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25년 로컬 임팩트 성장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시행하여 대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19곳을 지원했으며, 이 중 한 기업은 반려동물 세정제 개발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달 지역 전문가 및 사회적경제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 분야를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은 ▲지역 통합 돌봄 ▲일자리 창출 ▲로컬 브랜딩 ▲친환경 순환경제 ▲지속 가능 에너지 ▲디지털 기반 문제 해결 등 총 6개 분야로 진행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20곳에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수행 기관인 (사)커뮤니티와경제가 이미 참여 기업 모집을 완료, 9월부터 연말까지 현장 실사와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해 우수 성과를 보인 기업들의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경상북도 내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나섰다. 한수원은 27일 경주 본사에서 경북경찰청,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매년 1천만 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되며, 경북경찰청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범죄 피해자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있지만, 일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한수원은 바로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기금 지원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전국 82개 지역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하며 범죄 예방에도 기여해왔다. 이번 범죄 피해자 지원을 통해 한수원은 범죄의 사전 예방과 사후 관리 모두에 힘을 보태며, 경북 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사회에 희망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과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 청년일보 】 정부가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의 업황 악화에 따라 충청남도 서산시와 경상북도 포항시를 각각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산업 위기 대응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산시와 포항시를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충남도와 경북도가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 위기 가능성을 우려해 지정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지정으로 서산시는 여수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석유화학 산업 위기로 지정된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이 됐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회복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지정을 통해 해당 지역의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긴급 경영 안정 자금과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우대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대출지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최대 10억 원 한도에서 3.71%의 금리로 2년 거치 5년 만기 대출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7천만 원 한도에서 2.68%의 금리로 동일한 조건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의 경우 대기업의 설비 투자 보조금 비율은
【 청년일보 】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지형도를 뒤흔들었던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인 '감원전'과 '에너지고속도로' 구상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과는 궤를 달리하며, 원전의 점진적 감축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 전환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던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더불어 '감원전'과 '에너지고속도로'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심층 분석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향과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미래 전략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내세웠던 '감원전(減原電)' 기조는 기존의 '탈원전(脫原電)' 정책과는 명확히 구분된다. '탈원전'이 원자력 발전 자체를 빠르게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감원전'은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중단하되, 이미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하게 수명이 다할 때까지 운영하고, 수명 만료 시 순차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이다. 이는 원전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과 경제성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낮추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핵심은 '속도 조절'이다. 급격한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정 및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는 청정수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국제적 정보 교류를 위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3회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에너지 분야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슈퍼위크 기간’에 열렸다. 포럼은 ‘2050 Net Zero 달성을 위한 청정전력과 청정수소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를 포함해 국내외 청정수소 관련 민·관·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청정에너지의 미래와 관련 청정전력과 청정수소, 청정수소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제언, 그리고 청정수소 실증 사례 및 교훈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와 더불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한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한국수소연합과 함께 기후변화 공동 대응 및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 전대욱 부사장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을 통해 청정수소 사업화에 앞장서고
【 청년일보 】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3월부터 시행해 온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대책을 보완 대책이 내달 1일부터 새로 시행된다. 이와관련 국토부는 환경 오염 우려를 해소하고 기내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보완된 내용을 보면 합선 방지 조치를 위해 기존에 제공되던 비닐봉투 대신 절연테이프를 제공한다.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닐봉투 제공은 중단되나, 승객이 자율적으로 비닐봉투 등을 사용하여 합선을 방지하는 것은 여전히 허용된다. 절연테이프는 항공사 수속카운터,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 등에서 필요한 승객에게 제공된다. 더불어 기내 화재 진압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국적 항공기사들은 기내에 격리보관백(Fire Containment Bag)을 2개 이상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이 가방은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압 후 해당 기기를 안전하게 격리하여 2차 피해를 막는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또한 기내 선반의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온도 감응형 스티커 부착이 순차적으로 의무화된다. 스티커는 선반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색이 변하여 승무원이나 승객이 이상 온도를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인 직류(DC) 배전 기술의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DC 슈퍼위크'를 부산 BEXCO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에너지 슈퍼위크' 기간 중 진행됐다. 직류는 기존의 교류(AC) 방식보다 약 10% 높은 효율을 나타내고 있어,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지난 10여 년간의 실증을 통해 직류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올해 Korea DC Alliance(K-DCA)를 출범시켜 관련 생태계 조성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DC 슈퍼위크'는 산업, 정책, 기술을 아우르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6일 열린 'DC Industry Dialogue'에서는 K-DCA 및 해외 전문가들이 모여 직류 배전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K-DCA의 주요 사업 현황과 중국 및 유럽의 직류 배전 실증 사례가 공유됐다. 같은 날 진행된 'Global DC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그리드 현대화를
【 청년일보 】 청년 통상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제16회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통상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통상 규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학부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14개 팀(64명)이 참가했으며, 서면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본선에서 '제소국'과 '피제소국'의 역할을 맡아 구두 변론을 진행했다. 경연은 최근 국제 통상 분야의 주요 쟁점인 초국경 보조금을 주제로 펼쳐졌으며, 참가 학생들은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법리적 쟁점과 시각을 제시하며 토론을 전개됐으며, 치열한 경연 끝에, Victoria Legis(서울대 법전원) 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MFN(서울대 법전원, 연세대) 팀이 한국국제경제법학회장상(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대협(서울시립대 법전원) 팀과 Ratio(건국대, 성균관대) 팀은 공동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8강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산업부 오충종 다자통상법무관은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통상 인재 양성의 중
·· 【 청년일보 】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대선후보가 공약했던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정책과 관련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치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기조와는 달리, 대규모 재정 투입과 국가 주도의 하향식(Top-down) 접근을 통해 산업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너지 정책, 첨단산업,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이러한 정책 기조는 뚜렷하게 드러난다. ◆'감원전'과 '에너지고속도로' 구상 에너지 정책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 중 가장 논쟁적이면서도 진보적인 영역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에 맞서 '탈원전'을 폐기하는 대신 '감원전' 기조를 내세웠다. 이는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중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미 가동 중인 원전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안전하게 사용하고 수명이 만료된 원전은 순차적으로 폐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인정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 인프라는 바로
【 청년일보 】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광물인 ‘형석’ 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26일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형석' 광산을 방문,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채굴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형석’은 불화수소와 각종 불소 화합물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로, 반도체 및 2차전지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다. 현재 우리나라는 ‘형석’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2019년 일본의 불화수소 수출 규제 당시 국내 반도체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은 ‘형석’ 자원의 전략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국내 개발의 중요성을 확인시켰다.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박찬흥 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 관련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광산에 직접 들어가 채굴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한 이 광산의 매장량은 약 35만t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10년 이상 국내 자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김진태 지사는 "반도체 핵심 광물인 ‘형석’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춘천에서 개발 중"이라며 "국가에서도 경제 안보 핵심 품목으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 이하 중견련)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간 70여 년 동맹 가치를 재확인하고 안보와 경제 분야의 이해 균형을 모색한 '열린 소통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AI·반도체, 자동차·조선, 방산·원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것에 대해 "양국 경제와 산업 발전 재도약의 발판"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관세 인하와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중견련은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불가피한 결과로 겸허히 수용하되, 지속적인 외교적 소통을 통해 개선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한 관세로 인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역 금융 확대, 원산지 기준 명확화와 더불어 세제 지원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2035년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 협정과 관련해 핵연료 생산 역량 제고, 핵물질 재처리 임시저장 용량 위기 해소 등 중요한 안보·산업·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전향적인 협의를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중견련은 정상회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미일 정상회담의 실질을 빠르게 구현하고,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삼성물산과 손잡고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성물산, 그리고 미국 민간 에너지 기업인 페르미 아메리카와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릭 페리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토비 노이게바우어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현재 텍사스주 아마릴로 인근에 총 11GW 규모의 복합 에너지 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4기를 비롯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복합화력, 태양광 발전소 등 다양한 전력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수원과 삼성물산, 페르미 아메리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은 에너지 안보 위기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미국 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