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출시한 공로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기술 대응과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메시지 탐지 및 차단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고객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데이터를 수집·분석·차단하는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며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피해 방지에 기여해 왔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개인정보의 비식별화 작업을 거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서울경찰청의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정보와 금융보안원의 악성앱 URL 정보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는 고객 통화 중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이 탑재됐다.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또한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 청년일보 】 트럼프 정부의 관세인상, 최근 국내 상황 변화 등 대내외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주요 기업연구소장들은 매크로 지표 및 국가 신인도 관리, 예산 조속 집행,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9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8개 기업 경영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한국경제의 위기극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업연구소장들은 최근 가장 큰 대내 리스크로 원/달러 환율 상승을 꼽았다. 원화 약세는 수입물가 상승을 초래해 민간 소비 냉각, 기업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투자 및 고용 위축 등 내수 경제 부진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우호적 대외 환경으로 수출 경쟁력마저 약해지면 향후 수년간 한국 경제 반등 모멘텀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업연구소장들은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 작동중이라는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금융·외환시장 안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정부·국회가 국정운영 안정에 힘쓰고, 거시 지표 관리, 대외 신인도를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정된 경제정책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재정 조기집행
【 청년일보 】 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 이상이 물가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내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20일 동안 '2025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과반(53.0%)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가 예상된다. 소비지출 축소 이유로는 고물가 지속(44.0%), 소득 감소·실직 우려(15.5%), 세금·공과금 부담 증가(8.5%) 등이 꼽혔다. 소비 감소 품목으로는 여행·외식·숙박(17.6%), 여가·문화생활(15.2%), 의류‧신발(14.9%) 순으로 지목됐다. 소비 증가 품목은 음식료품(23.1%), 주거비(1
【 청년일보 】 HMM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HMM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게 정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서류심사는 물론, 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가족친화인증 위원회 심사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HMM은 직원들이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출퇴근시간을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시간 단위 반반차 제도를 통해 효과적인 휴가 사용을 돕고 있다. 개인의 사정에 따라 차년도 휴가를 미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임산부 및 자녀를 둔 직원들은 원활한 근무를 위해 단축근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임산부의 신체적·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필요 시기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자녀 양육을 위해 법정 육아
【 청년일보 】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시장이 커지면서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업계 안팎으로부터 주목받는 가운데, 올해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HBM 투자를 적기에 하지 못해 고배를 마신 반면, HBM 시장 주도권을 일찌감치 확보한 SK하이닉스는 이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SK하이닉스(15조3천845억원)가 삼성전자(12조2천200억원)보다 3조원 이상 앞섰다. 이러한 기세라면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를 두고 SK하이닉스가 AI 시대 들어 수요가 폭증하는 HBM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 3분기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이는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시장 전망치(4조~5조원)에 크게 밑돈 3조8천600억원을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했다. 이사회를 통해 무협은 수출 리스크 대응 및 해외시장 확장 등 내년도 중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직 운영체계를 확정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전문역량 중심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무역업계의 통상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무협은 미국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주지역본부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민간 차원의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현지 투자 및 진출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미국 주(州)정부와의 경협위원회도 신규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신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성장지원실'을 신설해 환경‧노동 등 새로운 통상 이슈에 대한 정보와 컨설팅 사업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신무역전략실 산하에 전담 연구조직인 '그린‧공급망 파트'를 구성해 신통상 의제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추운 겨울날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어묵을 제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내년 2월 중순까지 총 35회에 걸쳐 현장 직원들에게 따뜻한 어묵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어묵차'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묵차는 선박 건조 등 생산 현장 24개소를 돌며 회당 2천개씩 총 7만개의 꼬지어묵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이상균 사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어묵을 나눠주며 추위 속 수고하는 직원들을 격려했고, 노진율 사장은 오는 20일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겨울철 옥외 작업자 건강관리를 위해 핫팩과 넥워머 등 방한용품을 지급했으며, 사업부별로 붕어빵과 따뜻한 음료 등의 겨울철 간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과 같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심사를 통해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기업 및 기관은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서 출입국 심사시 우대 및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이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과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난임휴가 및 난임시술비 무제한 지원, 출산지원금 및 산후조리비 지원, 임산부 휴게실 등 임신·출산 지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휴직·휴가, 장애우 가족 재활수당 지급 등 임직원 및 부양가족 지원 ▲탄력근무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 근무제도를 적극 시행 중이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저출산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 복지 제도 '금호케어(Kumho-CARE)'를 실시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및 장애우 가족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총재는 18일 오후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1%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면서 "올해 4분기 성장률을 애초 0.5%로 예상했는데 0.4%나 그보다 조금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였다. 이 총재는 "수출은 예상대로 유지되는 것 같지만 소비 지표인 카드 사용액은 생각보다 하락하는 모습"이라면서 "경제 심리 지수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에 대해서도 "애초 1.9%로 예상했는데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이 -0.06%포인트(p)가량 긴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환율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치 프로세스가 안정되면 경제도 정상화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제했다. 이 총재는 "비상계엄 직후 환율 변동성이 높아져서 여러 개입 등으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을 했고, 지금은 다시 안정돼서 전반적인 달러 움직임과 같이 움직이고 있지 않나 본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18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접수해 지원한 과제 31건을 포함해 총 78건을 승인했다. 먼저 유니원이 신청한 '승강기 범죄 예방을 위한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공동주택 승강기 내 실시간 CCTV 영상을 1층 승강기홀 모니터링 화면과 방재실에 송출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승강기 내 범죄 및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을 돕는 시스템이다. 아파트와 다세대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범죄는 2019년 9만 6천879건에서 2023년 14만 4천176건으로 약 49% 증가했으며 성범죄도 해마다 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승강기 내부 화면을 밖에서도 볼 수 있게 승강기 외부에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함으로써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는 장시간 승강기 탑승자 등 거동 수상자 발견이나 폭력 및 과격행위 발생 등 위급상황 판단 시 해당 승강기홀 모니터링 장치 및 방재실에 위험상황 문구를 출력해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하게 도움을 주게 된다. 심의위는 AI 기술에 대한 신
【 청년일보 】 포스코는 18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현대제철과 철강부산물 활용 고속도로 건설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강슬래그를 고속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4자간 협동연구와 기술교류를 통해 제강슬래그 골재의 품질 기준 제정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아스팔트 콘크리트용 제강슬래그의 품질 확보 방안과 개선점을 도출하고,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포장 기준 개정 협조를,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는 제강슬래그 활용에 대한 환경부의 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제강슬래그는 쇳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철강부산물로, 천연자갈, 모래 등과 같은 천연골재 대비 높은 강도를 가지는 유용한 대체자원이나 그동안 도로 건설공사 시 성토용 등 기초 골재로만 활용돼 왔다. 조남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이제 환경을 고려한 고속도로 건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고속도로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학회 및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이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조기에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를 비롯해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박태규 해군8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천600톤급 신형 호위함 선도함인 '충남함'의 인도식을 개최했다. 충남함은 총 6척의 3천600톤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III 사업의 첫 번째 함정이다. 지난 2017년 퇴역한 1천5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FF-953)의 함명을 이어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방사청과 상세설계 및 건조 계약 체결 후, 2022년 12월 진수와 약 2년간의 시험평가를 거쳐 기존 계약납기일보다 조기에 해군에 인도했다.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5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으로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포함한 복합센서 마스트를 국내 기술로 개발·탑재해 다수의 대공 표적에 동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공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