가 낮은 기간) 대비 전력수급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전력 계통 운영의 필수 요건은 전력 공급과 수요의 일치다. 그간에는 여름·겨울철 전력 수요가 증가해 발전량이 부족한 '공급부족' 대응이 핵심 과제였으나 최근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로 전력 수급 관리의 양상이 변화하고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 발전량 변동성이 커지면서 보다 정교한 전력수급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연휴와 산업체 조업률 감소 등으로 전력수요가 평소 주말 대비 더 낮아질 수 있는 설 연휴에는 '공급 과잉'에 대비한 전력망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 설날 당일인 17일 전력 최소수요는 37.6GW로 전망돼 작년 최소수요였던 35.8GW보다는 높다. 다만 구름 이동 등 기상 변화에 따라 단시간 내 국지적 발전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환경부는 전력망 불안정 요인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식 환경부 전력망정책관은 "변화하는 전력망 여건에 발맞춰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전력망 불안정 상황에 철저히 대
【 청년일보 】 산일전기와 일진전기의 실적이 잔력 슈퍼사이클에 상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일전기의 2025년 연간 매출(잠정 집계 기준)은 전년(3천339억9천655만원) 대비 50.3%(1천679억4천945만원) 증가한 5천19억4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 전문 제조업체다. 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해상 풍력 등에 들어가는 특수 중대형 변압기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최근 5년 동안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648억3천274만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1천76억7천411만원, 2023년 2천145억3천783만원, 2024년 3천339억9천655만원, 2025년 5천19억4천600만원 등 매년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021년 4억8천135만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는 1815억7000만원까지 늘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2년 121억8천304만원, 2023년 466억456만원, 2024년 1천92억3천191만원, 2025년 1천815억7천만원 등 매년 개선되고 있다. 일진전기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2021년 9천323억6천2
【 청년일보 】 현대제철 포항시험소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1)로부터 '초저온 인장 시험(Cryogenic Tensile Test)'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KOLAS 인정은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교정 및 검사 기관의 역량을 인정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KOLAS 인정이 포함된 성적서는 국제시험인정협력기구(ILAC) 회원국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이 있어, KOLAS 인정 취득은 국제적 기술 신뢰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인정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LNG 저장탱크 설계 및 시공 표준의 시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단순 시험 수행을 넘어 엄격한 온도 제어 조건까지 포함해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시험 능력을 입증했다. 초저온 인장 시험은 영하 165℃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철근이 충격과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평가하는 필수적인 품질 검증 절차다.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을 넘어 ▲시편의 중심부 온도 편차 제어 ▲극저온 도달 후 유지 시간 준수 ▲변형률 제어 속도 등에서 고도의 정밀한 시험 제어 능력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