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파죽의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탈환한 직후에도 들뜨지 않은 채 선발 투수진의 분발과 핵심 타자의 부활을 향한 냉철한 주문을 던졌다.
이숭용 감독은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들이 더 버텨줘야 우리가 구상하는 야구가 가능하다"며 투수진의 분발을 촉구하였다.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현재 SSG의 승리 공식은 타선의 폭발력과 필승조의 뒷문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5일 롯데전에서도 선발 베니지아노가 5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타선이 4-3 역전승을 일궈내며 선발의 부진을 지웠다.
유일한 패배였던 1일 키움전 역시 선발 타케다 쇼타가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 감독은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타케다에 대해 "수술 이력이 있어 날씨가 풀리면 좋아질 것"이라며 90구 내외의 투구 수를 예고하였다.
리그 최상위권인 팀 타율(0.310)과 홈런(10개), 타점(62점)·득점(68점) 1위의 화력 속에서도 4번 타자 김재환의 반등은 여전한 과제다.
김재환은 현재 8경기 타율 0.094로 침묵하고 있으나, 이 감독은 '밸런스가 나쁘지 않으며 어려운 공 승부가 많을 뿐'이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김재환이 살아나야 후속 타자인 고명준까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