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법원이 지연 공시로 발생한 투자자의 손해를 한미약품 측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기업의 공시지연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인정한 사상 첫 판례라 향후 자본시장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임기환)는 19일 원고 A씨를 포함해 투자자 126명이 한미약품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형식상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취했지만, 실제로는 126명의 소액주주가 청구한 총 청구금액 13억8,700만원 중 99%에 해당하는 13억7,200만원에 대한 배상책임이 인정돼 법원이 사실상 소액주주들의 손을 들어줬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이번 판결은 기업공시 제도의 의미와 목적을 명확히 한 사례여서 법조계와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그동안 허위공시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판결은 있었으나 그 적용범위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판결은 기업 공시제도의 의미를 명확히 설시하면서 지연공시를 이유로 기업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지운 최초의 기념비적인 사례라는 평도 나온다. 특히 투자자와 주식회사 경영진 간 정보 불균형, 이른바 주인-대리인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상장기업에게 신속하고 투명한 공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치료 성분 2가지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2가지를 결합한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를 허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 2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3가지 성분 결합에 이어 4가지 성분의 복합신약 개발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의약품의 성분 결합은 단순하지 않다. 한미약품은 각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약물 크기를 작게 만드는 등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제제기술을 십수년간 축적해 왔다. 각 성분마다 체내에서 흡수 또는 약효를 발현하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한 알의 정제 또는 캡슐에 담기 위해서는 최적의 혁신 제제기술이 적용돼야 한다. 한미약품 김나영 상무(개발·허가 담당)는 “두 가지 이상 성분을 결합해 제조하는 복합제는 환자들이 복용해야 하는 약물 숫자를 줄여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며, 단일제 여러 개를 복용하는 것보다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한미약품은 십수년 간 축적해 온 독창적 제제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복합신약을 선보이며 의약품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프리미엄 분유 ‘노발락’의 ‘제1회 랜선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발락은 GC녹십자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직수입 분유이다. 오는 28일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화상토크콘서트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맘들은 22일까지 노발락 공식 SNS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해연 전 여성병원 간호과장이 ‘신생아 목욕하기’라는 주제로 신생아 목욕을 위한 이론적 설명 및 주의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실제 신생아 목욕 시뮬레이션을 체험해보는 시간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 추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노발락 공식 유튜브 ‘발락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초청된 100명의 예비맘 이외에도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GC녹십자 강수정 브랜드매니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산모교실에 대한 예비맘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랜선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예비맘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더욱 유익한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 사업단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과기부는 과학기술 개발 및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우수한 성과를 기술분야별로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마약류 사업단의 과제는 ‘생명·해양’ 분야 우수성과 중 하나로 선정됐다. 마약류 사업단은 5년간(2014~2018년) 신종마약류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해 의존성 및 중추신경계 독성 등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통해 규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성과는 신종마약류 57종에 대한 유해성 평가, 신종마약류 합성·분석기술 국산화, 전문학술지 70건 이상 게재, 국제연합(UN) 향정신성물질 지정의 과학적 근거 제공 등이다. 특히, 그동안 동물실험만으로 평가하던 마약류의 의존성에 대해 컴퓨터 모델링 기법을 활용한 예측 시험법을 개발해 신종마약류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능화된 신종마약류 차단 및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해 과학적 평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미니막스 정글’과 ‘모닝케어’가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미니막스 정글과 모닝케어는 외관·기능·소재 등을 바탕으로 심미성·독창성·사용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본상을 받게 됐다. 미니막스 정글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동아제약의 경영 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3R(Reduce, Reuse, Recycle) 콘셉트를 적용했다. 녹색인증을 받은 재활용된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 분리수거가 쉽다. 토이백(Toy Bag) 형태로 제작돼 내용물을 섭취한 뒤에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놀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 성분 특징에 기반한 정글의 동물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해 어린이들이 미니막스 정글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
【 청년일보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또다시 연기했다. 미국 ITC는 애초 19일(현지시간)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일을 12월 16일로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ITC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께 홈페이지를 통해 재 연기를 알렸으며 그 배경이나 이유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ITC는 이미 한 차례 최종판결을 연기한 바 있다. 애초 최종판결은 11월 6일(현지시간)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이날로 미뤄진 데 이어 또다시 12월로 늦춰졌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명운'이 달린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은 다음 달이 돼서야 결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균주 출처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보고 지난해 1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ITC는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는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 청년일보 】 19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SB11’의 바이오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에 대한 사전 검토가 완료됐으며, 본격적인 서류 심사에 착수됐다는 소식이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상(3-2)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실시했으며, 휴젤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전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유유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지난 6월 신축공장 준공에 이어 물류창고 신축에 돌입했으며,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밖에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는 화이자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미국과 유럽 당국이 이르면 12월 중순에 승인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고, 식약처는 그동안 품질 유지 등을 위해 직접 수령해야 했던 의약품 표준품을 비대면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美 판매허가 심사 착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
【 청년일보 】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중 지난 16일 23만주, 17일 30만5,000주 등 총 53만5,000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고 신주인수권증서를 처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및 신주인수권증서 매각은 김대표의 주식담보대출이 만기됨에 따라 이를 상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김 대표는 시장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대매매가 아닌 블록딜을 결정했으며, 65만주 가량의 신주인수권을 유상증자 참여 니즈가 있는 투자자에게 매각해 확보한 자금도 주식담보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선영 대표는 “그간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40억원 상당의 주식담보대출이 있었고 최근 일부를 상환했지만 여전히 100억원 상당의 대출금이 남아있었다”며 “대출 연장을 위해 노력했으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불가 입장과 연내 반대매매를 통보받았다. 유상증자 스케줄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금 상환을 반드시 이번주에 실시해야 했고 이에 어쩔 수 없이 블록딜과 신주인수권증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에게 송구함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 가치 상
【 청년일보 】 휴젤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온라인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대응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됐다.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손지훈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올해 회사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과 장기근속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환경 속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서 지난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국내 최초 중국 판매 허가를 중심으로 유럽 진출을 위한 BLA 제출 및 미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의 제임스 하트만 대표 선임까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빅3 진출을 위한 주요 성과들이 소개됐다. 타운홀 미팅 발표자이자 19주년 축사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손지훈 대표는 “국내 최초, 전 세계 4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 거대 중화권 시장을 향한 출항 준비를 마쳤다”며 “중국 외에도 유럽, 미국 진출 역시 막바지 채비에 들어선 만큼,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은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글로벌 기업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오는 2025년 매출 1조 원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동안 품질 유지 등을 위해 직접 수령해야 했던 의약품 표준품을 비대면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표준품의 비대면 분양 서비스는 이달 23일부터 2021년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의약품 표준품은 조성 성분과 함량이 정확하게 알려진 물질로, 목적에 따라 규격화돼 제조 또는 정제해 얻어진 높은 순도의 물질이다. 품질 유지를 위해 온도·차광 등 보관 조건이 정해져 있다. 그동안 식약처는 의약품 연구·개발 및 품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1991년부터 분야별 총 666종의 표준품을 분양해왔다. 지금까지는 신청자가 방문해 표준품을 수령하도록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민원 편의 등을 고려해 비대면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대면 수령이 가능한 표준품은 분양 신청이 많은 품목 중에서 보관 조건 등을 고려해 선정한 화학의약품 10개 품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표준품을 수령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상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 우수 디자인 상품선정 공모전’(Good Design Selection)에서 브랜드 디자인(Brand Design)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디자인 상품선정 공모전’은 지난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상 이벤트로, 주최측에서는 매년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정부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퓨어 조이’(Pure Joy) 를 주제로 기획∙제작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이오 의약품 패키지 등에 적용해 동 공모전에 출품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으로서 ‘유니버셜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정 및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이영필 전무는 “바이오 제약 업(業)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 디자인을 통해 ‘힐링’을 메시지를 전파하며 환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경연대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
【 청년일보 】 유유제약 자회사 유유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지난 6월 신축공장 준공에 이어 물류창고 신축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유헬스케어가 증설하는 물류 창고 면적은 기존 창고 면적 250평에 추가로 400평 규모를 증설해 총 650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보유하게 된다. 신축 창고는 창고 화재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전 구역 소방감지기 설치 및 경비시스템과 연동하여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어졌다. 현재 신축 창고는 완료 단계(소방검사 중)이며, 11월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유유헬스케어 관계자는 “물류창고 증설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유통물량이 늘어나면서 적시에 원부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원·부자재 창고와 보다 많은 완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추진됐다”며 “향후 품질 및 재고관리에 주력해 운영 효율화는 물론 창고 임차료 등 물류비 지출이 감소되어 수익성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