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대한체육회와 정부, 전북도의 삼각 협력이 시작됐다. 19일 체육회에 따르면 전북도가 지난달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 때 국내 유치 도시 경쟁에서 서울시를 제치고 국내 후보 도시로 결정된 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실무협의체는 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의 실무 책임자급으로 구성했고, 국장이나 과장, 팀장이 회의 내용에 따라 참석하는 구조다. 지난 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또 지난 12일 2차 회의에 이어 오는 24일 3차 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실무협의체는 국내 심사 통과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치 신청서 제출이라는 두 갈래 방향으로 동시에 준비한다. 우선 체육회의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요 예산을 심의하는 기획재정부의 국제 행사 유치와 관련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36년 올림픽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면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심사한 뒤 이 과정을 통과하면 정부와 국제행사 개최 협약을 체결한다. 국내 절차가 마무리되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의 한국 유치를 위한 국제 절차에 들어간다. 2036년 올림픽 유치전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 청년일보 】 "공감이 가는 작품이라서 선택하게 됐다." 배우 류준열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류준열은 '계시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연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영화 촬영 현장이 유쾌하고 행복하다고 소문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 감독님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번쩍이는 순간들과 아이디어가 넘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화 '계시록'은 사람의 본성을 담았다"며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밝혔다. 한편 '계시록'은 오는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왕중왕전을 제패하며 이번 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김가영은 17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끝난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5-11, 11-5, 11-5, 4-11, 11-5, 11-2)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3차 투어부터 8차 투어까지 6개 대회에서 싹쓸이 우승을 차지했던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마저 정상에 올라 무려 7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월드챔피언십에서는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7회 우승을 달성했던 김가영은 이번 시즌에만 7번의 트로피를 더 들어 올리며 정점에 올랐다. 많은 상금도 뒤따랐다. LPBA에서는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4천90만원)을 돌파했다. 또 통산 누적 상금을 6억8천180만원으로 불렸다. 우승 직후 김가영은 "이번 시즌을 치르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게 최대 수확"이라며 "이번 시즌은 최고의 결과를 냈지만, 아직 난 3쿠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당구를 칠 때 실수를 줄여가는 게 목표
【 청년일보 】 "놀라운 연출을 보여줬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영화 '블랙 백' 연출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을 칭찬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블랙 백'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블랙 백'은 최고의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한 요원 ‘조지’(마이클 패스벤더)가 무고한 수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최악의 사건에 얽힌 내부 배신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내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이 5인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스파이 심리 스릴러 영화다. 케이트 블란쳇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영화 촬영 내내 직접 카메라를 조작했다"라며 "그는 우리가 예상하는 방식으로 촬영하지 않았고, 혁신적인 연출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은 6인의 모습을 촬영하기에 까다로워 식탁 중앙 부분을 제거했다"며 "인물들의 불안하고 의심스러운 시선을 다각도로 촬영할 수 있게 연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12분 동안 아무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어떻게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을지 마지막에 벌어지는 사건은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 청년일보 】 배우 이시영이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시영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17일 "두 사람이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데뷔한 이시영은 2017년 9월 9살 연상인 A와 결혼했다. 이후 슬하에 아들을 뒀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1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특히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14∼16일 사흘간 32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3.1%)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을 유지하면서 누적 관객 수는 260만여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관객 수는 1주차 주말 98만여명에서 2주차 56만여명, 3주차 32만여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새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지난 주말 16만2천여명(21.4%)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진격의 거인' 극장판인 이 영화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엘런을 막기 위한 이들의 최후의 싸움을 그렸다. 3위는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각색상을 받은 '콘클라베'로 4만3천여명(5.7%)이 관람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3만6천여명, 4.7%)은 4위, 곽선영·권유리·이설 주연의 스릴러물 '침범'(3만3천여명, 4.2%)이 5위였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위플래쉬'는 재개봉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첫 솔로 앨범 '루비'(Rub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로 데뷔했다. 빌보드는 16일(현지 시각)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 가운데 (앨범 차트에서 로제·리사에 이어) 솔로로 '톱 10'을 달성한 세 번째 멤버"라며 이같이 공개했다. K팝 여성 솔로 중 공동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앞서 해당 차트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은 로제 '로지(rosie)' 3위, 리사 '얼터 에고(Alter Ego)' 7위 등 솔로로도 '빌보드 200'에서 선전해 왔다. '루비'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 등이 담겼다. '루비'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5만6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2만6천5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위를 기록했다. SEA는 2만9천장, TEA는 500장이었다. 제니가 속
【 청년일보 】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 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13-21 21-18 21-1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차례로 제압한 안세영은 왕즈이마저 제압하고 올해 들어 20연승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차례로 제패한 안세영은 전영오픈에서도 2년 만에 시상대 맨 위에 서서 올해 국제대회 4개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야마구치와 이번 대회 4강전 2게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안세영은 이날 이전보다 무뎌진 움직임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테이핑 없이 나타나 고질적인 부상을 털어냈음을 알린 안세영은 갑작스러운 통증에 이날 모처럼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로 경기에 임했다. 부상 탓인지 민첩성을 발휘하지 못한 데다 범실까지 이어져 왕즈이에게 13-21로 1게임을
【 청년일보 】 "배우로서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권유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 영화다. 이날 권유리는 "나만의 장점이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연기자로서 목표다"라며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가 개봉한 소감에 대해 권유리는 "영화를 찍을 때부터 많은 분께 보여주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막상 개봉하니깐 신기하고 가슴이 설렌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추리소설과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편이다"면서 "'침범'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다 보니깐 시나리오를 소설 읽듯이 집중해서 읽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리와 스릴러 장르라고 해도 쉽게 읽히지 않은 것도 있는데, 이번 '침범' 시나리오는 술술 읽혀서 좋았다"라면서 "몰입도가 대단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더 넓은 스펙트럼을
【 청년일보 】 "기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 걸그룹 르세라핌이 미니 5집 ‘HOT’ 발매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 김채원, 카즈하, 사쿠라, 홍은채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허윤진은 "지난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많은 배움을 바탕으로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이번 앨범은 차가우면서 뜨거운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채원은 "이번 앨범이 주는 분위기가 좋다"면서 "팬분들이 힘 있으면서 멋있는 안무를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카즈하는 "이번 앨범에 다양한 곡들을 준비했다"라며 "처음 듣자마자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면서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사쿠라는 "이번 앨범으로 활동하면서 매 순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은채는 "2025년 첫 앨범이다"라며 르세라핌이 매 순간 하나가 돼서 좋은 음악을 선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1시 미니 5집 ‘HOT’을 발매했다. ‘HOT’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았다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AZ알크마르와의 2024~2025시즌 UEL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알크마르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 탓에 0-1로 졌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3-1 완승을 하며 1·2차전 합계 성적 3-2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이 활발한 압박으로 기점 역할을 한 골에 힘입어 합산 점수 1-1 균형을 맞췄다. 알크마르 수비수 바우터르 후스가 동료에게 패스하려던 공이 가까이서 압박하던 손흥민의 발에 걸려 끊어졌다. 이후 페널티 지역 쪽으로 흐르며 토트넘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를 도미닉 솔란케가 낮게 깔아 차 연결했고, 윌송 오도베르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 청년일보 】 "식재료는 비슷하지만, 만드는 음식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일본의 영화감독 겸 배우인 마츠시게 유타카가 한국과 일본간 요리 문화 차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언론 시사회가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현장에서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다니면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영화다. 이날 마츠시게 유타카는 "나는 부산과 가까운 일본 지역에서 태어났다"며 "부산과 가까워서 잡히는 물고기와 해조류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는 매운맛을 활용하는 음식이 별로 없다"면서 "한국에는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을 활용하는 음식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요리는 내가 동경하는 대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오는 1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