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C커머스)가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국내 휴대폰 결제사 최초로 '테무(Temu)'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는 지난달부터 테무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테무는 국내 진출한 직구(직접구매) 플랫폼으로 초저가 상품과 무료배송 서비스로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이다. 이에 테무도 지난해 말부터 인사(HR), 총무, 홍보·마케팅, 물류 등 핵심 직군의 한국인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에 고관세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중국계 기업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한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별개로 고물가 등으로 가성비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C커머스가 주목받으며 테무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쿠팡 3천302만명 ▲알리익스프레스 912만명 ▲테무 82
【 청년일보 】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1천43억원, 영업이익 5천43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6.6%, 10.4%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카카오,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까지 더해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호실적에 따른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은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더 견고히 했다. 2024년12월 31일 기준 그룹의 순현금 보유액은 1조6천억원에 달한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2.6% 증가한 1조976억원, 영업이익은 5.7% 성장한 1천785억원이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해외배당 수익 2천378억원이 반영되며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4천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환율 강세,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채널별 틈새 시장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변화에 대응한 기능성, 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꾸준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다. K-푸드 열풍에 부응해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 수출도
【 청년일보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에 속도를 낸다. 11일 식품·호텔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워홈 인수 방안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인수 여부와 인수 대상 지분 규모, 자금조달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 계획을 발표하고 인수자금 조달 계획도 어느 정도 공개할 계획이다. 당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보안장비 생산업체인 한화비전과 함께 아워홈의 구본성 전 부회장, 구미현 회장의 보유 지분을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화비전이 지난 3일 "아워홈 관련 투자 참여 의사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와 관련한 인수방안은 배제됐다. 아워홈 창립자인 고(故) 구자학 회장은 1남 3녀를 뒀는데, 현재 오너 일가가 회사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아워홈 주요 주주는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38.56%, 장녀 구미현 회장 19.28%, 차녀 구명진 씨 19.6%, 막내 구지은 전 부회장 20.67% 등이다. 다만 구지은 전 부회장과 구명진 씨는 회사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인수
【 청년일보 】 국내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국내 최초 카드정보 간편등록 기술 및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탑재한 간편결제 구축 솔루션 '더블유페이-내 카드 불러오기(이하 내 카드)'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KG이니시스에 따르면 더블유페이-내 카드는 브랜드 페이 솔루션 '더블유페이'의 카드 등록 절차를 대폭 단축해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카드 등록 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코드 등을 일일이 입력해야 했으나, 더블유페이-내 카드는 ▲본인인증을 통해 카드 리스트를 불러오는 '카드정보 간편등록' 기술 ▲카메라를 통해 카드 위 문자를 인식하는 광학문자인식 기술이 탑재돼 손쉬운 카드 등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KG이니시스가 해당 서비스 시범 운영 결과 카드 등록 소요시간은 9.5% 감소하고 결제도달률은 4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전용 간편결제는 충성고객을 유치하는 락인(Lock-in) 효과가 있음을 고려할 때, 간편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및 노년층까지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드정보 간편등록 기술은 KG이니시스가 독자 개발한 것으
【 청년일보 】 ㈜오뚜기가 자사 브랜드 세계관을 담은 복합 식문화 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카카오 및 견과류 전문 브랜드 '코코하'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3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롤리폴리 꼬또의 갤러리 '큐브'에서 코코하가 공정무역을 통해 과테말라에서 들여온 카카오 원물과 제주에서 직접 로스팅한 카카오 제품을 전시하고, 베이커리 '르밀'에서는 코코하의 제품을 활용한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카카오의 풍미를 살린 '코코하 크로플'과 메밀과 카카오가 어우러진 '코코하 메밀라떼', 향긋한 '코코하 티' 등 메뉴들을 통해 카카오의 맛과 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뚜기와 코코하의 첫 협업으로, 고품질 카카오 원물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 체험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카카오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롤리폴리 꼬또'는 오뚝이를 뜻하는 영어 '롤리폴리(roly-poly)'와 벽돌집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꼬또(cotto)'가 합쳐진 네이밍으로 오뚜기의 대표제품과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식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공간이다. 최근에는 ▲제주 로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4조245억원, 영업이익 1천849억원을 달성했다.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만의 성과이며 2001년 조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3년 만의 결실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매출 4조원 성과의 주요 요인을 필리핀펩시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과 제로 음료, 소주 '새로'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3년 3분기 말 경영권을 취득한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으로 2024년도 연간 매출 1조294억원을 달성한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사업의 핵심 자회사다. 롯데칠성음료 연결재무제표에 2023년도 4분기부터 적용되었고 2024년도부터 연간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며 롯데칠성음료의 2023년도 연매출 3조원 돌파 이후 1년 만에 4조원 달성을 견인했다. 이밖에도 해외 자회사가 위치한 파키스탄이 전년 대비 267억원 성장한 연간 1천4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얀마가 58억원 증가한 6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밀키스, 레쓰비, 새로, 순하리 등의 수출 품목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수출 실적도 연간 2천억원을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이 2024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천324만원을 기록하며, 2019년 3분기 이후 6년간 지속된 적자를 끝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당기순손실 662억원에서 7천324만원으로 반등한 것으로, 경영 정상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음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전년 715억원 대비 대폭 축소됐다. 매출액은 9천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나 사업 개편과원이·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는 경영 효율화와 고객 중심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결과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 운영 방식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비효율적인 외식 사업을 정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한편, 전사적인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남양유업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20분기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어 4분
【 청년일보 】 글로벌 투자은행(IB) 절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1회 이하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IB 10곳 중 5곳이 미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0~1회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도이치뱅크는 1월에 이어 이달에도 연내 금리 동결을 전망했고, 노무라는 1월 1회를 이달 동결로 변경했다. 아울러 모건스탠리가 2회에서 1회로 낮추고, 바클리가 1회 전망을 유지하면서 모두 5곳의 IB가 0~1회로 예상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 연준의 기준금리 예상치도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지난 1월 29일 기준 연 4.08%였으나 일주일쯤 지난 7일에는 4.18%로 0.10%포인트(p) 상승했다. 현재 연 4.50%보다 0.32%p 낮은 것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가 예상대로 동결된 상황에서 정책결정문 변화가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받아들여졌다"면서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금융시장 가격 변수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미 연준의
【 청년일보 】 올해에도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제로슈거(Zero Sugar) 제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이는 가운데, 커피믹스도 관련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소비자의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국내 음료류 시장규모는 지난 2022년 10조3천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2018년 이후 연평균 5.1%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관련 시장은 2018년 8조4천460억원에서 2021년 9조5천830억원으로 확대되다가, 2022년에는 10조원을 돌파했다. 커피, 탄산음료, 액상차 등 대부분 음료 시장규모가 성장하는 가운데, 즉석음료(RTD)와 저칼로리, 제로슈거 등이 수요를 견인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체 음료 시장 중 커피가 30.8%로 가장 높은 점유울을 보였다. 국내 커피 유형별 판매액 추이를 보면 조제커피(커피믹스)가 전체 중 약 25%를 차지했다. 조제커피는 설탕과 크림 등 첨가물이 포함된 믹스커피와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커피로 나뉜다. 커피믹스는 한국에서 탄생했다. 지난 1976년 동서식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17조8천710억원, 영업이익은 1조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4천750억원, 영업이익은 2천199억원을 달성했다. (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 CJ제일제당은 10일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도 공시했다. 29조3천591억원의 매출과 1조5천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 20.2%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11조3천530억원의 매출과 6,20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8%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5.3% 줄었다. 내수 소비 침체와원이 부담을 겪고 있는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5조7천716억원으로 1.8% 감소했지만,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사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이와 함께 '고메 소바바 치킨', '통새우만두'에 이은 '통오징어만두' 등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6% 개선된 5조5천814억원을 기록하며 식품 매출 중 4
【 청년일보 】 빙그레가 오는 4월 12일 공주시 일대에서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를 의미하며, 주로 비경쟁 방식의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지칭한다. '빙그레 그란폰도'는 충청남도 공주시, 청양군 및 부여군 일원 도로를 따라 전국 2천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이다. 약 125km에 달하는 그란폰도 코스와 보다 짧은 약 91km의 메디오폰도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빙그레는 이번 대회를 일반적인 자전거 대회 이상의 뜻깊은 대회로 기획했다. 우선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대회 참가비 전액을 개인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 내 의미있는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을 구성하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을 제공하여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대회 참가자들의 식사를 동시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 제공을 비롯해 행사 부스 및 경품추첨 등의
【 청년일보 】 KT&G장학재단이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6일 한국소년보호협회에 '2025년 상상 리스타트(RESTART)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은 법무부 산하 한국소년보호협회와 협력하여 소년원 재원생 및 출원생 중 모범적인 생활 태도를 보이는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KT&G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2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해왔다. 장학금은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등 교육 지원과 생활 지원 등의 목적으로 지급되며, 올해는 106명이 선발돼 혜택을 받는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KT&G장학재단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메세나협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