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배우 김새론이 숨졌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한 이후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영화 '아저씨'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극 중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로 분해 전직 특수요원 '태식' 역의 원빈과 호흡했다. 김새론은 아역 이미지를 벗고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과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JTBC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서 활약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2025년 새해를 맞아 연예인들의 훈훈한 기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약자들을 돕기 위한 나눔에 나선 연예인들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먼저, 배우 이제훈이 새해를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컴퍼니온이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제훈이 서울아산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건 이번이 세 번째로, 해당 병원에 기부한 누적금액이 3억원에 달한다. 이번에는 특히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서비스 '햇살나무' 프로그램에 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를 뜻한다. 연초부터 따뜻한 소식을 전한 이제훈은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중증 질환을 치료하면서 지친 환자와 가족들에게 병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미술, 음악, 체육활동 등의 전환 요법을 제공하는 ‘햇살나무’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고 뜻이 깊고 좋다는 생각을 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께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 생활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
【 청년일보 】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자신의 영화 '첫 번째 키스'에 대한 각본 소감을 밝혔다.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의 신작 '첫 번째 키스'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주인공 '칸나'는 남편 카케루를 갑작스런운 사고로 잃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는 슬픔을 느끼기도 전에 업무에 몰두해야만 한다. 늦은 시간에 급한 업무 연락을 받고 다시 출근하던 중 이상한 터널로 향한다. 터널을 지나는 순간 15년 전, 처음 남편을 만난 때로 돌아왔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는 '첫 번째 키스'에 대해 "평생 추억이 될 영화를 만들자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품이다"라며 "영화의 제목만큼이나 모순되는 감정들이 관객들을 가슴 설레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각본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랑, ‘그런 때도 있었지’하고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까지 모
【 청년일보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한국 시각)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중국과의 대회 여자 컬링 결승에서 7-2로 이기고 우승했다.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을 달린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경기에서 16번째 금메달을 따내고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 컬링은 2007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블랭크 엔드를 만들고자 했다. 블랭크 엔드는 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어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작전이다. 하지만 한국은 작전 실패로 1점을 먼저 얻었다. 2엔드에서는 서드 김민지의 상대 스톤 두 개를 시원하게 내보내는 더블 테이크아웃 샷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2점을 스틸해 3-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3엔드 중국 후공 때 2점을 준 한국은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5엔드에서 후공을
【 청년일보 】 김연경(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가 끝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다. 팀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것이다"라며 "은퇴 결심은 꽤 오래전에 했다. 이후 이를 알릴 시점을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은퇴 결심을 알려야 한다고 계속 생각했다. 언제가 좋을까 계속 고민했다"라며 "마침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질문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내 뜻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놀라셨을 텐데 꽤 오래전에 은퇴를 결심했다. 또 주위 사람들에게 알렸다"라며 "내 주위에도 '진짜 은퇴할까'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긴 했다"며 "많은 경기가 남지 않았지만, 많이 분이 배구장에 오셔서 내 마지막 경기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웃으면서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67(23승 5패)로 현재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정관장(승점 53·19승 8패)과 격차를 승점 14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를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14일 오후 2시 솔로 미니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블리수가 밝혔다. '아모르타주'는 지수가 2023년 3월 발표한 싱글 '미'(M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음반이다. 음반 제목은 스페인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 촬영 기법인 '몽타주'(MONTAGE)의 합성어다. 이번 음반에는 한국어 곡인 '얼스퀘이크'(earthquake)와 '티어스'(TEARS), 영어 곡인 '유어 러브'(Your Love)와 '허그 앤 키세스'(Hugs & Kisses) 등 4곡이 담겼다. 지수는 4곡 전곡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변화와 발전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이날 음원과 함께 지수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사랑이 깊어지면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담은 '유어 러브', 이별의 슬픔을 감추고 애써 밝아 보이려는 모습을 노래한 '티어스', 이별 후의 해방감과 본연의 나를 되찾는 자유를
【 청년일보 】 중국 하얼빈을 8일간 환하게 비췄던 성화가 14일 밤 꺼진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을 벌인 이번 하얼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34개국에서 1천200여 명이 참가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걸고 경쟁을 펼쳤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여겨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13일까지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확정했다. 대회 마지막 날엔 남녀 컬링과 아이스하키의 메달 주인공이 결정된다. 한국은 컬링 '남녀 동반 금메달'로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필리핀과 결승전을 치른다.
【 청년일보 】 정혜인의 등장은 모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3년, 중학교 1학년 때 막내동생 학예회에 갔다가 그 자리에 있던 웨딩 관계자로부터 제의를 받고 포레스타 웨딩 화보를 촬영하게 됐다. 이후 일본의 아뮤즈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모델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2007년 박효신의 뮤직비디오 '추억은 사랑을 닮아'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2009년에는 '여고괴담 5'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까지 데뷔했다.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OCN 드라마 '루갈'에서 송미나 역을 연기하면서 액션 스쿨에서 트레이닝도 받을 만큼 열정 가득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런 그에게도 영화 '써니데이'는 특별한 영화다. 정혜인이 첫 멜로 물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13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정혜인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정혜인은 "작품을 따로 거르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작품 속에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결정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써니데이'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해왔던 강한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했다”면서
【 청년일보 】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 4)가 개봉 첫날 12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한 '캡틴 아메리카 4'는 개봉일인 12일 하루 동안 12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매출액 점유율 65.6%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던 권상우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 2'(1만5천여명)와 비교해도 월등한 격차를 보이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캡틴 아메리카 4'는 마블의 대표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네 번째 작품으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번스)의 뒤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앤서니 매키)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능력이 없는 샘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이 이번 작품의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실제 관람객들의 평가를 반영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89%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40.8%, 예매 관객 수 11만3천여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 청년일보 】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수장에 오른 대한탁구협회가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으로 새 집행부로 꾸린다. 탁구협회는 신임 임원진으로 현 감독과 유 감독을 각각 수석부회장, 실무부회장으로 꾸린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현 수석부회장 내정자와 유 실무부회장 내정자는 오는 14일 열리는 협회 대의원총회 인준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 수석부회장 내정자는 홍보를 비롯한 대외 업무를 맡고, 유 실무부회장 내정자가 기존 전무 역할까지 하며 협회 행정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둘은 지난 2020년 12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탁구협회장 연임에 성공했을 때도 부회장으로 함께 일했다. 당시는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이 전무를 맡아 협회 살림을 이끌었다. 현 부회장은 아울러 세계 동호인들의 탁구 잔치인 내년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유 부회장은 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대본을 읽을 때 너무 좋았다." 배우 박보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오충환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저마다의 결핍을 두고 있지만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재회 로맨스를 담고 있으며,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가 따뜻한 설렘과 공감을 그린다. 이 작품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오충환 감독과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박보영은 '멜로무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의 현실적인 사람 이야기와 청춘들이 꿈꾸는 이야기에 매료됐다"라면서도 "오충환 감독님의 연출과 이나은 작가님의 대본이라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에 제가 한 로맨스나 로맨스 코미디 때는 연기 톤이 높았다. 하지만 '멜로무비'에서는 톤을 낮췄다"며 감독님
【 청년일보 】 이강인이 후반 교체로 뛴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PSG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브레스트(프랑스)와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PSG는 오는 20일 홈 경기로 열릴 2차전에서 두 골 차로만 패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시종 경기를 주도한 PSG는 전반 21분 비티냐의 페널티킥 골로 앞섰다. 이후 PSG는 전반 45분 한 발짝 달아났다. 역습 상황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이어받은 뎀벨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PSG는 후반 들어 5분 만에 데지레 두에의 골이 터졌으나 앞서 바르콜라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취소됐다. 하지만 후반 21분 뎀벨레가 다시 한번 골을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이강인이 후반 30분 투입돼 오른쪽 윙어로 배치됐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하키미를 향해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