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STAT3 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STAT3 타깃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보로노이의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 ‘Protein Degrader’(프로탁)를 적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JW중외제약과 협력을 통해 화합물의 설계, 합성 및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하게 되며 JW중외제약은 후보물질의 평가를 비롯해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중개임상연구를 담당할 계획이다. STAT3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JW중외제약은 STAT3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현재 상업화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화합물 설계, 합성부터 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개발기간을 경쟁사에 비해 대폭 단축하고 있다.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저분자
【 청년일보 】 파미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Cellgram-LC’(셀그램-엘씨)의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셀그램-엘씨는 ‘자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통해 알코올로 손상된 간조직의 섬유화 개선과 간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사제다. 임상 3상은 총 200명의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자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시험군’과 최선의 지지요법만 시행하는 ‘대조군’으로 각 100명 무작위 배정해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파마셀 관계자는 “셀그램-엘씨는 연구자 임상 결과가 세계 간학회 공식 국제학술지 ‘리버 인터내셔널’(Liver International)에 게재된 것은 물론, 임상 2상 결과가 미국 간학회 공식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게재되는 등 세계 학계의 집중과 인정을 받고 있다”며 “기대감이 큰 치료제인 만큼,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경변증은 간 기능의 손실을 막는 보존적 요법 외에는 간 이식술이 현재 유일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간 이식술은 공여자 부족 및 합병증 발생위험 등 많은 한계점을 지니
【 청년일보 】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제약사와 ADC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계약(Research collaboration & Optional licens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협의된 데이터가 도출되면 계약 상대방이 글로벌 개발 권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기술이전)이 포함되어 있다. 계약의 상세한 조건은 양사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 ADC 기술의 경쟁력과 다양한 타깃에 대해 개발 가능한 확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 전에도 올해에만 4건의 ADC 분야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계약규모만 약 1조5,000억원이 넘는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정부는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출하분을 오는 15일 수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미 정부의 백신개발 프로그램인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 관련 문서를 입수했다면서 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5일에 화이자 백신 1차 출하분을 공급받고 22일에 모더나 백신을 인도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자문기구인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VRBPAC)는 오는 10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 백신의 효능을 검토하고 사용 허가 여부를 FDA에 권고할 방침이다. 모더나 백신 허가 여부를 논의할 FDA 백신 자문위는 17일 열린다. 화이자는 지난달 20일 FDA에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모더나는 같은 달 30일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FDA는 백신 자문위 권고 이후 짧게는 며칠 내에 사용 여부를 승인할 예정이다. 미 정부가 추정한 12월 중 백신 생산 물량은 화이자 2,250만톤, 모더나 1,800만톤이다. ‘워프 스피드 작전’ 최고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이날 별도 브리핑에서 내년
【 청년일보 】 2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LG화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TT-01025’의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다. 제넥신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X-I7’과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표적항암제 ‘베바시주맙’의 병용 요법 임상 협력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잡고 만든 아키젠 바이오텍은 사업 정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 진행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JW중외제약은 중국 의약품관리국으로부터 통풍 치료제로 개발 중인 ‘URC10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밖에 티앤알바이오팹은 ‘동결보관 및 저산소 조건에서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심근세포 응집체 제작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의 상황에서도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24시간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 LG화학, NASH 치료제 美 FDA 임상 1상 승인 획득 LG화학이 NASH(non-al
【 청년일보 】 영국 정부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며 “이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은 영국이 전 세계에서 최초다. 화이자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환영하며 “MHRA가 신중하게 평가하고 영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적시에 나서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 백신 사용 승인을 기대하면서 고품질의 백신을 전 세계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20일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 보건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사용 승인과 관련해 접종 프로그램이 내주 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매우 좋은 소식”이
【 청년일보 】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에도 불구하고 24시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바이오 의약품을 ‘코로나19, 24시간 가동 업종’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27일 업계에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산업부는 올해 3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24시간 연속 가동이 필요한 6개 업종(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금속·유리·석유화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업계의 요청에 따라 바이오 의약품을 추가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갖춰진 방역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확진자 발생 시에도 업무를 연속해서 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의 근로자들은 멸균복을 착용하고 출입 전 손을 소독한 후 생산 설비가 있는 클린룸에 들어가 작업하므로 24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본 것이다. 공정 자동화로 소수 인력만 일하기에 접촉이 제한적인 것도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지속적인 가동을 가능케 하는 요인으로 봤다. 다만 준비사항으로 확진자 발생에
【 청년일보 】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동결보관 및 저산소 조건에서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심근세포 응집체 제작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특허기술은 심근세포를 100µm(마이크로미터)의 3차원 구조로 균일하게 제작하는 기술로, 세포의 체내 생존율을 높여 손상된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적 유효성을 심근경색 동물모델을 통해 검증했다. 제작된 심근세포 응집체는 6개월 이상 냉동 보관이 가능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장 질환 환자에게 즉시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여 특히 개흉 수술 없이 카테터 시술만으로 세포를 이식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세포치료제 기술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난치성 심장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술적 치료 또는 약물 치료가 활용되고 있으나 손상된 심근세포를 재생시키는 세포 치료 기술은 아직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심근세포 제작에 사용되는 역분화줄기세포(iPSC)는 생물 조직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로서, 세포 및 조직 손상을 치료하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앤알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2021년도 계열사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 전무 정도경영실장 겸 정책지원팀장 정재훈 ▲ 상무 경영기획실 성장전략팀장 김이환 ▲ 상무보 경영지원실 IR담당 고승현 ▲ 연구위원 연구본부 바이오텍연구소장 박범수 ◇ 동아ST ▲ 전무이사 경영관리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 이성근 ▲ 의료사업본부장 신유석, CP관리실장 소순종 ▲ 상무 법무실장 겸 법무팀장 김형헌, 개발본부장 겸 개발지원실장 박희범, 의료사업본부 의약사업부장 변배문, 생산본부 달성공장장 양호준, 연구본부 신약연구소장 양승민 ▲ 상무보 품질보증실장 서동인, 경영관리본부 유통관리실장 김윤경, 개발본부 임상개발실장 방미영, 의료사업본부 의료사업정책실장 겸 마케팅전략팀장 최수원, 생산본부 송도신공장추진팀장 임진순 ▲ 연구위원 연구본부 신약연구소 의약연구2실장 도현미, 연구본부 신약연구소 의약연구3실장 김미경 ◇ 동아제약 ▲ 상무 영업본부 박카스사업부장 김학용 ▲ 상무보 영업본부 Healthcare 사업부 도매부장 최성락 ◇ 용마로지스 ▲ 상무 경영지원실장 박상순 ▲ 상무보 TPL 운영본부장 이재준, 택배운영본부장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1상 시험 진행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27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서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BP2001’의 체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집중 평가하는 임상 1상에 돌입하게 된다. 임상의 연구 책임자로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가 참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서울대병원과 협업해 ‘NBP2001’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후속 임상시험 준비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의료진들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협력해 ‘NBP2001’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조속히 후속
【 청년일보 】 제넥신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X-I7’과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대표적인 표적항암제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의 병용 요법 임상 협력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를 대상으로 ‘GX-I7’과 베바시주맙을 병용 투여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목표로 하며 로슈는 이번 임상에 사용되는 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넥신은 최근 2020년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20)에서 ‘GX-I7’과 베바시주맙 병용 투여 응급 임상(응급상황 또는 치료목적 사용승인)의 발표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양사의 협업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하며 치명적인 형태의 악성 뇌종양의 한 종류로, 전체 뇌종양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치료를 하지 않은 자연 경과 생존기간은 4~6개월 미만이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합하는 치료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12개월 미만으로, 그 중에서도 재발성 교모세포종은 가장 예후가 나쁜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제넥신은
【 청년일보 】 국전약품은 아이엠디팜(IMD Pharm)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경기도 안양시 국전약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와 아이엠디팜 박영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회사는 ‘나파모스타트’ 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연구 개발한다.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기존 사용돼 온 약물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폐 세포(Calu3)를 활용한 실험에서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우수한 효능을 보여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제약사 중 하나이며 아이엠디팜은 지난 9월 나파모스타트 경구투여용 제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이엠디팜과의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국전약품도 이바지하게 됐다”며 “회사는 나파모스타트 원료 의약품 제조사로서 아이엠디팜 등 다수의 회사에 납품하는 등 업계에서 기술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