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비롯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며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가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최근 3년 연속 공시한 585개 기업(의료기관·학교 제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2조2천401억원으로 전년(1조7천741억원) 대비 28.4% 증가했다. 그럼에도 전체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은 여전히 0.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매출 1천734조4천379억원 중 0.1%, 2023년 1천686조9천952억원 중 0.12%, 2024년 1천787조3천174억원 중 0.1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IT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도 2022년 6.1%, 2023년 6.0%, 2024년 6.2%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해당 비율이 증가한 곳은 337곳(57.6%)에 그쳤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3천562억원)와 KT(1천250억원)만이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어 쿠팡(861억원), LG유플러스(828억원),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 라인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월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 도입을 위해 약 330억원(21억 루피)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완성된 라인은 빼빼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인도 시장 공략은 물론 주변국 수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하리아나 빼빼로 라인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약 17조원 규모의 거대 제과 시장인 인도에 빼빼로를 처음 선보인다. 초콜릿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춰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2종을 우선 출시한다. 수도인 델리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분포될 예정이며 대형마트, 이커머스, 시판 등 유통 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인도 빼빼로는 현지 기후와원료 상황을 고려한 배합 개발에 신경썼다. 인도의 고온다습한 날씨에서도 초콜릿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많은 배합 테스트를 거쳐 초콜릿 특유의 맛과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40°C의 높은 온도에서도
【 청년일보 】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한 가운데,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해외 시장 공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기업은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맞춤형 전략을 통해 ‘K-아이스크림’의 해외 입지를 넓히고 있다. ◆ 아이스크림 수출 ‘사상 최대’ 예고…미국 비중 38%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6천550만달러(약 893억원)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수출 흐름은 2021년 3천850만달러(약 525억원), 2022년 4천470만달러(약 609억원), 2023년 5천530만달러(약 754억원)로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해에는 5천320만달러(약 725억원)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2천490만달러로 전체의 38.0%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560만달러), 중국(540만달러)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현재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는 내수 침체를 돌파할 새로운
【 청년일보 】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 방문단이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8일 밝혔다. 세네갈은 동원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 중 한 곳으로 서아프리카의 경제 중심이자 유럽과 북∙중미 지역을 잇는 허브 국가다. 동원산업 총괄임원인 이명우 부회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이번 예방을 통해 세네갈 정부와의 지속적인 경제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환담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2011년, 참치 통조림 제조사인 스카사(S.C.A SA), 수산기업 캅센(CAPSEN) 등을 인수하며 세네갈과 인연을 맺었다. 동원그룹의 글로벌 계열사인 스카사는 캅센이 보유한 선단이 직접 어획한 참치를 연간 3만 톤 규모로 가공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그 동안 세네갈 현지서 누적 약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스카사와 캅센을 중심으로 현재 1천7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스카사는 소속 직원들의 경조사를 챙기고 통근버스와 기도실(이슬람교, 기독교) 운영, 사내 축구대회 개최 등 이른 바 ‘원스카사(One S.C.A SA, 동원은 하나의 가족이라는 뜻의 슬로건)’ 정책이 소문나면서 현지 청년들에게는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
【 청년일보 】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를 앞세운 삼양식품의 주가가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하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140만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5% 오른 143만6천원에 마감했다. 종가가 14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직전 최고치는 지난달 30일 기록한 139만5천원이었다. 장중 한때 8.32% 오른 144만5천원을 찍으며, 지난 1일 장중 고점인 142만3천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신고가를 썼다. 삼양식품 주가의 강세는 밀양 제2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라, 2분기 실적 기대감이 겹치면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상황으로, 생산량이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부터 본격 가동되는 밀양 2공장의 생산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수출 증가가 실제 수치로 확인될 시점은 빠르면 8월 이후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은 있지만, 성장 추세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27년 1월 중국 현지 공장 완공도 예정돼 있어, 실적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
【 청년일보 】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하이퍼로컬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이 빙그레와 손잡고 여름철 이사 시즌을 맞아 ‘당근이 비비빅 돌린당’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삿날 이웃에게 시루떡을 돌리는 한국 고유의 문화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팥시루떡맛 아이스크림’을 이웃에게 건네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근 앱 부동산 탭에 노출되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사 예정일과 지역을 입력하고, 가구형태를 선택한 후 간단한 사연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비빅 팥시루떡 40개와 청소 상품권으로 구성된 ‘이사 응원 선물’이 전달된다. 그 중에서도 3명에게는 최대 1천500개의 아이스크림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아이스크림 트럭 ‘당근이 비비빅 트럭’이 제공된다. 당첨자의 이름으로 전달되는 이번 선물은 새로운 동네에서 유쾌한 첫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해당 링크로 친구가 응모하면 참여가
【 청년일보 】 정관장 천녹이 3~7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키즈녹용 ‘천녹 그로잉 키즈 U7’을 출시했다. ‘천녹 그로잉 키즈 U7’은 뉴질랜드 최상위 SAT 등급 녹용에 한삼덩굴추출물, 홍삼, 두충, 우슬, 모과, 오미자, 천마 등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원료를 맞춤형 설계로 배합한 키즈 전용 프리미엄 녹용이다. 뉴질랜드 청정 환경에서 자란 최상위 등급(SAT) 녹용만을 엄선하였으며, 정관장의 기술력과 원료관리 기준 8단계(직접계약-생산관리-안전성검증-품질검증-건조관리- 건조검증검수-선별-품질검사)를 더했다. 또한 ‘천녹 그로잉 키즈 U7’은 3~7세 연령에 맞추어 녹용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하였으며, 인체적용시험기관에서 녹용의 어린이 섭취 안전성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 여기에 레몬 농축액과 코코넛 꽃액즙을 더하고 한라봉 맛으로 구성했다. 정관장 천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3~7세를 위한 ‘천녹 그로잉 키즈 U7’, 8~10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천녹 그로잉’, 수험생 체력을 케어하는 ‘천녹 부스팅’ 등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녹용의 생장 에너지를 바탕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도록 ‘천녹
【 청년일보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The미식) 오징어육즙교자’를 출시하며 육즙만두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더미식 오징어육즙교자’는 육즙을 채운 ‘더미식 육즙만두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오징어라면’과 ‘오징어 초빔면’에 이은 ‘더미식 오징어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에 오징어를 그대로 썰어 넣어 해물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는 동시에 육즙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 기에 양파, 부추, 마늘, 대파 등 4가지 국내산 생채소를 넣어 오징어의 식감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만두피는 맹물이 아닌 3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반죽해 맛과 고소함을 더했다. 또 1만 번 이상 치대어 식감을 구현했으며, 하림만의 공정을 통해 육즙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하림 더미식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육즙만두 라인업을 총 12종으로 확대했다. 2023년 10월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등 교자 4종과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등 손만두 3종, 그리고 고기·해물 군만두 2종까지 9종을 출시했으며, 이후 육즙닭고기교자와 갈비교자를 잇달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하림 더미식 관계자는 “오징어육즙교
【 청년일보 】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AI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를 8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 4월 프라이빗 오픈 이후 약 3개월간 실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 과정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기획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PPL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크리에이터 탐색, AI 매칭, 협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모니터링 및 자동 리포트 생성, 계약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특히 AI 매칭 알고리즘이 더욱 고도화됐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의 카테고리나 소개 정보 위주로 매칭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인크로스가 자체 수집한 콘텐츠 이력, 활동 성과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더욱 정교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원하는 방향성과 톤앤매너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됐다. 캠페인 제안부터 조건 협의,
【 청년일보 】 외식업소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소주 가격은 열 달, 맥주는 일곱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외식 소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졌던 하락 흐름이 9개월 만에 꺾인 것이다. 외식 맥주 가격도 같은 기간 0.5%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가정용 제품 가격도 비슷한 흐름이다. 소매점 소주 가격은 5월에 0.2% 오른 데 이어, 6월에도 0.1% 상승했다. 맥주는 6월 한 달간 3.1%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그동안 외식 술값은 이례적으로 장기간 하락세를 유지해왔다. 외식 소주 가격은 2005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9년 넘게 꾸준히 상승했고, 외식 맥주는 1999년 12월 이후 25년간 매달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장기 상승 흐름이 최근까지 꺾였던 이유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시행한 이른바 '미끼 할인 전략' 때문이다. 일부 업소에서는 손님 유치를 위해 술을 무료 제공하거나 할인하며 단가를 낮췄고, 이 같은 행보가 물가지수에
【 청년일보 】 상반기 K-푸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한국 농식품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식음료업계의 2분기 실적은 소비 침체와 고정비 부담 여파로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수출 대형주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수 의존 기업들은 판매가 인상 효과가 제한되며 실익이 줄어든 상황이다. ◆ K-푸드 수출 8.4%↑…2분기 식음료업계 실적은 ‘숨 고르기’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66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K-Food) 수출은 51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8.4%의 성장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북미(24.3%), 유럽연합(23.9%), 걸프협력회의(GCC, 17.8%), 독립국가연합(CIS+몽골, 9.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라면(24.0%), 아이스크림(23.1%), 소스류(18.4%)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라면은 매운맛에 대한 글로벌 인기와 함께 매운 크림라면 등 신제품이 해외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법인과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 청년일보 】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이탈리아의 여름 감성을 담은 ‘3단 완전자동 우산’ 2종을 출시했다. 파스쿠찌의 ‘3단 완전자동 우산’은 이탈리아 여름의 낮과 밤을 콘셉트로 각각 블루, 퍼플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우산을 펼치면 이탈리아 베네치아 부라노섬의 풍경이 담겨있다. 우산은 자외선 97% 이상을 차단하는 UV 코팅을 적용해 양산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전용 파우치와 슬림 버튼형 손잡이로 휴대성을 더했으며, 손잡이를 넣을 때 우산 프레임이 튕기지 않는 세이프 폴드(Safe Fold) 기능을 추가했다. 파스쿠찌 매장에서 제품 구매시 구매 가능하다. 파스쿠찌는 굿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까지 전국 파스쿠찌 매장에서 3단 완전자동 우산을 구매하면, 아메리카노(R)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를 대비할 수 있는 우산 굿즈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파스쿠찌 우산과 함께 올 여름 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