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3일 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 유한양행, 국무총리상에는 금호타이어와 리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31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은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현장·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21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한양행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할 뿐 아니라 외부 신약개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전략을 추진해 2021년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국산 신약 31호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지난 8월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해 국내 항암제로는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존 표준치료제(오시머티닙)와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효능과 안전성으로 국내 최초 연 1조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우수 의약품 생산'
【 청년일보 】 철도·지하철 노동조합이 공동 파업 돌입을 앞둔 가운데, 경영계가 우려를 내놓으며 파업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3일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국가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의 파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우리 경제가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에서 철도·지하철노조가 임금인상, 공공성 강화 등을 내세우며 국민의 일상생활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더욱이 공공성 강화를 주장하면서 국민 공공의 이익을 져버리는 파업을 예고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공사는 필수유지업무의 엄격한 준수, 대체인력 투입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파업으로 발생하는 피해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HD현대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HD현대가 전달하는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돼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만들어진 HD현대1%나눔재단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우리 사회 숨은 영웅을 발굴하는 HD현대아너상을 제정해 연말 시상식을 열고 있으며, 올해 제2회 대상 수상자로 '푸르메재단'을 선정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포스코노조는 오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집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쟁의권을 확보한 포스코노조는 당일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준법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노조 관계자는 "준법투쟁은 포스코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휴일인 조합원은 자발적으로 참가하고 근무 중인 조합원은 연차 휴가를 내며 교대근무 조합원은 대체 근무를 거부하고서 참가하는 방식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2일 포항에 있는 본사 앞에서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고 이날은 광양제철소 앞에서 출정식을 한다. 그동안 노사는 임금 교섭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다만, 당장 파업에 들어가기보다는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이어 나가되 추이에 따라 단계별 쟁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스코노조 관계자는 "포스코는 최근 인재 유출과 각종 사고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경영진은 직원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면서 "직원 처우 개선과 새로운 노동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이하 CSMS) 인증인 레벨3를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돼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 받는 CSMS 레벨2를 획득한 데 이어, 더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CSMS를 철저히 준수해 실제 제품을 양산하고 있음을 인증받는 레벨3를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LG전자는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거쳐 보안을 지속적
【 청년일보 】 석유화학 업황 침체 장기화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전남 여수공장 일부 가동을 중단한다. 3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 따르면 공장 측은 전날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가운데 2공장 가동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 생산시설을 비우고 질소를 충전하는 이른바 박스업(Box-Up)으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조처다. 공장은 상반기 중 페트(PET)에 이어 이번에 에틴렌글리콜(EG), 산화에틸렌유도체(EOA) 등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재가동할지, 매각을 추진할지 등 방침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장 측은 2공장에서 근무하던 70여명을 전환 배치하기로 해 재가동은 불투명해 보인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3분기 4천136억원 등 올해 들어서만 6천600억원대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사측은 저수익 자산 매각에 나섰으며 여수·대산 공장은 원가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부사장 승진 ▲손헌배 ◇상무 승진 ▲김종욱 이재민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재계 반발이 극심한 상법 개정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정부 결정을 놓고 "상장회사 합병과 물적분할·재상장 제도만 개선하는 기술적인 덧붙이기만으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무너진 신뢰는 회복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3일 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논평을 통해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상법상 주주 충실의무 또는 보호의무를 '대신'하려는 것은 상법 개정 논의가 왜 나왔으며 그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합병·분할시 이사회가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명시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해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상법 개정은 100만개가 넘는 전체 법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자본시장법은 2천400여개 상장법인만 대상으로 하고, 합병·분할·물적분할 뒤 재상장 등 4가지 행위에 한정해 적용되기 때문에 소송남용이나 경영위축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포럼은 이에 대해 "합병·물적분할 등은 물론 개선돼야 할 사항이 맞는다"면서도 정부가 상법 개정 논의가 시작된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 청년일보 】 LG전자는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알리는 초청장을 3일 공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LG전자의 혁신과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다. 내년에는 美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현지시간 1월 6일 오전 8시부터 열린다. 이날 조주완 CEO가 대표 연사로 등단한다. 조 CEO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천여 명을 현장에 초청한 가운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LG전자가 AI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공간을 연결·확장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CES 2024를 앞두고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되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개념을 미래 고객경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관점에서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으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인천광역시에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운전 편의성은 높이고 사고 위험성은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통신망은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제어기에서 수집된 교통신호 정보가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됐다. LG유플러스가 새롭게 구축하는 통신망은 다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도 동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규 통신망을 통해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신호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받은 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원격으로 무선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의 신고 없이도 관제실에서 상태를 확인해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L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Art Basel)에 출품된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트 바젤 컬렉션에는 ▲프레드 토마셀리의 Irwin's Garden(어윈의 정원) ▲칸디다 알바레스의 Mostly Clear(대체로 맑음) 등 근현대 미술작품이 포함되며, 내년에도 새로운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파리, 홍콩, 마이애미, 바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전시장에 삼성 더 프레임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삼성 아트 스토어 컬렉터스 라운지'를 마련했다. '예술을 집으로(Bringing Art Home)' 콘셉트로 더 프레임을 통해 훌륭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인 TV 프레임 전문 제작업체 데코티비프레임즈가 공개하는 더 프레임 전용 베젤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선정돼 더 프레임을 통해 아트 바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중국이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을 통제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AI 가속기를 가동하는 데에 필요하다. 상무부는 이번 수출통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했다. 이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됐다면 수출통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전 세계 HBM 시장은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미국의 마이크론이 장악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미국의 원천 기술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이번 수출통제를 적용받게 된다. 상무부는 HBM의 성능 단위인 '메모리 대역폭 밀도'(memory bandwidth density)가 평방밀리미터당 초당 2기가바이트(GB)보다 높은 제품을 통제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현재 생산되는 모든 HBM 스택이 이 기준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중국에 HBM 일부를 수출하는 삼성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