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친 비트코인 대통령"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된 영향으로 급상승 중인 비트코인이 한때 9만3천달러선을 돌파한 뒤 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4시 23분(서부 시간 오후 1시 2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6% 하락한 8만8천10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9만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9만1천달러선에 이어 9만3천달러선도 뚫었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며, 가상화폐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울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되면서 가상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 청년일보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2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천8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수익과 투자이익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6천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조6천779억원으로 12.7% 늘었다. 주로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4천9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보험수익이 14%가량 증가한 1조4천43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5천9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보험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조5천552억원, 영업이익 2조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2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해 2,410대로 밀려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3일(2,403.76)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한 뒤 지속해서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천17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천703억원, 1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장 중 4.53% 하락한 5만500원까지 주가를 내리며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9천900원)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1.56% 내렸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3.51%), 삼성바이오로직스(-3.75%), 현대차(-3.43%), 기아(-1.20%), KB금융(-1.83%) 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41개 종목 중 85%에 해당하는 803개 종목이 내렸으며 23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970조6천632억원으로 지난 8월 5일(1천997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개장 후 장 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천17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0억원, 6천70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7포인트(2.94%) 내린 689.6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9억원, 14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39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3.1원 오른 1,406.6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대출 금리는 가계대출 수요 억제 차원에서 계속 높은 수준이 유지되면서, 은행의 예대 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만 커지는 상황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국민수퍼정기예금' 외 10가지 거치식예금(정기예금)과 'KB두근두근여행적금' 외 12가지 적립식예금(적금)의 금리를 상품과 만기에 따라 0.10∼0.25%포인트(p) 낮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 추이를 반영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8일에는 신한은행이 14가지 거치식 예금과 17가지 적립식 예금의 금리를 0.05∼0.30%p 내렸고, 하나은행 역시 지난 1일부터 11가지 수신(예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p 하향 조정했다. SC제일은행과 토스뱅크도 같은 날 예·적금 금리를 각 최대 0.8%p, 0.3%p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적금 상품 금리를 0.2%p씩 낮췄고, 농협은행은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 23일 5가지 거치식 예금과 11가지 적립식 예금의 금리를 0.25∼0.55
【 청년일보 】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디지털자산 컨퍼런스(D-CON, 디콘) 2024'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콘은 가상자산을 연구하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 행사는 14일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약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가상자산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콘 2024 개회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기업이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키워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가상자산 관련 제도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글로벌한 흐름은 환영할 소식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도 많은 고민과 숙제를 안겨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가상자산이 국경의 구애를 받지 않듯 우리도 시야를 넓혀 글로벌 무대를 바라봐야 한다"며 "주요국들의 가상자산 정책 움직임에 따라 우리 제도도 함
【 청년일보 】 동시 다발적인 악재에 삼성전자 주가가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지며 일명 '5만전자' 지지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3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1%(1천700원) 하락한 5만1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45% 하락한 5만1천7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장중 가격 기준으로 지난 2020년 6월 24일(5만1천600원) 이후 최저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지난 8일 전일 대비 0.87% 떨어진 뒤 11일 -3.51%, 12일 -3.64%로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끌어내리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1조9천603억1천900만원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연초 54% 안팎에서 8월 말 56%대까지 올랐다가, 전날 기준 연중 최저 수준인 52.1%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철회할 가능성에 13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23%(1만4천원) 오른 115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39% 올라 1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날 오전 예정된 고려아연 이사회서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해 철회 가능성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상증자와 관련한 시장과 금융당국의 우려가 큰 만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하는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아연은 전날 실적을 발표한 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시장의 상황 변화와 기관투자자, 소액 투자자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철회를 말하긴 어렵지만 만약 철회하더라도 (상장폐지·주주 피해 등) 우려가 있다고 여전히 생각한다"며 "공모 외에 다른 방법을 통해 부작용 해소를 위한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1천410원을 돌파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8원 오른 1천410.3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천410.0원으로 개장한 직후 1천410.6원까지 상승했다.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7일(1천413.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천409.9원을 기록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더해져 강세를 나타냈다.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하면 12월에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며 통화정책 기조는 "현재 다소 제약적이고 경제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트럼프 트레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3일 하락 출발하며 2,46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1포인트(0.51%) 하락한 2,469.8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36%) 하락한 707.96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6.5원 오른 1,410.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친 비트코인 대통령"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된 영향으로 급상승한 비트코인이 한때 9만달러선을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며,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주요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 '칼시'에서 이용자의 60%가 내년 1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고, 이용자의 45%는 이달 중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 청년일보 】 외환시장에 다시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8원 상승한 1천403.5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천399.1원으로 개장한 직후 1천400원을 넘어섰다. 장중 한때 1천398.7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마감 전 상승 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7일 '트럼프 트레이드'를 타고 치솟기 시작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1천400원을 넘어 장중 1천404.5원까지 올랐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영향을 받는 특정 산업군 주식의 강세 현상을 말한다. 특히 미국 하원의원 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공화당이 과반수 확보에 더 근접하자 '레드 스윕'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하원에서도 공화당 과반 확보가 유력해지며 '레드 스윕(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로 인한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