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영향으로 한미 경제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7년여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에 포함됐다. 미국은 지난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평가기준은 ▲150억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 이 중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며,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율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하락 출발하며 2,40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일 대비 9.16포인트(0.38%) 내린 2,409.7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5.81포인트(0.24%) 내린 2,413.0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일 대비 6.31포인트(0.93%) 하락한 675.25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2.9원 오른 1408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9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0.53%) 대비 0.08%p 하락했다. 9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3천억원으로 전달(1조4천억원) 대비 2조9천억원 증가했으며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천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이나 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 대비 0.10%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p 하락한 0.04%,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3%p 떨어진 0.65%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보다 0.04%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1%p 하락한 0.25%,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13%p 하락한 0.69%였다. 금감원은 "최근 주요국
【 청년일보 】 올 들어 중소형 증권사들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영증권이 IPO 기업 5개사(에어레인, 클로봇, 한켐, 제닉스, 엠83)의 주관사로 선정. 존재감을 드러내며 적잖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신영증권의 광폭 행보에 주목하며 향후 '대형딜'의 성사 가능성도 제기하는 등 잠재 역량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올해 하반기 들어 M83, 제닉스, 한켐, 에어레인 등 4개사의 IPO 주관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M83과 제닉스는 상장이 완료된 상태로, M83의 경우 지난 8월 기업 상장 첫날 장중 주가가 18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M83에 이어 지난달 말 상장한 제닉스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051.5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한편 공모가 역시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특히 상장 첫날 50%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상장이 완료된 두 건의 IPO는 시장내 높은 관심을 이끌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 화학소재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한켐은 오는 22일, 기체분
【 청년일보 】 연일 하락하던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에는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개인 투자자의 매도 전환으로 힘이 빠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주가가 5만원대가 붕되돼 '4만전자'까지 내려앉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5%) 오른 2,430.26로 개장했지만, 장 중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7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713억원, 67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4만9천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종가 5만7천500원을 기록한 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끝에 주가가 5만원선에서 밀려난 것이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 종가 4만9천900원을 기록한 후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도 5.41% 급락했고, KB금융도 1.21%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에 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5%) 오른 2,430.26로 개장 후 장 중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7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713억원, 6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1.17%) 내린 681.5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억원, 1천23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천377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5원 내린 1,405.1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6% 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8분 현재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6.70%(3천600원) 오른 5만7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JYP엔터는 개장 직후 11.55%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은 1천705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38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트 활동의 본격화로 극적으로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며 "내년 스트레이키즈의 공연 대형화, 신인 NEXZ의 수익화 구간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세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증권(7만4천→7만8천), 유진투자증권(7만2천→7만7천원), NH투자증권(7만3천→7만7천원), 대신증권(7만→7만5천원), 삼성증권(7만1천→7만5천원) 등 다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관해 "금감원 조사에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13일(현지시간)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금감원과 금융권, 서울·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한국투자설명회를 마친 뒤 동행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불공정 거래 우려와 관련해 이미 조사 대상이 됐기 때문에 향후 단계별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뭘 끝내는 것은 좀 매우 부적절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고려아연은 전날 오전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전격 철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조사나 검사는 지금 상황에서는 (유상증자 철회와는) 별개로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증권사 검사는 상당히 유의미한 사실관계들을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특정 거래 불법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31일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 위법행위를 살펴보고 있다. 이어 이달 4일에는 KB증권 현장검사를 시작했다. 다만 그는 이날 고려아연 경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이 블록체인에 대해 "더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블록체인이 전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두나무 주최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이하 UDC)'에서 영상 '웰컴 스피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실물 연계 자산 활성화, 세계 시장에서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라며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블록체인이 생소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돼가고 법과 정책적으로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 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또한 블록체인과의 혁신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라며 "한국에서는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제도권화가 시작됐고,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이하 UDC)'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UDC 2024는 4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성장,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개최되는 UDC 2024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진행된다.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흐름을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의 주제로 살펴본다. 이번 UDC 2024에는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산업의 핵심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금융·비즈니스 세션에는 카이코(Kaiko)의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Ripple)의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 분야 상무, 서클(Circle)의 얌키 찬 부사장, 팍소스(Paxos)의 윌터 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4일 상승 출발하며 2,42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일 대비 11.93포인트(0.49%) 오른 2,429.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3.18포인트(0.55%) 오른 2,430.26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일 대비 6.67포인트(0.97%) 상승한 696.32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3.0원 내린 1,403.6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비트코인이 한 때 9만3천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주요 거래소들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가상자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원화 마켓에서 일반 주문 시 0.05%, 예약 주문 시 0.139%의 거래 수수료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거래 규모에 비례해 회사가 챙기는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다. 이날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는 전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총 22조원에 육박한다. 이는 업비트 한 곳에서 하루 사이 오간 거래대금이 전날 유가증권시장(10조8천640억원)과 코스닥시장(6조8천720억원)을 합한 것보다도 훨씬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비트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원화 마켓에서 업비트보다 0.01%포인트(p) 낮은 0.04%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 전날 빗썸에서 거래대금은 8조8천383억원으로, 업비트의 절반에 못 미쳤지만 역시 코스닥시장보다는 2조원 가까이 큰 규모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과 함께 '고연봉 파티'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