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과 관련,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했던 경찰 고발에 대해 취소를 결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3월 HD현대중공업의 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 방위사업청이 지난 2월 "청렴 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는 행정지도를 내리자 한화오션은 추가 수사를 경찰 측에 요청했다. 한화오션은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도 열었는데, 당시 공개된 수사기록을 두고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허위 사실 적시 등으로 명예훼손을 했다며 한화오션 직원들을 고소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의 든든한 수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오랜 기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최근 호황을 맞은 전력기기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전기차 보급 확산 등으로 전세계에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노후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높은 미국, 유럽을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송전선 및 변압기의 약 70%가 25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져 보통 변압기 수명을 30년 정도로 볼 때 향후 대규모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에 인수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생산기지 증설을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높은 유럽 각국으로 초고압변압기, 차단기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유럽에
【 청년일보 】 KT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플레이스터럴스 홀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의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Mission Critical Excellence)'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는 ICT 분야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전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네트워크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등 2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한다. KT가 수상한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은 통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디지털사회의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으로 통신의 안정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한 단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상무는 "KT가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꾸준한 네트워크 기술 혁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고객품질을 최우선으로, 네트워크 혁신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과거 재무지표와 국내외 동종 업계 기업 분석을 토대로 기업가치와 주주환원을 제고할 수 있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까지 끌어올리고, 주주환원율도 '최대 60%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내놨다. 지난해 기준 LG유플러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7.5%, 주주환원율은 43.2%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주주환원율'은 배당금 총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하며 기업의 이익이 주주에게 얼마나 환원됐는지를 나타낸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전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2B 영역에서는 신
【 청년일보 】 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달러(한화 약 1천4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첨단 기판 분야 R&D 보조금 대상자 중 하나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앱솔릭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는 빅테크를 비롯해 학계, 비영리 단체 등 30여개 파트너가 포함됐으며, 유리 기판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앱솔릭스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중 처음으로 반도체법에 따른 생산 보조금 7천500만달러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R&D 보조금도 받게 되며 유리 기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유리 기판은 반도체 제조의 미세 공정 기술 진보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게임 체인저'로 꼽히고 있다.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 방식의 기판 대비 속도는 40% 빠르고 전력 소비량과 패키지 두께, 생산기간은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청년일보=이창
【 청년일보 】 LG그룹이 임원 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그룹 미래 먹거리인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맞췄다. 21일 LG와 각 계열사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G의 임원 인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변화'의 속도를 높인다는 기조 아래 ABC를 중심으로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하며, 각 분야에서 역량과 성과를 입증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변화를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체 신규 임원 중 23%(28명)를 ABC 분야에서 발탁했다. 특히,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80년대생 3명을 신규 선임했다.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분야 차세대 리더십도 한층 강화했다. 신규 임원 21명을 포함해 그룹 R&D 임원 수는 218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특허 관리 체계 구축과 특허 조직의 역할 강화를 위해 특허 전문가 2명(조휘재 LG전자 부사장·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을 승진시켰다. LG는 CEO와 사업본부장 4명을 신규 보임하며 사업
【 청년일보 】 최근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증폭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LG그룹이 임원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로 요약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와 각 계열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LG화학은 김동춘 전자소재사업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춘 신임 부사장은 다년 간의 전자소재 분야 신사업 추진 및 사업운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첨단소재사업본부 산하에서 반도체소재사업담당, 고기능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12월 전자소재사업부장을 맡은 이후 주요 고객사 대상 OLED 소재, 반도체소재 고객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별화 소재를 적기에 확보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자소재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최고 인사책임자(CHO)를 맡고 있는 장기룡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장 신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LG화학 CHO로 부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HR전략 수립·실행을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LG디
【 청년일보 】 LG화학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7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2025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3대 신성장동력 육성 가속화'와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행됐다. 이에 따라 녹록치 않은 사업환경 속에서도 3대 신성장동력 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재와 R&D·마케팅·생산·품질 등 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탁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사업환경 변화에 기반해 조직별 R&R(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3대 신성장동력 중심의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OLED소재·반도체소재 등 전자소재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동춘 전무와 최고 인사책임자(CHO)를 맡고 있는 장기룡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춘 부사장은 다년 간의 전자소재 분야 신사업 추진 및 사업운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반도체소재사업담당, 고기능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12월 전자소재사업부장에 부임해 OLED소재, 반도체소재, e-Mobility소재 사업의 고객 파트너십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는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5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크고 성과가 탁월한 인재를 중용했다. 중소형 OLED 사업의 핵심 역량을 제고해 사업 성과 개선에 기여한 최현철 전무(SC 사업부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중소형 OLED 생산 혁신과 생산성 개선에 기여한 김흥수 상무(SC PANEL CENTER장)는 전무로 승진했다. 알고리즘 개발로 대형 OLED 잔상 개선 및 중소형 OLED 소비전력 저감 등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김진성 상무, 중형 OLED 제품 적기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한 김홍수 상무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7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 노사가 임금협상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1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 임금협상에 대한 노사 간 조정회의를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포스코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오는 2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달 6일까지 회사 측과 11차에 걸쳐 교섭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8.3% 인상, 격려금 3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 측은 기본급 8만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으로 맞서고 있다. 포스코 측은 "회사는 조정중지 결정 후에도 노조와 지속해서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고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정기 임원인사와 동시에 사업본부의 대대적 재편을 단행했다. 기업간거래(B2B) 가속화의 한 축을 맡은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이다. LG전자는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2024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 재편'이 골자다. 동시에 각 사업의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임원인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과 고(高)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했다.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도 함께 고려했다. LG전자는 B2B 가속화의 한 축을 맡은 HVAC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영업본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2025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해 24명(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 대비 대폭 축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와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한 ▲R&D 경쟁력 제고 ▲제품, 품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우선 부사장으로 승진한 한웅재 법무실장은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분쟁에 적극 대응하는 등 회사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기 전무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GM 합