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태양광 인버터는 단순한 전력 변환 장치를 넘어 전력망과 연동되는 핵심 기반 시설로 평가된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일부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에 '문서화되지 않은 통신 장치'가 발견되며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버터에 원격 제어 기능을 가진 '킬 스위치(Kill Switch)'가 내장되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장비들은 방화벽을 우회하는 추가 통신채널을 제공하여, 제조국이 원격으로 인버터를 제어하거나 무력화시킬 수 있는 '킬스위치' 기능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단순 해킹을 넘어 국가 전력망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협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보안 전문가들은 인버터 시스템의 심각한 취약점을 다수 발견했으며, 이를 이용해 전력망에 과부하를 유발하거나 대규모 정전을 일으키는 공격 시나리오가 충분히 현실적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 유통되는 태양광 인버터의 90~95%가 중국산 제품으로, 일부 국내 기업 브랜드는 중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자사 브랜드를 부착해 유통하는 등 '택갈이' 관행이
【 청년일보 】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정부의 AI 대전환(AX) 정책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자동화를 강화하며 보안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에너지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사내 업무망 전용의 KOGAS형 거대 언어 모델(LLM)과 민간 상용 모델(챗GPT 등)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기능을 선택하면 내부 업무 자료는 보안이 강화된 사내 전용 모델이, 최신 기술 논문과 같은 전문 지식은 외부 모델이 각각 답변을 제공하는 신개념 AI 서비스다. 가스공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임직원 누구나 쉽게 AI 서비스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규정 검토나 문서 초안 작성 등 반복적이고 단순한 행정 업무를 AI가 자동 처리하고, 임직원의 전문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및 기업의 민감 정보에 대한 접근과 모델 학습을 원천 차단하는 보안 강화 정책을 적용하고,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서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이다. 탄소중립과 AI 시대를 견인할 주력전원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조선과 철강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미래 핵심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 용량은 총 0.35GW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부는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를 도입한 이후 총 4.1GW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초기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복잡한 인허가 절차,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 주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향후 국내 해상풍력의 보급 가속화 기반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호현 산업부 제2차관은 "모든 전문가가 지금이 국내 해상풍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낙찰 사업 4.1GW의 성공적인 정착이 앞으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의 전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정공사)가 10일 전북 완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에서 '제4회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영국 BSI Group과 수소용품 해외인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BSI Group의 Ryan Mao 아시아 총괄 상무이사를 비롯해 수소용품 제조사 관계자 등 약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산업 현장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콘텐츠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완주군 송민호 정책관의 '전북 완주 수소 특화단지 소개'를 시작으로 BSI Ryan Mao 대표이사의 '수소용품 해외 인증 프로그램', KIST 박현서 박사의 '수전해설비 수소생산 연구 동향', 공사 이용준 팀장의 'K-테스트베드 등 기업지원 제도'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BSI Group Korea 간 수소용품 해외인증 업무협약 체결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수소용품 제조사의 해외인증(CE인증) 지원, 해외 수소용품 관련 기술 기준 대응,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의 해외인증시험소 자격 획득 관련 협력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 행사는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35개 중소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남부발전 특허 기술이전 및 활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력발전, 친환경·신재생, 디지털 전환 분야의 보유 특허 89건을 중소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나눔은 단순한 기술이전을 넘어 사업화와 연구·개발(R&D)까지 연계하는 '성과 중심'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특허 기술 동향 및 사업화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기술이전 절차 및 조건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설명회 이후에도 중소기업과 R&D, 현장 실증, 기술 사업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과감히 개방하는 것이 에너지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이라며, 이번 특허 이전이 중소기업에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되고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
【 청년일보 】 대성산업(주) 기계사업부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로보틱스 비즈니스 분야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조, 물류, 스마트팩토리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첨단 모바일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및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은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사는 모바일 로봇(AMR)을 비롯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에너지 효율화,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각자의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대성산업(주) 기계사업부는 유압 부품, 기어 모터, 산업용 로봇 등 기계 부품과 SI(System Integration)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제조업과 자동화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일본 오므론의 한국 지사로, 센서, 제어 기기, AMR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고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 청년일보 】 KBI동양철관은 12일부터 변경된 사명을 증권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동양철관'에서 52년 만에 사명이 바뀌었다. 이와관련 KBI동양철관은 지난 7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명 변경이 결정됐으며, 8월 26일 등기 접수를 마쳤다. 이미 회사 홈페이지와 KBI그룹 홈페이지에서도 새로운 사명으로 갱신을 완료했다. 새로운 사명은 한글로 '케이비아이 동양철관주식회사', 영어로는 'KBI DONG YANG STEEL PIPE CO., LTD'로 표기되며, 한국거래소(KRX) 거래 종목명도 'KBI동양철관'으로 변경된다. 종목 코드는 008970으로 동일하다. 이번 사명 변경은 KBI그룹의 통일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KBI그룹은 2019년 '갑을상사그룹'에서 현재의 'KBI그룹'으로 그룹명을 바꾼 이후, 'KBI'를 계열사명 앞에 붙이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KBI동국실업, KBI메탈에 이어 이번 KBI동양철관까지 상장된 3개 회사 모두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KBI동양철관 이곽우 대표이사는 "앞으로 대형 인프라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9일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전환을 위한 전사 에너지전환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TF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수명이 다하는 하동화력발전소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 올해 1월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의 TF를 4개 분과로 개편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개편된 분과는 ▲대체건설 ▲인프라 활용·고용안정 ▲인력전환 ▲지역경제 지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사, 협력사,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대체 건설사업 진행 현황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 2기 추진 계획 ▲협력사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위한 직무개발센터 운영 계획 ▲지역경제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준동 사장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고 협력사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으로 ‘APEC 회원국 바이어 초청 K-원전 Biz 로드쇼’를 9일부터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24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원전 기자재·해체 분야 유망 중소기업 약 30개 사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로드쇼는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안정적인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여 기업과 바이어 간 1:1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기자재 전시회, 그리고 한국 원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니컬 투어 등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목표로 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중소기업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원전 기업 간의 파트너십 강화로 원자력 산업 전반이 발전하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620명을 채용하며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 기회 제공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일반 공채 421명, 고졸 공채 70명 등 총 620명 규모의 정규직 채용으로 진행된다. 채용 인원의 약 80%는 현장 안전 강화 및 전력망 건설 등 정부 국정 과제 이행에 필요한 기술직 인력으로 충원될 계획이다. 일반 공채의 경우 사무직은 학력, 전공, 자격증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술직은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분야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6일부터 일반 공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일반 공채 지원자들은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한전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으로 구성되며,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공고는 한전 채용 홈페이지와 알리오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한편, 한전은 취업 지원 대상자, 장애인,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사회 형평적 채용 대상자에게는 서류 및 필기 전형 우대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 청년일보 】 미래 밧데리 기술을 엿볼수 있는 'K-BATTERY SHOW (K배터리쇼) 2025'가 10일 고양시 KINTEX에서 'Charge the Future, Innovate Now'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ESS, EV TECH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뿐만 아니라 전기차, ESS, EV 충전 기술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특별관이 운영되어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SS & EV TECH' 특별관에서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충전(EV TECH) 기술을 중심으로 한 최신 기술을 소개했으며, '배터리 프런티어 랩(Battery Frontier Lab)' 특별관에서는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선보였다. 또한, 'K-BATTER
【 청년일보 】 LS그룹이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복구에 힘쓰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을 세 번째 'LS Love Story' 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LS Love Story' 는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사회의 모범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LS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소방공무원들은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에 파견되어 급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그룹은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강릉 강북공설운동장 인근에서 커피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 커피차는 아메리카노 등 음료 7종과 샌드위치 같은 간식을 소방관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가뭄과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이웃을 돕는 소방공무원들이야말로 진정한 Love Story의 주인공”이라며, “이 작은 보탬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해 6월 LS Love Story 1호로 소외계층 무료급식 봉사단체인 (사)사랑의밥차를 선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경북 산불 현장에서 순직한 故 박현우 기장과 권영선 이장을 LS Love Story 2호로 선정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