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업계와 만났다. 이 원장은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이 '조건부 선택'이 아닌 본연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 보호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회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 26곳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다. 특히 CEO가 상품 설계, 판매, 운용 및 신용정보 전산시스템 등 영업 전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문화를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임직원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가족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면 판매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자 원칙"이라며 "CEO가 투자자 보호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직접 챙겨달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대표자가 직접 회사의 내부통제를 챙겨달라고도 했다. 이 원장은 "단기 성과를 이유로 스스로 내부통제의 사각지대를 만드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된다"며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않는' 행태가 반복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업계가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고객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금(金)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요가 상승세에 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상장된 금 ETF 10종의 순자산 합계는 4일 종가 기준 2조2천775억원으로, 지난해 말 동종 펀드의 총 순자산액(8천772억원)과 비교할 때 9개월 만에 약 2.6배로 증가했다.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로, 순자산이 1조4천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이 각각 2천853억원과 2천70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ACE KRX금현물 상품이 6.11%였고, KODEX 골드선물이 5.58%, TIGER KRX금현물 6.01%로 나타났다. 금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통상 분쟁, 지정학적 위기 등 요인이 겹치면서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화 및 국채 가치의 하락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국제 금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3일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Troy Ounce·약 31.1g)당 3천
【 청년일보 】 카드업계의 업황이 심상치 않다. 실적도 빨간불인데다 핀테크에 밀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도 여의치 못한 모양새다. 단기간 내 수익원 창출도 쉽지 않은 가운데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건 최근 이슈로 부상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꼽히지만, 이같은 지급결제의 새 기조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또한 아직 미지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 발표한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2천25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천990억원) 대비 2천739억원(18.3%) 줄었다. 수익은 늘었지만 비용이 보다 더 증가하면서 순익규모가 줄었다. 카드사들의 상반기 총수익은 1년 새 3천311억원 증가했지만, 대손비용 및 이자비용이 각각 2천643억원, 1천13억원씩 총 6천49억원 늘었다. 이같은 비용 악화에는 연체율 급등이 영향을 줬다. 올 상반기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1.76%로, 지난해 말(1.65%)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2014년 말(1.6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며,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지난해 말(1.16%) 보다 0.14%포인트
【 청년일보 】 국내 증권사들이 하반기 채용문을 열었다. 한동안 수시 채용으로 인력을 보강해 온 증권사들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15년 만에 신입 공채를 재개해 이목을 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해 내달 1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모집 부문은 프라이빗뱅커(PB), 기업금융(IB),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운용, 홀세일, 퇴직연금, 리서치,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IT/Digital 등 전 사업 영역이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직접 대학 캠퍼스를 찾아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과 23일 각각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회사의 비전 등을 공유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오는 9일에 연세대학교, 18일 한양대학교를 찾는다고 알려졌다. 채용설명회는 타 대학 재학생도 참석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의 경우 직무 담당자와 일대일 상담이 가능한 ‘Job Talk’, 채용 담당자가 진행하는 채용 특강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자가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배경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제3회 하나카드 Plate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상금 1천800만원 규모다. 접수는 내달 19일까지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Young Premium카드와 지역화폐카드, 시니어카드 중 자유롭게 선택해 디자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참신성 ▲트렌디함 ▲활용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등(1명) 500만원 ▲2등(2명) 각 200만원 ▲3등(4명) 각 100만원 ▲4등(10명)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1일 하나카드 공식 홈페이지, 하나페이 앱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디자인실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 이어가는 공모전을 통해 열정적인 신진 아티스트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 Plate 디자인 공모전을 금융권 카드 디자인을 선도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공모전에는 667건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KB이숍우화의 본편 2화 '요술 과자점'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KB이숍우화의 본편 2화 '요술 과자점'은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 '사장님의 보석함'과 본편 1화 '수수께끼 안경원'에 이은 세 번째 영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빵을 전달해 온 50년 경력의 제과명장 민부곤 사장의 이야기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민부곤 과자점'을 운영하는 민 사장은 어린 시절 가난과 배고픔을 견디며 자라온 경험을 잊지 않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케이크와 빵을 꾸준하게 후원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및 지역 나눔가게와 협약을 맺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기적인 기부와 나눔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도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영상에 담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 사장님들께 힘과 용기를 드리고, 더 많은 국민들이 소상공인 가게를 찾아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B증권은 디지털 금융 확산에 맞춰 올해 초 Prime센터 내 ‘디지털PB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우수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비대면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자산 규모가 큰 고객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KB증권의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약 2.53배 증가한 반면, 대면 고객은 같은 기간 1.38배 증가에 그쳤다. 이에 KB증권은 ‘KB Prestige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전문 PB가 전담하는 디지털 전용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KB Prestige 멤버십은 ▲M-able 300 ▲Prestige S ▲Prestige A 등급으로 운영되며, 선정 시점부터 1년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 세미나 초청, 월별 금융상품 쿠폰, 신용대출 우대금리, 증거금율 인하, 세무 대행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을 통해 디지털 우수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KB증권 Prime센터에 새로 신설된 디지털PB팀은 Prestige S 등급 이상 약 5,700명(2024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7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205.1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1억원과 1552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32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3.01%)와 삼성바이오로직스(1.28%), HD현대중공업(0.59%), KB금융(0.09%)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86%)와 LG에너지솔루션(2.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68%), 기아(0.37%)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98포인트(0.74%) 오른 811.40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811.71, 최저치는 807.20이다. 개인이 454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과 20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872개 종목이 상승하고 72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38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알테오젠(1.71%)과 파마리서치(1.29%), 에이비엘바이오(7.85%), 리가켐바이오(1.94%), HLB(2.79%)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10%)과 에코프로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 관련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업무 종사자를 위한 '머신러닝 실습(주간)' 집합 과정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금융서비스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개발자와의 협업에 필요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관련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 교과로 구성됐다. 또한 현업 전문가의 기초 강의 외에 머신러닝 관련 실습을 통해 단기간에 금융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도구와 핵심 모델에 대해 학습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데이터분석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10월 15~16일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수·목), 주간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NH선물은 투자자들의 알고리즘 매매 개발 및 테스트 환경 강화를 위해, 국내 및 해외 파생상품을 대상으로 한 OPEN API 모의거래 지원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NH선물의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주문·조회 등 핵심 기능을 고객의 자체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로, 투자자들은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략을 설계하고 자동화된 매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번 모의거래 지원은 실제 거래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전략 검증을 돕는다. 특히 CME, HKEX, EUREX, SGX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품을 대부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더불어 시장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의 지원 품목은 아래와 같다. 국내 파생상품의 경우 KOSPI200선물/옵션, 미니KOSPI200선물/옵션 등 한국거래소 상장 전 품목에 걸쳐 모의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NH선물은 현재 OPEN API 신규고객 이벤트 진행 중이다.(OPEN API 신규 실거래 고객 코스피/미니코스피 선물 수수료할인 0.00145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를 4천500억원으로 확정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3일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이같이 발행 규모를 확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당초 예정한 2천500억원보다 1.8배가량 늘었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예정액의 2배가 넘는 수요가 쏠렸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5천190억원이 모이면서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금액을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참여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이사회 결의를 열고 9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예정일은 오는 10일로 발행 금리는 4.40%, 상환 기일은 2055년 9월 10일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HMM이 포스코그룹 인수 추진설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보다 950원(4.22%) 오른 2만3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 선사인 HMM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형 로펌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그룹 측은 "향후 성장성이 유망하고 그룹 사업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인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