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28일 부산 본사에서 전사가 참여하는 '2026년도 예산안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주요 심의 방향을 논의했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장기 재무전망과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한 2026년 예산편성의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며, 민생안정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회사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해 내년도 회사 재정에 대한 건설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 효율화를 통해 절감된 재원은 안전·보안, AI, 재생에너지 등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과 공공구매 등 민생경제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에 적극 재배분하여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토론회에서는 하동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로 수익이 감소하고 LNG 대체건설 및 신재생 투자 확대로 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모토로 하는 내년도 예산편성의 3가지 기본방향을 공유했다. 주요 기본방향은 ▲폐지 예정 발전소 투자비 효율화를 통한 안전, AI 등 국정과제 연계사업 집중 지원 , ▲2026년 상
【 청년일보 】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이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6개 부문 1위에 오르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1위를 차지한 부문은 콘덴싱 가스보일러, 온수매트, 카본매트, 환기청정기, 가스레인지이며, 올해는 전기오븐 부문에서도 새롭게 1위로 선정됐다 경동나비엔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기지 ‘에코허브(ECO Hub)’에 AI 및 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산, 검사, 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은 물론, 검사 로봇과 자체 개발한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재 4만 평 규모의 에코허브를 10만 평으로 확장하고, 생산능력 역시 연간 200만 대에서 439만 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은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는 16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에 선정된 ‘콘덴싱 가스보일러’이다. 경동나비엔은 2022년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난방에서 온수로 변화시켰다.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퀵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2025년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실적은 매출 2천328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 순이익 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4.2%, 영업이익 17.7%, 순이익 34.1% 증가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537억 원)과 순이익(421억 원)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인 448억 원과 353억 원을 9개월 만에 넘어선 것으로, 역대급 실적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최대 실적은 유럽발 초고압 전력 케이블 수출 확대와 미국발 URD(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 등 고부가 제품의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LS에코에너지가 밝혔다. 특히 글로벌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의 거대한 시장 변화가 주요 제품군 수출을 강력하게 견인했으며 또한,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역대급 수익성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 청년일보 】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High-flux Advanced Neutron Application Reactor)'가 28일 오전 1시 9분경 자동 정지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조사에 나섰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지는 원자로출력 및 원자로를 정지시키는 제어계통의 동작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현재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선 안전 관련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사건 발생 직후 대전지역사무소를 통해 현장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이다. 하나로의 이번 자동정지는 2023년 10월 이후 만 2년 만에 발생한 일이다. 하나로는 1995년 가동을 시작한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이다. 열출력 30MW급으로, '하이 플럭스(High-flux)'라는 이름처럼 높은 중성자속을 자랑하며, 산업·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이용 실험, 원전 부품의 잔여 수명 및 노후 정도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용 원자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하나로를 통해 확보된
【 청년일보 】 한국 전력 산업의 근간인 한국전력공사(KEPCO, 한전)가 전례 없는 경영 위기에 직면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약 206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부채와 28조 원에 육박하는 누적 적자는 한전의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위기의 근본 원인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민 경제와 물가 안정을 우선시하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전기요금 현실화가 장기간 지연된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 원가 이하로 전력을 공급하는 '역마진' 구조가 심화되면서, 한전이 짊어진 막대한 재정 압박은 자체적인 자구 노력(과거 삼성동 부지 매각 등)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고, 단순한 재무 개선을 넘어선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유가 하락이 한시적인 여유는 있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위기가 상존할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2001년 전력 산업 구조 개편 이후 23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된 현행 전력 시장 시스템이 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전이 주도하는 중앙 집중식 전력망 시스템은 빠르게 진행
【 청년일보 】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전력연맹)은 회원조합과의 소통을 통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회원조합의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연맹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해당 회원 조합의 집행 간부들이다. 간담회는 회원사의 경영진 경영 현안 공유 및 차담을 시작으로, 전력연맹 위원장의 인사과 함께 연맹의 주요 활동 및 활동 방향, 최근 정책 이슈 공유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회원조합의 현황 및 최근 현안 사항, 건의 사항에 대한 발표 시간이 마련된다. 주요 순서 발표가 끝난 뒤에는 종합 간담회 및 자유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력연맹은 이번 순회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조합과 연맹 사무처 간의 소통을 강화하여 조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는 27일 울산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전사적인 단체헌혈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기준 국내 혈액 보유량이 4.9일분으로 '관심 단계'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공사의 단체헌혈은 지역의료기관의 안정적인 혈액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 약 10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단체헌혈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입사 후 첫 사회공헌 활동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라며, "공사가 이 같은 단체헌혈 행사를 꾸준히 시행해 왔다는 점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섭 사장은 "신입사원을 포함한 많은 직원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석유공사는 다수 구성원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을 위한 에너지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개발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다졌다. 기후부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전력망 부문과 분산형 전력망 혁신에서 스타트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오픈캠퍼스'로 운영하며 국내외 대학, 대기업, 에너지 공기업, 스타트업이 협력하는 창업의 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미국 MIT, 스탠포드 등 선진 대학들의 창업지원 사례를 참고하여, 본교를 비롯해 전력공기업,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민간 에너지기업 등이 밀집한 나주시를 민관 협력과 신기술 실증에 최적의 장소로 활용하여 차세대 전력망 인재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통합발전소(VPP) 기술, 전력수요 관리, 차세대 장주기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산불예방 및 안전산행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국립공원 산불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 합동 현장 행사로 진행됐다. 한전과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단풍철 탐방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경각심을 고취하고, 전력설비 주변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4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양 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도봉산 탐방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며 작은 불씨도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탐방로를 걸으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전력설비 인근 위험목을 함께 점검하는 등 국립공원의 숲과 전력설비를 동시에 보호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 한전과 국립공원공단은 산불조심기간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주요 탐방지원센터와 전력설비 인근에서 릴레이 산불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 청년일보 】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격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6~2030년)을 발표하며, 과거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추격형' 전략을 넘어 '선도형' 소부장 2.0 시대를 공식화했다. 이 계획은 혁신 역량, 시장 역량, 생태계 역량 3대 축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소하고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정책은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제품 시장 선점형, 범용제품 고부가 전환형, 탄소중립 대응형,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형 등 4대 도전기술에 R&D 자원을 집중 투자하는 것이다. 특히, 세계 최초·최고 기술 확보를 위해 15대 슈퍼 乙(을) 프로젝트를 가동, 프로젝트당 2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장기 R&D를 지원하여 글로벌 선도 기업을 육성한다. 아울러 5대 AI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AI를 활용해 신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2030년까지 소재 데이터를 1,500만 건 이상 확보하여 민간에 개방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R&D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시장 역량 강화를 위해 AI, 양자,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의 자회사 LS빌드윈이 싱가포르에서 약 8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S전선이 주계약자로 수주한 230kV급 지중 전력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LS빌드윈은 케이블 시공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싱가포르 정부가 AI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전력망 확충 사업 중 하나이다. LS전선은 케이블 제조를, LS빌드윈은 지중 시공을,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시공을 각각 맡는 '제조–시공 밸류체인'을 통해 세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계약은 LS전선과 LS빌드윈 협력 기반으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로, 전력망 밸류체인의 해외 확장세를 보여준다. LS마린솔루션은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약 7천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전년 매출의 5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유일의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전문기업으로서 LS전선과 협업을 통해 통합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 청년일보 】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협상의 불투명한 진행 상황과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의 불공정 계약 논란, 그리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구축 지연 우려 등 주요 산업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은 관세 협상 관련, 이점보다 피해 최소화에 주목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의 확고한 원칙 수립을 촉구하고 잔여 쟁점이 좁혀졌는지 질의했다. 이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잔여 쟁점이 좁혀진 부분은 없으며, 쟁점들이 다른 사안과 엮여 있어 별도로 발취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성원 의원(국민의힘)은 대통령의 CNN 인터뷰 발언을 들어 당초 협상이 잘 되고 있다는 장관의 기존 발언과 배치되어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했던 농산물(콩)까지 테이블에 올라 정부가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실이 아니다.”, “확인해 줄 수 없다”라는 답변을 반복 위원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선업 협상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며,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